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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英여왕 애도 물결 속 '추모 강요' 불만 목소리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엄수될 예정인 가운데 장례식 당일까지 이어지는 애도 기간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등 스포츠 경기와 각종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된다. 행사 주최 측이 일정 연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영국 정부 지침 때문이다. 물론 주최 측이 해당 지침을 지켜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여왕에게 존중을 표하는 의미로 자진해 취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영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추모 분위기를 강요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 등 2022-09-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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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나이키 '리셀 금지'에 MZ세대 "누구 맘대로" "무슨 권리로 나이키가 '리셀'에 제재를 가하는 거죠? 그냥 많이 만들면 되잖아요." 나이키코리아가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소비자 이용약관에 '재판매를 위한 구매 불가' 내용을 추가하면서 소비자와 재판매자들 사이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소비자 약관 개정은 나이키가 온라인스토어 등에서 횡행하는 제품 재판매 문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결정한 조치다. 지난 몇 년간 신발 리셀(Resell·재판매)을 통해 소소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이른바 '슈테크(신발+재테 2022-09-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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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심상치 않은 우크라 반격...승기 잡을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년을 넘어선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파죽지세로 몰아내며 일부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다. 온라인에는 탄약과 포를 버려둔 채 떠난 러시아군 진지가 공개되는가 하면 러시아 최고위급 사령관을 생포했단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13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기를 진지에 버려둔 채 황급히 떠난 러시아군 진지 영상이 공유됐다. 러시아에 빼앗겼던 하르키우주를 우크라이나가 다시 탈환하자 러시아 군이 해당 지역을 서둘러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2022-09-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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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무엇이 포항 지하주차장 인명피해를 키웠나 지하주차장 침수를 우려해 차량을 이동하러 갔던 포항 아파트 주민 7명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숨진 주민들은 이른 아침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지상으로 빼려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물 폭탄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입구엔 빗물을 막을 차수막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온라인에선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 2022-09-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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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힌남노 지나가자…"호들갑 떨어" vs "최악 가정해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흔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태풍 상륙과 관련된 기상청 등 당국과 언론의 대응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힌남노'의 예상 세력과 피해 정도가 지나치게 강조됐다며 소위 "호들갑 떨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미급', '역대급'이라는 당국과 언론의 경고가 과도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당국의 안전 관리 선전과 쏟아지는 뉴스 보도에 비해 태풍의 영향이 크지 않고 2022-09-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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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한남' 아니라 '힌남'…오락가락 태풍 이름 누가 짓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힌남노를 '한남노'로 오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남'이란 온라인에서 한국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어 일각에선 고의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배송안내문에 '힌남노'를 '한남노'로 잘못 표기했다. 태풍으로 인한 배송 불가 지역을 안내하다 벌어진 일이다. 마트 측은 40분 만에 오기를 바로잡았지만, 문제가 된 안내문 사진은 이미 온 2022-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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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BTS 병역특례를 여론조사로? 다시 불타오른 이대남들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를 두고 국방부가 여론조사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하자 이대남(20대 남성)들의 반발이 거세다.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론조사로 병역 특례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여당 의원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이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병역자 2022-09-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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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알약이 아니라 사약"…전국서 먹통 PC 속출 "알약이 아니라 사약이다." 이용자만 1600만명에 달하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판단하는 오진을 내려 컴퓨터가 먹통이 되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이다. 이용자들 사이엔 PC 먹통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알약 오류로 먹통이 된 컴퓨터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을 보면 바탕화면 우측 하단 알약 알림창에 "알약이 랜섬웨어 의심 행위를 차단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데이터를 훼손해 정상 작동을 방해한 뒤 2022-08-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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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알바생을 아가씨로 불러도 될까? 국립국어원 답변은 20대 초반 알바생을 아가씨로 불렀다가 욕을 먹었단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칭 논쟁'이 벌어졌다. 아가씨란 호칭을 두고 젊은 여성을 일컫는 높임말이란 의견과 성적 대상화 표현이란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가족이 알바생에게 아가씨라고 했다가 쓴소리를 들었단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다가 아빠가 20대 초중반쯤 보이는 여자 알바생에게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했는데 알바생이 기분 나쁜 티를 내며 그렇 2022-08-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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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교단에 드러누워 여교사 촬영…속수무책 추락하는 교권 대면 수업이 늘면서 교권 침해 사례도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한 중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여교사를 촬영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교권 추락 우려가 나오자 학교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교권 추락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검은 티셔츠를 입은 한 남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수업 중인 여교사의 뒷모습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당시 교실에서는 영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남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칠판 아래 콘센트에 2022-08-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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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심심한 사과'가 쏘아 올린 문해력 논란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 미치겠네요." 서울의 한 카페가 사과문에 '심심한 사과'란 표현을 썼다가 뭇매를 맞았다. 일부 누리꾼이 무료하단 뜻의 '심심하다'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단 반응이 나왔다. 결국 카페 측은 '심심한 사과' 대신 '진심으로 사과'란 표현으로 대체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심심한 사과'란 단어가 등장했다. 트위터에서 누리꾼들 2022-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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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현대·기아차는 어쩌다 미국 10대들의 먹잇감이 됐을까 최근 미국에서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차량 절도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현대와 기아 차량이 절도범들의 주요 표적이 됐다. 도난 차량 중 절반 이상이 현대·기아 승용차인 수준이다. 일각에선 '훔치기 쉬운' 설계상 결함으로 인해 현대·기아차가 절도범들의 먹이가 됐단 주장이 나온다. 18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틱톡과 유튜브에서 '기아 보이즈(KIA boyz)'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차량 절도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2022-08-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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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서초동 현자부터 신림동 펠프스까지…SNS로 본 침수 피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비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초동 현자'라고 불리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양복 차림의 이 남성은 차량이 물에 잠겨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보닛 위에 올라가 비가 멎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다. 허탈한 표정으로 스마트폰만 보는 이 남성을 두고 누리꾼들은 '서초동 현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신림동 펠프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남성의 영상도 이목을 끌었다. 6초 분량의 영상을 2022-08-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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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욜로는 옛말…고물가에 '무지출 챌린지' 열풍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 속에 소비 성향도 바뀌고 있다. 당장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던 '욜로(YOLO)' 소비가 지고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무지출 챌린지'가 뜨는 추세다. 무지출 챌린지란 하루에 10원도 쓰지 않는 소비 운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자신만의 절약 방식이 담긴 게시물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84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절약·저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지출 챌린지를 실천 중이라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일 하루 2022-08-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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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울산 채팅앱 살인 사건서 드러난 알뜰폰 허점 지난 1일 오후 11시 10분께 한 여성이 112 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수화기 너머로 비명과 다투는 소리가 뒤섞여 들렸다. 이윽고 전화는 여성이 주소를 말하기도 전에 끊겼다. 경찰이 즉각 위치 추적에 나섰지만, 이번엔 신고 전화가 발목을 잡았다. 여성이 건 휴대전화가 알뜰폰으로 알려진 별정통신사였기 때문이다. 별정통신사는 휴일이나 야간엔 근무자가 없어 긴급 상황에서 위치 추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여성과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토대로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그사이 2022-08-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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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세계 최고 병원' 무색…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에 타 병원 후송 뒤 숨져 세계 유수의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지만 치료를 못 받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간호사의 동료들은 병원 측 대응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응급실에서 일어난 과정을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간호사 병원에서 근무 중 쓰러져서 사망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달 31일 올라왔다. 아산병원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수술 하나 못해 환자를 사망케 했다. 2022-08-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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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물낭비 논란에 추락사까지…말 많은 싸이 '흠뻑쇼' 공연 전엔 물 낭비, 공연 기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잡음에 휩싸였던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쇼'에서 스태프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들여다보겠단 입장이다. 싸이 측은 즉각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식수 300t' 싸이 흠뻑쇼, 역대급 가뭄에 물 낭비 지적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된 흠뻑쇼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흠뻑쇼는 사방에 물을 뿌려 가수와 관객 모두 흠뻑 젖은 상 2022-08-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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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객실 정리 좀" 투숙객 조리돌림한 호텔 직원...결국 시말서 수도권의 한 4성급 호텔 직원이 투숙객 방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 조리돌림해 논란이다. 해당 투숙객은 자신이 묵었던 방 사진이 수십만명에게 공개돼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호텔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호텔 측이 쉬쉬하며 개인적 사과에만 그치자 투숙객은 해당 호텔명을 직접 언급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호텔을 이용했던 A씨는 자신이 머물렀던 방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나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해당 호텔 직원이 A씨의 방 사진을 올린 뒤 정리 상태 2022-07-2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