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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폐차 담합' 車제조사 15곳 과징금…현대·기아도 포함유럽연합(EU)이 1일(현지시간) 폐자동차(ELV) 처리 비용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오랜 기간 담합을 한 완성차 제조업체 15곳에 총 4억5800만 유로(약 728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중 현대차·기아도 포함돼 1195만 유로(약 191억원)의 과징금을 받게 됐다. EU 집행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와 제조사들은 2002∼2017년 기간 중 최대 15년에 걸쳐 EU 관련 지침을 위반하며 폐차 재활용과 관련한 반경쟁적 계약과 조직적 관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CEA와 제
- 2025-04-02
-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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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피더스 "반도체 시제품 7월 내 완성"…"세계 따라잡을 마지막 기회"일본산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가 홋카이도 지토세(千歲)시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올해 7월 중순 혹은 하순에 시제품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고이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2025년 3월 이전)에는 고객에 선보일 시제품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제품에 대해서는 “7월 중순부터 하순 쯤에는 어느 정도 확인
- 2025-04-02
- 1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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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얀마 강진 사망자 3000명 육박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5일째인 1일(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3000명에 육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기준 288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4639명, 실종자는 373명이다. 또한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 국가통합정부(NUG)는 “850만명 이상이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제 구조대가 수도 네피도와 제2도시 만달레이에 도착했지만 다른 피해 지역들은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
- 2025-04-02
-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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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칠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협상 시작인도와 칠레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협상을 시작했다. 양국은 중요 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며 남극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2일 인도 매체 더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해 이같이 합의했다. 인도와 칠레 간 경제 관계는 2007년에 서명한 부분적 무역협정에 의해 조율되고 있다. 2022~2023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양국 간 무역규모는 26
- 2025-04-02
- 1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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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 공격 확대…광범위한 영토 장악"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영토를 장악해 완충지대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당초 가자지구 가장자리에 있던 완충지대를 전쟁 시작 후 확대했다. 이후 가자지구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넷자림 회랑을 따라 완충지대를 추가한 상태다. 카츠 장관은 가자
- 2025-04-02
- 16: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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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하원 2곳 보궐선거 승리…위스콘신 대법관 선거는 보수후보 패배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반의 '민심 풍향계'가 될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2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다만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진보 성향 판사가 승리를 거두면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맛봤다. 1일(현지시간) 치러진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승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정부의 최고 재정 담당자인 패트로니스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 2025-04-02
- 1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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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항모 추가 배치···"이란·대리세력 위협에 단호 대응"중동 지역의 긴장이 재차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배치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숀 파넬 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지역 안정을 촉진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지역 내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중동에 배치된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에 칼 빈슨 항모전단도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 빈슨 항모 전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예정된 훈련을 마친 후,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AOR)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파넬
- 2025-04-02
- 1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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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北, 전략무인기 격납고 신축…테스트부대 창설"북한이 전략 무인항공기(UAV)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인기 관련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싱크탱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략 무인항공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목받아 현대전의 새로운 치명적 무기로 대두되고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매체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샛별-4급 전략 무인항공기의 변형기종 시험 비행을 참관하기 위해 다녀간 방현 비행장(평안북도 구성시 소재)을 지난달
- 2025-04-02
-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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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에 달린 틱톡 美 운명…"내일 논의할 예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금지될 위기에 처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운명을 조만간 결정한다. CBS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고 틱톡에 대한 최종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틱톡은 지난해 4월 '틱톡 금지법'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시 미국에서 운영이 중단된다. 당초 매각 시한은 지난 1월 19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
- 2025-04-02
- 0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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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호관세,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는 2일(현지시간) 발표 즉시 발효된다고 1일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즉각 발효된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기에, 상호관세는 이때 공표될 것을 시사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 진행되
- 2025-04-02
- 0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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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관세로 美 GDP 4% 내리고 물가 2.5% 오를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4% 감소하고 물가는 향후 2~3년간 2.5%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가 최대치로 부과될 경우 미국 평균 관세율은 최대 28%포인트 상승해 미국 GDP에 4%의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는 대략 1조 달러의 생산이 줄어드는 것이다. 경제 규모가 이전 추세보다 6% 위축됐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충격일 것으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평가
- 2025-04-01
- 17: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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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美에 관세 제외 강력 요구"…기업엔 자금지원, 상담창구 개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및 자동차관세 발표를 앞두고 필요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계속해서 일본이 제외되도록 강력히 요구해 갈 것”이라고 강조한 한편,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상담을 적극적으로 늘려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1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 통과를 맞아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ld
- 2025-04-01
-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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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사망자 2719명으로 늘어…부상자 4521명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 닷새째인 1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700명을 넘어섰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기준 2719명이 사망하고 452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는 약 441명이다. 흘라잉 사령관은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28일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
- 2025-04-01
-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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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표 '한국 무역압박 교본' 나왔다…소고기·車 등 규제 지적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전 세계 교역국의 각종 무역장벽을 총망라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을 겨냥해서는 대규모 무기 수입 시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을 처음 거론했고 자동차 시장 환경 규제와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 등도 문제 삼았다. 이는 이르면 1일 밤(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미국 상호관세 정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어 향후 대미 무역 협상에서 이런 비관세 장벽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31일
- 2025-04-01
- 15: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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