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美와 관세갈등 브라질 룰라와 통화…일방주의 반대
    시진핑, '美와 관세갈등' 브라질 룰라와 통화…"일방주의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관세 갈등을 빚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각국은 단결해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중국 외교부는 이날 통화가 룰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 ·약속에 응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시 주석과 룰라 대통령의 전화통화 사실을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룰라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브라질 인민이 국가 주 2025-08-12 16:42
  • [종합] 中, 블랙리스트 및 수출통제 美 기업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종합] 中, '블랙리스트' 및 '수출통제' 美 기업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중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미국 방산 기업 17곳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하고, 미국 기업 28곳에 대한 수출통제 역시 90일간 유예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조치로 화답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자와 대변인 간의 문답 형식으로 된 성명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자는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에서 중 2025-08-12 11:07
  •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중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조치로 화답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자와 대변인 간의 문답 형식으로 된 성명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자는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를 유예하거나 취소하기 위해 2025-08-12 10:47
  •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고위 당국자가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류젠차오(61)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지난달 말 해외 출장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에 돌아온 후 당국에 체포됐으며, 구체적인 구금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류 부장은 중국 외교부에서 장기간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2022년부터는 외국 정당 및 사회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장직을 맡아왔다. 구금 직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 2025-08-10 17:08
  • 트럼프 관세공격에…印 모디 7년 만의 중국행
    트럼프 관세공격에…印 모디 7년 만의 중국행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인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경 분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중국과 인도가 밀착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6일 인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모디 총리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다면 지난 2018년 6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중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다만 인도와 중국 외 2025-08-07 11:08
  • 트럼프, 인도 이어 중국 압박?...中, 러시아산 원유 계속 사들일 것
    트럼프, 인도 이어 중국 압박?..."中, 러시아산 원유 계속 사들일 것"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따른 미국의 '2차 관세' 부과 위험이 다가오고 있지만 중국은 에너지 협력에 있어 상호 이익 관계인 러시아와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나다 금융 리서치업체 BCA 리서치의 매트 커튼 수석 지정학 전략가는 "러시아산 원유는 중국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5-08-06 15:00
  • 조현 외교장관  中 문제 발언에…中 전문가 한·중 관계 도움 안돼
    조현 외교장관 '中 문제' 발언에…中 전문가 "한·중 관계 도움 안돼" 중국 관영매체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웃 국가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주목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조 장관의 중국 관련 발언을 놓고 미국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려는 한국의 ‘신중한 줄타기식 외교’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국이 일관성 있는 진실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전문가는 5일 중국 관영 영자 2025-08-05 10:46
  • 中, 北과 관계 개선 움직임...북·미 정상회담 등 대비
    "中, 北과 관계 개선 움직임...북·미 정상회담 등 대비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북·러 밀착 이후 경색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무역 규모는 12억6075만 달러(약 1조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특히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은 10억5048만 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33%나 증가했다. 2025-08-04 11:20
  • 미중관계, 4중전회 화두 베이다이허 회의 돌입한 中지도부
    "미중관계, 4중전회 화두" 베이다이허 회의 돌입한 中지도부 중국 전·현직 지도부가 여름휴가를 보내며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시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회의는 미·중 관계, 경기 부양,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 등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3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는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의 위임을 받고 허베이성 친황다오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전문가들을 찾아 안부를 전했다. 이날 자리한 전문가 50명에는 2025-08-04 11:09
  •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20기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4중전회에서 국가 경제·정치·사회 목표 설정을 위한 향후 5개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4중전회 주요 의제는 2025-07-30 15:55
  •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내달 중남미 순방 과정에서 뉴욕을 경유할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라이 총통의 미국 경유 계획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총통부는 이날 태풍 피해 복구·대미 관세 협상 등을 이유로 들며 가까운 시일 내 라이 총통이 외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측으로부터 '경유 불허'를 통보받은 2025-07-29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