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 8개월간 피해자 230명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 8개월간 피해자 230명" 일본에서 지난 4∼11월 곰 습격에 따른 사상자가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6일 보도했다. 환경성이 집계한 인적 피해(속보치) 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곰 습격에 의한 피해자 수는 사망 1명 등 총 33명에 달했다. 이에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8개월간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는 환경성 집계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3년도 6명의 두 2025-12-06 13:44
  • 노벨상 놓친 트럼프, 1호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노벨상 놓친 트럼프, 1호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 2025-12-06 10:25
  •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0조원대에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0조원대에 인수 미디어·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를 100조원대에 인수를 합의했다. 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 내년 3분기까지 CNN,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TV 채널이 포함된 방송사업 2025-12-06 06:14
  • 트럼프, 새 인·태 전략 대만에 집중…韓역할 요구 거세지나
    트럼프, 새 인·태 전략 '대만'에 집중…韓역할 요구 거세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차단하는 데 집중한 점이 두드러졌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새 NSS는 아시아 파트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대만 분쟁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우리는 제1 도련선(島線·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NSS는 "미국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2025-12-06 06:06
  • 日, 방위비 증액 위한 소득세 인상… 2027년 시행 검토
    日, 방위비 증액 위한 '소득세 인상'… 2027년 시행 검토 일본 정부와 여당이 방위비 증액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소득세 인상을 2027년부터 시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방위력 강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결론을 내리고 내년의 세제 개정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행 ‘안전보장 관련 3문서’는 2027년도까지 방위비를 GDP 대비 2%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전 내각이 2022년 말 세제개정 대강에서 이 목표를 위해 소 2025-12-05 17:13
  • 튀르키예 시노프 원전 프로젝트 위해 韓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
    튀르키예 "시노프 원전 프로젝트 위해 韓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 튀르키예가 시노프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제2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웨스팅하우스와의 ‘3자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이후 양측 논의가 한층 진전되는 흐름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장관은 이날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시노프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해당 구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시노프 프 2025-12-04 16:02
  • [종합] 트럼프 정부, 로봇산업 지원 추진...AI 이어 미·중전쟁 새 전선
    [종합] "트럼프 정부, 로봇산업 지원 추진"...AI 이어 미·중전쟁 새 전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로봇 산업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새로운 전선을 형성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최근 로봇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식통 2명은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 2025-12-04 15:19
  • 대법원이 막아도 관세 지속...美재무, 트럼프 관세정책 유지 시사
    "대법원이 막아도 관세 지속"...美재무, 트럼프 관세정책 유지 시사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하더라도 대체 법적 근거를 활용해 동일한 구조의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뉴욕에서 열린 '2025 딜북 서밋' 행사에서 상호관세가 위법 판결을 받더라도 "우리는 무역법 301조와 122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활용해 (현 상호관세와) 동일한 관세 구조를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연방대법원의 위법 결정 가능성에도 관세 2025-12-04 13:53
  • 美 상무장관, 대만에 3000억 달러 이상 투자 요구 시사…협정 체결 시 더 커질 것
    美 상무장관, 대만에 3000억 달러 이상 투자 요구 시사…"협정 체결 시 더 커질 것" 미국이 대만과 진행 중인 통상 협상에서 3000억 달러(약 440조원)를 넘어서는 대규모 투자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TSMC가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1000억 달러 증액해 총 1650억 달러로 확대했고, 마이크론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들 투자를 합치면 미국 내 반도체 투자가 이미 30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협정을 체결하면 그 2025-12-04 10:45
  • 美, 한국車 관세 15% 발효 관보 게재…11월1일부터 소급 적용
    美, '한국車 관세' 15% 발효 관보 게재…"11월1일부터 소급 적용"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정부 관보에 실렸다. 이는 온라인 관보를 통한 사전 게재로, 4일 공식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미국의 대(對) 한국 자동차 관세 15%는 4일부터 발효된다.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된다.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종전 25%에서 15%로 내리는 내용도 관보에 포함됐다. 항공기 및 2025-12-04 06:00
  • 美 해군 폭격으로 사망한 콜롬비아인...유족, 미주인권위에 국방장관 책임 청원
    美 해군 폭격으로 사망한 콜롬비아인...유족, 미주인권위에 "국방장관 책임" 청원 미군의 카리브해 마약운반선 격침 과정에서 숨진 콜롬비아인의 유족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족들은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에 청원을 제출해 헤그세스 장관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폭격 작전에 대해 제기된 첫 공식 법적 문제 제기다. 유족은 메디나가 지난 9월 15일 미군 공습으로 불법적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그 2025-12-03 16:40
  • [종합] 계엄 1년…일본 언론, 한국 정치 분열과 책임 공방에 주목
    [종합] 계엄 1년…일본 언론, 한국 정치 분열과 책임 공방에 주목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일본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정당화 발언과 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의 날’ 제정 선언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사회의 분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정치권의 대립이 계엄 이후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3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 2025-12-03 14:57
  • 美, 한·일 포함 8개국과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美, 한·일 포함 8개국과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동맹국과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상의 하나로, 오는 12일 백악관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 2025-12-03 10:21
  • 日, 의원외교로 돌파구 모색…연내 방중 타진에도 답 없어
    日, 의원외교로 돌파구 모색…"연내 방중" 타진에도 답 없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이 의원외교와 경제계 소통을 동원해 갈등 완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움직이고 있다. 정부 간 공식 대화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의원들과 재계가 먼저 '관계 복원'을 위한 별도 통로를 만들기 시작한 모양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간부단은 1일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도쿄에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중식을 겸해 열린 자리에는 자민당의 오부치 2025-12-03 09:45
  •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30여개로 확대 검토...전면 금지 건의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30여개로 확대 검토..."전면 금지 건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행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발생한 백악관 근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입국 금지 대상국을 30~32개국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으며, 행정부가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도 DHS 관계자를 인용해 대상국 명 2025-12-03 08:58
  • 차기 연준 의장은 해싯?…트럼프 잠재적 연준 의장
    차기 연준 의장은 해싯?…트럼프 "잠재적 연준 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의 거액 기부를 발표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해싯 위원장을 가리키며 "아마 잠재적 연준 의장도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2025-12-03 06:54
  • 트럼프 특사·사위 모스크바 도착...푸틴과 종전안 협의
    트럼프 특사·사위 모스크바 도착...푸틴과 종전안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미국의 회담은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를 크렘린에서 접견하며 이 자리에 쿠슈너도 동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단이 동반한 통역사까지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2025-12-02 21:13
  • 중일, 센카쿠서 또 충돌…中 불법 진입한 日어선 퇴거
    중일, 센카쿠서 또 충돌…中 "불법 진입한 日어선 퇴거"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두고 다시 충돌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더쥔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이날 "일본 어선이 불법으로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이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하고 경고·퇴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댜오위다오 및 그 부속 섬들은 중국의 고유 영토이며, 우리는 일본 측에 이 2025-12-0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