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캐롯 통합 6개월…車 보험 매출 '역대 최대'

  • 시장점유율 6%로 상승…CM 채널 매출 10% 성장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한화손해보험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이후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과 전통 영업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안착하면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장기보험까지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화손보는 2026년 1분기 자동차보험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고, 특히 3월에는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매출도 확대됐다. 통합 이전 월평균 약 37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1분기 월평균 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약 10%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역시 같은 기간 5.6%에서 6%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캐롯손보의 디지털 유입 경쟁력과 한화손보의 상품·운영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CM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장기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며 교차 판매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CM 채널 기반 장기보험 매출도 통합 이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자동차 보상 부문에서는 캐롯 출신 인력과 기존 한화손보 인력이 결합되며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의 안정적인 보상 인프라에 디지털 기반의 기동성이 더해지면서 초동 대응 속도와 현장 대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이후 6개월은 디지털과 전통 채널을 연결하는 기반을 구축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고객 유입부터 장기보험 확장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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