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엡스타인 자료 공개 후폭풍…트럼프 사진 삭제되며 의혹 여전
    [종합] 엡스타인 자료 공개 후폭풍…트럼프 사진 삭제되며 의혹 '여전'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삭제된 자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친분을 둘러싼 의혹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엡스타인 수사 관련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 뒤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된 문서를 포함해 총 16건의 파일을 삭제했다. 2025-12-21 15:12
  • 中과 갈등 日, 중앙아 5개국과 광물 협력 강화...광물 공급망에 28조원 투자
    '中과 갈등' 日, 중앙아 5개국과 광물 협력 강화..."광물 공급망에 28조원 투자" 최근 중국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일본이 중앙아시아 5개국과 손잡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으로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 20일 양일간 도쿄에서 열린 첫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회동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 2025-12-21 14:55
  •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가속...마이애미서 우크라, 러와 잇따라 회동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가속...마이애미서 우크라, 러와 잇따라 회동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며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동한 데 이어 이르면 20일 러시아 대표단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 2025-12-21 14:10
  • 美, 日 핵무장론에 견제 신호…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파트너
    美, 日 핵무장론에 견제 신호…"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파트너" 미국 국무부가 일본 총리실 간부의 핵무장론 발언을 계기로 일본의 핵 비확산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 비핵 노선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담당자는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며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이 일본 내에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한 미 2025-12-21 14:03
  • 내년 美 중간선거도 생활비가 좌우한다 
    내년 美 중간선거도 '생활비'가 좌우한다  내년 미 정치 지형은 물론 2028년 차기 대선까지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선거에서 ‘생활비 부담 능력(affordability)’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현지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생활비 부담 능력이란 주거비, 양육비, 식료품비, 의료비, 공과금 등 생필품 및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말이다. NYT는 미 의원들이 보낸 이메일에서 생활비 부담 능력이 주된 키워드로 쓰인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한 달에 한 건도 없었고, 2021~2022년에 2025-12-21 12:47
  • 마가 진영 분열 수면 위…美 우파 최대 행사서 공개 설전
    마가 진영 분열 수면 위…美 우파 최대 행사서 공개 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미국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우파 진영의 최대 연례행사가 극언과 공개 비난이 난무하며 첫날부터 내부 분열을 노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아메리카페스트 2025' 회의에서, 첫 연사로 나선 유력 우파 논객 벤 셔피로는 "사기꾼", "돌팔이"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터커 칼슨 등 다른 우파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셔피로는 칼슨이 팟캐스트에서 노골 2025-12-21 10:51
  • 美,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또 나포...카리브해 긴장 재점화
    美,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또 나포...카리브해 긴장 재점화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제재 대상 원유의 불법 이동을 이유로 유조선을 추가 나포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제재 수단을 병행하며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 공해상에서 유조선 1척을 추가로 나포했다. 이번 작전은 해군을 포함한 여러 연방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경비대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2025-12-21 10:41
  • 지지율 의식한 트럼프...공무원, 크리스마스 사흘 연휴
    지지율 의식한 트럼프..."공무원, 크리스마스 사흘 연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12월 25일) 전후 이틀을 연방 행정부처·기관 휴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18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6일에 연방 행정부처 및 기관 직원들은 근무 의무에서 면제된다. 다만 각 부처 및 기관의 장은 해당 시기에 국가 안보나 국방 등의 필요에 따라 특정 부서 및 직원들의 근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보·치안 등 필수 분야로 분류되지 않는 상당수 연방정부 직원은 공휴일인 25일을 포함해 24∼26일 사 2025-12-19 11:12
  • 미국, 대만에 111억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중국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반발
    미국, 대만에 111억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중국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반발 미국 정부가 대만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자폭 무인기 등 약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8일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국무부 승인을 받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무기 판매 규모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대만에 80억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를 판매한 사례를 넘어선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2025-12-18 20:39
  •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범죄공모 증거 있다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범죄공모 증거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범죄적 음모에 가담했다는 전직 특검의 증언이 의회에서 나왔다. 대선 결과 불복 시도와 기밀문서 은닉 의혹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잭 스미스 전 특별검사는 이날 하원 법사위원회가 비공개로 연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을 설명하며 "범죄적 음모에 가담했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스미스 전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 2025-12-18 17:39
  • 미·일, 대미투자 협의 첫 회의 …813조원 어디에 쓸까
    미·일, 대미투자 협의 첫 회의 …"813조원 어디에 쓸까" 일본 외무성이 18일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했던 일본의 대미 투자에 관한 협의 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상무부·에너지부, 일본 측에서 외무성·재무성·경제산업성·국제협력은행(JBIC)·일본무역보험(NEXI) 관계자가 참가했다. 일본 정부는 "투자 후보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투자) 사업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5-12-18 14:17
  •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회동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및 유럽과 진행한 협의 결과를 러시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2025-12-18 10:57
  •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내년도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국방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2025-12-18 10:25
  •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미국이 남미 최대 마약 밀수 거점 가운데 하나인 에콰도르에 공군 병력을 일시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군사·외교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남미 전역으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미 공군 장병들이 에콰도르 공군과 함께 진행하는 임시 작전에 참여한다"며 "이 공동 노력은 정보 수집 및 마약 밀매 대응 능력 강화를 포함, 에콰도르 군의 마약 테러리스트 2025-12-18 09:39
  •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유럽연합(EU)의 'X 때리기'로 미·EU 간 디지털 규제 싸움이 격화한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EU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측 간 갈등의 불똥이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USTR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EU와 특정 EU 회원국들은 미국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괴롭히는 소송, 세금, 벌금, 그리고 지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행태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 고집한다면 미국은 불합리한 조치 2025-12-17 16:14
  • 日방위상, 中과 레이더 조준 갈등 속 주요국과 연쇄 접촉…韓과도 통화 추진
    日방위상, 中과 '레이더 조준' 갈등 속 주요국과 연쇄 접촉…韓과도 통화 추진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중국군의 '레이더 조준'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주요국 국방 수장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한국과의 전화 통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복수의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고이즈미 방위상이 영국과 필리핀 국방장관과 조만간 전화 회담을 조율하고 있으며, 안규백 한국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자국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 여론을 우호적으로 2025-12-17 10:50
  •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가 핵심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가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만2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마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70%였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기록한 78%보다 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미국 정치전문 2025-12-16 15:45
  •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시아는 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쿠르스크 지역에 다시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2025-12-16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