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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스스로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인상을 재차 압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다. 거기에 (미군이) 머물렀다. 그들은 군사비(주한미군 주둔비)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했다"며 "나는 그들(한국)에 수십억 달러를 지 2025-07-0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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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초부유층 2% 최저세율 도입" 촉구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공공 재정 악화의 해결책으로 초부유층, 이른바 '슈퍼리치'에 대한 최저 세율 도입을 촉구했다. 조지 애컬로프, 조지프 스티글리츠, 폴 크루그먼,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등 7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보낸 공동기고문에서 "억만장자가 그들의 능력에 비해 공공 부담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구적인 연구들에 따르면, 초부유층은 자기 자산의 2025-07-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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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고기잡이용 그물로 '러 드론' 잡는다 우크라이나군이 물고기잡이용 그물로 러시아의 소형 드론 공격 방어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동부전선 도네츠크와 수미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 공격 차단을 위해 ‘어망 회랑’을 구축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도로변과 포병 진지, 검문소 등 군사시설에 기둥을 세워 그 위에 그물을 설치해 터널 비슷한 구조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런 어망 회랑 설치에 사용되는 그물은 주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어민들이 사용하다 2025-07-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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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미국의 영주권을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으나. 법제화에 막혀 현실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투자이민 ‘EB-5’ 비자를 폐지하고 골드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4월에는 황금색 견본을 공개하며 “2주 내 출시”를 예고했다. 백악관도 지난달 공식 신청 사이트를 개설했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추진 준비 중이라고 밝 2025-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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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에도 동남아에 고율 관세 발표...中 우회 수출 겨냥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을 상대로 관세 서한을 보낸 가운데 또다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최고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예고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이 동남아를 경유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관세 서한에 따르면 전체적인 관세율은 지난 4월 발표한 상호관세보다 대체적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장 높은 관세가 부과된 것은 동남아 국가들 2025-07-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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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 관세 통보에 日 이시바 "매우 유감, 새 시한까지 계속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함께 일본에도 상호관세율을 25%로 인상한 것에 대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매우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관계 각료들에게 미국이 관세를 발동하는 8월 1일까지 협상을 계속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일본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는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일본 제품에 대해 기존의 24%에서 1%포인트 올라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 2025-07-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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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홍수 사망자 104명으로 늘어...실종자 수색 난항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된 가운데, 여름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집중호우가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를 강타하면서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8세 전후의 여자 어린이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캠프를 운영해 온 기독교계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를 확인하면서 "이런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견뎌야 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가슴도 2025-07-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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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내달 1일까지 연장'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오는 8월 1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지난 4월9일에 오는 '7월 9일 0시1분까지'로 정한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8월 1일 0시1분까지'로 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고위 당국자로부터 받은 추가 정보와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연장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2025-07-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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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8월1일 0시1분까지 유예' 명령에 서명 트럼프 '상호관세 8월1일 0시1분까지 유예' 명령에 서명 2025-07-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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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반기' 머스크 리스크?…신당 창당 선언에 테슬라 주가 7%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제3정당 창당을 시사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293.94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거래일보다 6.79% 내린 수치다. 이날 장중에는 한때 8.43% 떨어진 288.77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1500억 달러가 증발해 9468억 달러까지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을 때마다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달 5일 두 사람의 관계가 처음 2025-07-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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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에 기존과 같은 25% 관세율 부과 서한 통보…日은 1%p 높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무역 관련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관세율 25%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같은 수치다. 2025-07-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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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불안이 불안을 부른다…도카라 열도 지진에 확산되는 '7월 대지진' 설 지난 7월 5일 새벽 일본 난카이 지역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거대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은 결국 빗나갔다. 다만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예언 당일인 5일 새벽 6시 29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7월 대지진설’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와 무인도 5개로 이뤄진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올해는 횟수가 더욱 잦아져 6월 21일부터 7월 6일 오전까지 약 1400회 이 2025-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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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7월 대지진설' 불안 속 日 정부, 난카이 대지진 방재계획 11년 만에 개정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으로 시작된 ‘7월 대지진설’로 일본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최대 사망자 33만명으로 예상되는 난카이 해구 거대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년 만에 방재대책 기본계획을 전면 개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중앙방재회의를 열고 11년 만에 난카이 대지진 관련 ‘방재대책 추진 기본계획’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향후 10년 내 사망자 80% 감축, 건물 피해 50% 감축이라 2025-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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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日에 표 대결 패배 일본이 일명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端島) 탄광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유네스코를 통해 따지려던 정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잠정 의제'인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의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됐다. 한국 측 대표는 일본의 미진한 조치에 대해 올해 위원회 회의에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로 안건 제안 이유를 제시했 2025-07-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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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日에 표대결 패배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日에 표대결 패배 2025-07-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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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멘 반군 휴전 후 첫 공습…후티, 미사일 반격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휴전 이후 처음으로 예멘 반군의 거점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한 호데이다, 라스 이사, 살리프 항구, 라스 카나티브 발전소 등을 잇달아 공습했다. 이란과의 휴전 후 이란 내 '대리 무장조직'에 대한 이스라엘의 첫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후티는 이 선박에 레이더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국제 해양 영역에서 선박들을 추적하며 추가 테러 활동들을 하 2025-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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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몇쪽 분량' 제한적 합의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인 8일(현지시간)이 임박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제한적 무역 합의라도 도출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주말에도 유예종료 전 무역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로프 길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간 협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5-07-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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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접경지에 라오스 공병 동원 추진" 러시아가 라오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지뢰제거 작업차 라오스군 공병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일단 최대 50명의 공병을 보낼 의향이 있는 상태라고 HUR은 전했다. 라오스는 또 러시아에 부상병 재활을 위한 무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HUR은 “러시아는 2025-07-0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