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 중·일 관계 새 불씨 되나
    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 중·일 관계 새 불씨 되나 21일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강한 일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국과의 외교 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화헌법 9조 개정, 자위대 강화, 정보기관 신설, 신형 잠수함 보유 추진 등 강경 보수 노선이 잇따라 제시되면서, 중·일 관계가 한층 팽팽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내 대표적인 우파 인사로, 그동안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는 입장에 서 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다카이치 총리의 등장은 중 2025-10-22 13:56
  • 日 트럼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27∼29일 일본 방문
    日 "트럼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27∼29일 일본 방문" 22일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9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의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해 일왕과의 면담 및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관 2025-10-22 13:51
  • 美상원통과 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최종명시
    美상원통과 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최종명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온 국방수권법안 상원 통과본 전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한국에 영구 주둔하거나 배치된 미군 병력을 2만8500명 밑으로 감축하는 데 이 법에 의해 승인된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다. 국방수권법은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이다. 이날 공개된 법안은 지난 9일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통과됐다. 상 2025-10-22 11:33
  • 다카이치 내각 면면 살펴보니…女 2명에 강경우파 전진배치
    다카이치 내각 면면 살펴보니…女 2명에 강경우파 '전진배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1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라이벌을 내각에 포함시킨 반면, 자신의 총재 선거 진영에서 5명을 등용했다. 이들 가운데는 우파 성향이 강한 정치인도 다수 포함됐다.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쳐 '첫 여성 총리' 탄생에 대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인사를 단행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내각 인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가장 중시한 것은 총재 선거에서 맞붙었던 라이벌에 대한 처우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농림수산상을 방위상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2025-10-22 11:14
  • [종합 2보] 다카이치, 유리 천장 깨고 日 첫 여성 총리 됐으나 과제 산적
    [종합 2보] 다카이치, 유리 천장 깨고 日 첫 여성 총리 됐으나 과제 산적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우여곡절 끝에 총리로 선출되면서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결별을 선언한 공명당 대신 강경 보수 성향의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 연립을 구축하면서 총리직에는 무사히 안착했지만 향후 국정 운영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강경한 정치 성향으로 인해 '여자 아베' '일본의 대처'라고도 불리는 다카이치 총리는 국방력 강화, 경기 부양책 및 친미반중 등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책 노선을 대부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5-10-21 18:17
  • 트럼프, 28일 다카이치 日총리와 첫 회담…일왕 면담도 검토
    "트럼프, 28일 다카이치 日총리와 첫 회담…일왕 면담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을 방문해 28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나루히토 일왕과의 회견을 조율 중이며, 28일에는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일정은 일본 신내각 출범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회견하는 것은 1기 집권기인 2019년 5월, ‘레이와(令和)’ 시대 첫 국빈 자격 2025-10-21 18:04
  • 日, 유신 업은 다카이치 정권에 다카이치 색깔 내기 쉬워져…자민·유신 연립 불씨도
    日, '유신' 업은 다카이치 정권에 "다카이치 색깔 내기 쉬워져"…"자민·유신 연립 불씨도"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우여곡절 끝에 총리로 선출되면서 제104대 총리이자 첫 여성 총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결별을 선언한 공명당 대신 강경 보수 성향의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 연립을 구축하면서 총리직에는 무사히 안착했지만 향후 국정 운영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은 앞서 20일 일본유신회와 연정 합의서에 서명했는데, 여기에는 다카이치 총재가 그간 내세운 정책이 전면에 부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추구하는 국가관에서 2025-10-21 14:58
  • 美 무역수장, 한화오션 美 자회사 제재 中 규탄…美 조선 위축 시도
    美 무역수장, '한화오션 美 자회사 제재' 中 규탄…"美 조선 위축 시도" 미국 정부의 무역 수장을 맡고 있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이 조선 등 미국의 핵심 산업 발전을 돕는 미국 기업들을 제재하지 말아야 한다며 중국을 규탄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 등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USTR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이 전 세계 2025-10-21 11:16
  • 日 다카이치 총리 확실시…자민·유신회 오늘 오후 연정 합의
    日 다카이치 총리 확실시…"자민·유신회 오늘 오후 연정 합의"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20일 오후 연립정권 수립에 공식 합의할 전망이다. NHK 등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는 이날 "어제 상임간부회에서 일임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아침 다카이치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연립정권 합의에 나서겠다. 함께 일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할 것이다. 오후 6시에 공식 서명을 하고, 다카이치 총재와 내가 내용을 최종 확인해 연립정권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덧붙 2025-10-20 15:20
  •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가능성 높아…자민당-유신회, 연립정권 사실상 합의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가능성 높아…자민당-유신회, 연립정권 사실상 합의"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차기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이 복수의 양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가 20일 연립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신회는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관측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에게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가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되 2025-10-19 10:50
  • 日다카이치 총리 가능성 커져…제2야당, 자민당과 연정 협의 큰 진전
    日다카이치 총리 가능성 커져…제2야당, 자민당과 연정 협의 "큰 진전"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연정을 추진하면서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현지 언론은 17일, 전날부터 이틀 연속 이어진 양당의 정책회의가 큰 진척을 봤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유신회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자민당과의 연립 정부 수립을 위한 정책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오후에 다카이치 총재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17일에도 양당의 주요 간부가 참석한 정책 협의를 이어갔고, 협의 후 후지 2025-10-18 10:06
  • 트럼프 시진핑 2주내 만날 것...中, 100% 관세 지속 불가
    트럼프 "시진핑 2주내 만날 것...中, 100% 관세 지속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관련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 "그와 매우 잘 지낸다. 우리는 중국과 2025-10-17 21:51
  • 中시진핑 최측근, 허웨이둥·먀오화 당·군적 박탈 
    中시진핑 최측근, 허웨이둥·먀오화 당·군적 박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등 군 고위 인사 9명에 대한 당적이 박탈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앙 당과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허 부주석, 먀 위 등 9명을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 부주석은 지난 3월 이후 주요 당 행사에 모두 참석하지 않아 '숙청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시 주석의 측근 중 한 명 2025-10-17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