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완충지대 제안 일축…전선 이미 데드존
    젤렌스키, '완충지대' 제안 일축…"전선 이미 데드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양국 전선 사이에 40㎞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날 전쟁의 기술적 수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완충지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날 폴리티코 유럽판은 유럽 군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종전이나 휴전 시 적용할 안전보장 방안 중 하나로 완충지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교관들은 이를 한반 2025-08-30 09:57
  • 트럼프 지지율 37%…퀴니피액대 조사서 집권 2기 최저
    트럼프 지지율 37%…퀴니피액대 조사서 집권 2기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인 37%를 기록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의견은 찬성 37%, 반대 55%, 모름·무응답 7%였다. 이 기관의 직전 조사인 7월 16일 발표 조사에서는 찬성 40%, 반대 54%. 모름·무응답 6%였고,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에 실시돼 1월 29일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3%, 모름·무응답 11%였다. 트럼프 지지율은 유권자의 당적에 따라 극 2025-08-29 16:14
  • 러, 우크라 수도 대대적 공격…백악관 양국, 종전 준비 안 된 듯
    러, 우크라 수도 대대적 공격…백악관 "양국, 종전 준비 안 된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아마도 당사자 양측(러·우크라이나)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스스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길 원하지만, 두 나라의 정상들 역시 종전을 필요로 해야 하고 2025-08-29 09:55
  • 트럼프, 내달 23일 유엔총회서 연설…재집권 후 처음
    트럼프, 내달 23일 유엔총회서 연설…재집권 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2일 뉴욕으로 향해 (다음날인)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재집권 뒤 첫 유엔총회 연설로,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집권 당시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다만 2020년에는 2025-08-29 08:27
  • 북한 상황 예측 불가...트럼프, 대북 협상 시급
    "북한 상황 예측 불가...트럼프, 대북 협상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평화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북한 정세가 이전보다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주간지 뉴스위크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대북 합의 모색이 이전보다 더 시급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군사력 강화와 러시아의 전략적 공조, 내부 불안정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수천명의 병 2025-08-28 16:54
  • 中, 이 대통령 안미경중 탈피 발언에 제3국 영향받지 않아야
    中, 이 대통령 '안미경중 탈피' 발언에 "제3국 영향받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노선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중국은 한·중 관계의 발전이 제3국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심화하는 중·한 관계는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 및 발전·번영에도 이롭다"면서 "이는 중·한 양국의 공동인식"이라 2025-08-27 17:58
  • 트럼프 中 파괴할 엄청난 카드 있지만 아직 쓰지 않겠다…올해나 이후 中 방문
    트럼프 "中 파괴할 엄청난 카드 있지만 아직 쓰지 않겠다…올해나 이후 中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관계에 대해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중국을 파괴할 수 있는 놀라운 카드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중국도 몇 장의 카드를 갖고 있지만 우리는 훨씬 더 크고 강력한 카드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카드를 꺼내면 중국을 파괴할 수 있을 것&rdqu 2025-08-26 10:14
  • [ASIA Biz] 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연이은 외교 행보...정치 공백 없다
    [ASIA Biz] 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연이은 외교 행보..."정치 공백 없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연이은 정상외교 일정을 통해 정권 유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이후 흔들리는 정국 속에서도 “정치 공백은 만들 수 없다”며 외교 활동을 통해 퇴진 압박에 대응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20~22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의장으로 참여한 데 이어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2025-08-26 06:00
  •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시작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시작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미 동부시간 25일 낮 12시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시작된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 뒤, 12시 15분부터 자신의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이 대통령과의 약 30분간 회담을 진행한다. 이 일정은 백악관 풀기자단에 공개되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 등을 밝히는 두 정상의 모두발언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은 생중계로 진행된 2025-08-25 13:48
  • 李대통령 특사단, 中 왕이 만나 관계 물꼬 트길…APEC 참석 요청도
    李대통령 특사단, 中 왕이 만나 "관계 물꼬 트길"…APEC 참석 요청도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이 중국 측과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미국과의 정상 외교 기간 동안 중국에 특사를 보내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전달하려 한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한국 측 특사단은 24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게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 방향 등을 전달했다. 왕 부장은 면담 전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상호이 2025-08-24 21:30
  • 日 주요 언론 공동발표문, 한일 청구권 협정 염두 작성
    日 주요 언론 "공동발표문, 한일 청구권 협정 염두 작성"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공개한 발표문에 '한일 청구권 협정'을 염두한 내용이 포함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24일 요미우리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발표문에서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돼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025-08-24 19:48
  • 이시바, 李대통령과 회담서 트럼프 대면 경험 전달
    "이시바, 李대통령과 회담서 '트럼프 대면 경험' 전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 경험을 이재명 대통령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NHK에 따르면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분위기였다”며 “이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을 방문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두 차례 직접 회담을 했다. 그래서 이 총리 나름의 경험담을 이 대통령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 2025-08-24 16:16
  •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 자택 압수수색...美 언론 트럼프 정치보복 위험수위 경고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 자택 압수수색...美 언론 "트럼프 정치보복 위험수위" 경고 미국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보복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의 메릴랜드주 자택과 워싱턴주 사무실을 급습해 서류 등을 압수했다. 볼턴이 트럼프 행정부에 해를 끼치기 위해 국가 안보 정보를 언론에 부적절하게 유출했다는 혐의다. 볼턴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 2025-08-23 15:14
  • 트럼프, 러시아 대신 우크라이나·유럽 압박만…희미해지는 종전 정상회담 가능성
    "트럼프, 러시아 대신 우크라이나·유럽 압박만"…희미해지는 종전 정상회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압박은 계속 주저하면서 본인이 더 강하다고 생각되는 유럽,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러·우 전쟁 종식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리티코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 전직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 자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며 "러시아를 평화 회담에 참 2025-08-23 14:47
  • 트럼프, 백악관에 연방정부 미관 개선할 국가 디자인 스튜디오 신설
    트럼프, 백악관에 연방정부 미관 개선할 국가 디자인 스튜디오 신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건물과 온라인 행정 서비스 전반의 디자인 개선을 전담할 조직을 백악관에 신설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백악관 대통령실에 국가 디자인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초대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가 디자인 스튜디오는 연방정부의 물리적 공간은 물론 소득세 신고, 사회보장제도 신청, 메디케어 가입, 이민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정부 홈페 2025-08-22 16:25
  • 美 중간선거 앞두고 선거구 전쟁 격화…민주도 캘리포니아서 맞불
    美 중간선거 앞두고 '선거구 전쟁' 격화…민주도 캘리포니아서 '맞불'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텍사스에서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민주당도 캘리포니아에서 비슷한 선거구 조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다수당인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이날 민주당에 연방 하원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법안들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에 개빈 뉴섬 캘리포이나주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선거구 조정 2025-08-22 11:48
  • 美 텍사스,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공화당 주도로 통과
    美 텍사스,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공화당 주도로 통과 미국에서 연방 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선거구 조정안을 텍사스 주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하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된 선거구 조정안을 찬성 88표, 반대 52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대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표결 강행을 막지는 못했다. 민주당 의원 50여 명은 이달 초 집단으로 주를 떠나 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며 표결을 2025-08-21 10:39
  • 샌더스, 트럼프 반도체 지분 인수 계획 지지…납세자에 정당한 보상 필요
    샌더스, 트럼프 '반도체 지분 인수' 계획 지지…"납세자에 정당한 보상 필요"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 추진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연방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이익을 거둔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그 투자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2025-08-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