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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가맹점주에 특정품목 구입 강요…비케이알 '3억원 과징금' 패스트푸드 가맹브랜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이 가맹점주들에게 특정 품목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점주들에게 세척제 15종을 자신 또는 특정업체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와 세척제와 토마토 등 16개 품목을 승인된 제품으로 사용하는지 점검하고 미사용시 불이익을 부과한다는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은 비케이알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케이알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정보공개서 2025-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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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업에 과태료…중대재해 반복땐 영업 등록 말소 고용당국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긴급 작업중지명령제도' 확대, 사망사고 반복 발생 사업장 과태료 부과 등의 대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의 경우 틍록말소 요청규정도 신설될 전망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법 위반으로 다수 ·반복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 과징금 제도를 도입한다. 안전보건 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행 '동시 2명 이상 사망'인 건설사 영업 2025-08-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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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기업 성장 걸림돌, 중견기업 규제 개선" 정부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걸림돌로 지적되는 기업 규모별 규제 개선에 나섰다. 기업 성장에 따라 정부 지원 혜택이 급감하지 않도록 지원제도를 점감형(단계별 축소)으로 설계해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11개사와 중견기업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1차 성장전략 TF를 시작으로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기업측 참석자 2025-08-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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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친환경 발전소로 재탄생…더위 막고 태양광 효율 올리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및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실시한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골자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2025-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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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안도감에 환율 1380원대 중반으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안도감에 1380원대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5.9원 하락한 1384.0원에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7% 내린 98.063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6월(2.7%)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 2025-08-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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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00억원 과징금 토해낸 공정위…90% 이상이 행정패소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3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기업에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사유는 행정패소가 34건(1229억3300만원)으로 전체 93.2%를 차지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공정위의 과징금 환급액은 총 1319억4000만원으로 2023년 762억6600만원 대비 7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환급액 비중은 2020년 4.8%, 2021년 1.3%, 2022년 18%, 2023년 12.1%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과징금 수납액(3015억6700 2025-08-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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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월 취업자 17만1000명↑…'4050' 휘청, 건설·제조업도 감소세 장기화 지난달 취업자가 17만명가량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층과 40·50대 취업자가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도 길어지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두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2025-08-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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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7월 취업자 17만1000명 증가…두달 연속 10만명대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명가량 증가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선 것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능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두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2025-08-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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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장관 만난 구윤철 "지식협력·EDCF 활용 양국 경협 지원" 12일 베트남 재무장관을 만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식협력(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한 응우옌 반 탕(Nguyen Van Thang) 베트남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협력 환경 속에서도 양국이 교역‧투자 등 다방면에서 굳건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방한 기간 중 면담을 위해 시간을 내어 준 탕 2025-08-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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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국·베트남 국빈 만찬 참석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1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국내 재계와 금융계를 대표해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함께했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 66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의 한국·베트남 만찬 참석은 농협이 지난 수년간 베트남과 지속적인 교류가 반영된 결과다. 농협은 금융, 농업기술,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이어왔고 이같은 모습이 베트남 최고위 인사와의 공식 외교무대에서 2025-08-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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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월 韓주식·채권 48억 달러 사들여…3개월째 순유입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48억 달러어치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면서 3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8억3000만 달러(약 6조6992억원) 순유입됐다. 3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지만 6월(50억8000만 달러)보다 순유입액은 줄었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이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채권 2025-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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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생계형 어업인 행정제재 특별감면 환영"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단행된 특별사면에 '생계형 어업인'이 포함된 데 대해 어업인을 대표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사면으로 생계형 어업인 201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 조치가 오는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조치로 중대한 위반 행위자를 제외한 연안 면허·허가 관련 행정처분에 대한 기록이 삭제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행정제재로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불이익을 받았던 어업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노동진 2025-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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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8분기 연속 흑자 달성…누적 적자 해소엔 '태부족' 한국전력이 올 상반기 5조885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연료가격 안정과 요금 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3년 3분기 이후 8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한전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비용 40조28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3399억원 증가한 5조885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기판매수익은 2조4519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 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5912억원 줄었지만 2025-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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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쿠폰 임의소멸"…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에 1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숙박업소(모텔)에게 쿠폰비용을 포함한 광고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용되지 않은 쿠폰을 별도의 보상조치 없이 임의로 소멸시킨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야놀자(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여기어때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숙박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할인쿠폰을 임의로 소멸시켜 입점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야놀자는 ‘내주변쿠폰 광고’, 여기어때는 고급형 광고(‘T 2025-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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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광공업생산 11개 시도서 줄어…서울 -10.1%·충남 -6.4% 올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부진했던 서울은 10%가 넘는 감소폭을 나타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14.1%), 경기(12.3%), 광주(11.3%) 등 6개 시도는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광공업생산이 증가했다. 서울은 10.1% 감소하며 전국에서 감소 2025-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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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침체 골 깊었다…수출 호조·소비 회복에도 올해 0.8% 성장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해소와 소비쿠폰을 앞세운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깊었던 상반기 침체의 골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전망했다. 이는 KDI가 올 5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0.8%와 같은 수치다. 앞서 KDI는 올 2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6%로 내다봤지만 통 2025-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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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가전제품 쓰고 구매가 10% 환급받으세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환급신청 메뉴를 개설하고 신청을 받기로 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671억원의 예산으로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달 4일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이후 구매한 품목에 환급을 실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으며, 그간 구매한 제품은 13일부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 2025-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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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유재산, AI 등에 활용시 사용료 2.5%→1%로 인하"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등 첨단 산업에 국유재산을 활용할 경우 사용료를 2.5%에서 1%로 대폭 인하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그간 축적해온 제조 역량 및 데이터 기반을 인공지능(AI)에 접목해 기업·공공의 AI+X 대전환과 전국민의 AI 역량 강화를 통해 AI 확산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육성을 위해 국유재산을 적극적 2025-08-12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