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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책무구조도 실태 점검 착수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은행권 책무구조도 도입이 반년이 지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점검을 시작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와 은행 62곳 중 44곳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62곳은 이미 지난 1월에 책무구조도 도입을 마친 상태로, 금감원은 정기검사 대상인 18곳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했다.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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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만성질환 없는 유병자 맞춤 간편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없는 유병자 고객을 위한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만성질환 관련 7가지 고지유형을 신설해 고객이 건강 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는 기존 3.5.5 간편건강보험보다 최대 약 10% 저렴하며, 고혈압·당뇨·고지혈증도 보장된다.
기존 3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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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은행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속화…보험업계만 '신중 모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은행과 카드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비즈니스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보험업계는 규제 불확실성과 리스크 보장 구조의 복잡성을 우려하며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신한·삼성·KB국민&middo
1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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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發 중대재해에 '중대사고 배상보험' 주목…보험사가 조심스러운 이유
건설 현장. 해당 기사와 무관.
포스코이앤씨에서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가 경영진 교체로 이어지면서, 기업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중대사고 배상보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제약과 당국의 승인 장벽으로 보험사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상품 확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은 중대재해처
1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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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보험업 위기…고객 중심 경영 없이 지속 성장 불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보험업계의 구조적 위기를 언급하며,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강조했다.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신 의장은 "보험산업은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에 더해 경기 침체, 금리 인하 기조,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모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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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첫 주, 카드결제액 12.9%↑…안경점·학원 '쏠쏠'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 뚜레쥬르 매장 출입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과 함께 각종 할인 행사 포스터가 붙어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첫 주부터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롯데·하나·우리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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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머니무브' 기로…예보상향 호재 vs 예금 대체재 등장
저축은행 수신 시장이 갈림길에 섰다. 증권업계가 연내 출시를 앞둔 사실상 예금 대체 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가 고액 예금자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는 경쟁자로 부상했고 동시에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이라는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자금 향방에 업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증권사에 IMA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현재 2개 증권사가 본인가를 신청한 상태며 또 다른 증권사도 9월 내 신청을
1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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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 나선다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신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왼쪽)과 박병훈 T3Q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나섰다.
회사는 AI 기술기업 티쓰리큐(T3Q)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보험 보상청구의 자동화를 위한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 공동 개발을 주요
1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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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소득 개편 훈풍?…보험사엔 반쪽짜리 호재
정부가 연금 관련 세 부담을 낮춘 가운데 보험업계는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일부 연금 상품은 세후 수익률 개선으로 판매 확대 기대감이 있지만 자본규제에 따른 공급 제약과 퇴직연금 시장 내 낮은 존재감 등으로 실질적인 수혜는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을 따르면 연금 관련 세제 혜택이 강화됐다.
먼저 종신연금 원천징수세율이 기존 4%에서 3%로 낮아
1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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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에 해외여행보험 '쑥'…삼성화재 7월 가입자 37.6% 증가
삼성화재는 7월 해외여행보험 원수보험료가 전월 대비 37.1%, 가입자 수는 37.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휴가 성수기와 해외 관광 수요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의 1~7월 누적 기준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가입자 수는 52.0%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월 한 달 동안 전체 가입자 중 20~30대 비중이 52.6%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이
1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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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 2년새 2배 성장…현대 독주 속 KB국민카드 '2위' 등극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이 2년 새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LCC 강자인 현대카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쿠팡 와우 카드' 인기에 힘입은 KB국민카드가 신한카드를 제치고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이에 PLCC 시장은 단순 카드사 경쟁을 넘어 '제휴 파트너 확보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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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고령층 전용 '시니어 콜센터' 운영 시작
신한라이프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한 전용 콜센터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콜센터는 70세 이상 고객이 상담을 요청할 경우 복잡한 ARS 절차 없이 전문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직전 상담사에게 우선 배정되며, 상담이 불가능할 경우 콜백 신청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전담 인력의 상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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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저가 매수세에 11만4000달러대 회복
지난 주말 11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1만4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다만 알트코인인 리플(XRP)은 3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33% 오른 11만4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11만2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비트코인 상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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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시간당 140㎜ '물폭탄'에 남부 비상...중대본 1단계 가동
윤호중 행안부 장관, 폭염 대처 중대본 회의 주재.
정부가 전남 무안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자 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남과 경남,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광주·전남에는 최대 2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대응 단계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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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가짜뉴스 근절·공공택지 공급 시스템 전면 재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 유포와 공공택지 공급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제26차 국무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로 금전적 이익을 챙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수익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행태를 구조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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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울에서 마지막 골 세리머니…'고별전' 토트넘 선발 출격
손흥민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고별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고별전 출전 후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10시즌을 함께한 토트넘과의 작별을 앞둔 손흥민의 고별전이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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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 열린다…레오 14세 교황 방한 예고
교황 레오14세.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오는 8월3일~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정은 레오 14세 교황이 3일(현지시간) 로마 토르 베르가타에서 집전한 '2025 젊은이의 희년' 파견 미사 말미에 공식 발표됐다.
교황은 이날 "희년의 희망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이어진다"며 대회의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복음 16장 33절)를 다시금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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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韓美 정상회담, 이달 내 열릴 것…연합 방위태세 재확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3알 조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상회담 일정은 막판 조율 중이며, 8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중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 미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동맹의 공고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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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해에서 연합 해군훈련 개시…실탄 사격 등 실전 연습
지난해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동해에서 합동 해군훈련에 돌입했다. 양국은 '해상 연합–2025'라는 명칭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잠 작전, 공중·미사일 방어, 실전 사격 등 다종 전술을 함께 연습한다.
3일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러 해군 함정들은 이날 새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02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