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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성장 발목 잡은 갤럭시Z플립…엑시노스와 동반 반등 시동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과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스테디 셀러'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동반 반등을 노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엑시노스 2500'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며 공식 출시를 알렸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3나노(㎚)로 제조한 AP다. AP는 스마트폰의 두 2025-06-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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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분야 中엔 유화, 韓엔 압박… 업계 한숨 깊어져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에 유화적 자세를 취한 반면 우리나라와 대만 등 동맹국은 압박하고 있다.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변칙 전술을 앞으로도 계속 구사할 것으로 보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이른바 '제네바 합의'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에게 해오던 반도체 기술 등 수출 제한 조치 등을 완화하고 중국도 미국에게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제하 2025-06-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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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삼성·LG 등 가전업계 하반기도 '암울' 미국 정부가 수입산 철강을 사용한 가전제품에 철강 관세를 적용키로 하면서 하반기 가전 수출 불확실성 더 커졌다. 여기에 더해 국가별 상호관세 현실화까지 우려되면서 업계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가전' 부문 수출이 가장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EBSI는 96.3으로 3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서 수출 경기가 전 분기 대 2025-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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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르웨이 온수 솔루션 기업 인수… "HVAC 사업 도약 촉매" LG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냉난방공조(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수천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는 260여명이며, 매출은 126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2025-06-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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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比 43% 감축" LG디스플레이는 '20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 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핵심 영역인 △환경(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제품책임) △사회(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지배구조(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분야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온실가스 저감 설비 도입 확대, 디지털전환(DX)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 2025-06-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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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실가스 감축 2030년 목표치 근접...폐기물 재활용률 97.4%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t(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t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 2025-06-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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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號 출범 7년] '뉴LG' 기반 다졌다 LG 구광모호(號)가 닻을 올린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그간 구 회장은 잘 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유망한 미래 먹거리의 역량을 고도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과 함께 고객 가치 중심, 조직문화 혁신을 핵심 축으로 한 '실용주의적 리더십'을 고수해 왔다. 올해도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뉴LG'를 향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6월 29일 고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 회장 2025-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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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샤오미 여의도 매장 찾은 고객들..."가성비 맞아?" 갸우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는 생각보다 괜찮지만 가격을 보고 놀랐다. TV는 아직 (품질 면에서 국내 제품과) 격차가 있는 것 같다." 서울 여의도 IFC몰에 오픈한 중국 샤오미(小米)의 한국 1호 오프라인 매장 'Xiaomi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제품을 둘러본 후 이처럼 총평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오픈 2일차를 맞은 29일 매장은 호기심을 품고 방문한 고객들로 가득차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부터 북적인 고객들은 오후 들어 더 많아져 샤오미 2025-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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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號 출범 7년] ABC사업 결실 기대감·· ·선택과 집중·리밸런싱 가속 구광모 LG 회장이 29일 취임 7주년을 맞았다. 그룹 안팎에선 그간 구 회장의 '선택과 집중' 사업 전략과 향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결실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는 트럼프 관세 정책과 중국의 추격, 중동 리스크까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공존한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에 주력해 왔다. 특히 경쟁력이 없 2025-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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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바닥 찍을 듯…영업익 6조2000억대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2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전 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10조원을 돌파한 뒤 3분기 9조1834억원, 4분기 6조4927억원으로 역성장한 이후 6조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2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지는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 2025-06-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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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 첫 획득 LG전자가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로 모듈러 주택의 에너지 효율과 안전의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LG 스마트코티지가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건축 공법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 2025-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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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서 라이프스타일 전시 개최… 'AI 가전으로 한여름 쾌적하게' 삼성전자가 26~2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ECKE)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관람객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여름을 사는 법 - 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에케에서 공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삼성전자 AI 가전과 전 세계 빈티 2025-06-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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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속도내는 삼성전자…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1만GWh 첫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량 1만GWh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늘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3.4%였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24.8%로 집계됐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2025-06-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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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위협하는 中… 삼성 하반기 언팩에 쏠리는 눈 한국을 추격 중이던 중국 전자기업들이 새 폼팩터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샤오미가 삼성보다 먼저 확장현실(XR) 기기까지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XR 기기가 공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 안경을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1200만 화소의 2025-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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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5년 묶인 '경영 족쇄' 마침표 찍나… '뉴삼성' 본격화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옭아맸던 '사법 리스크'가 내달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1·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회장의 '뉴삼성' 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 회장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내달 17일 오전 11시 15분으로 정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이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2025-06-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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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美 미식 행사 공식 후원사 참여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SKS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주간지 타임에서 발행하는 음식 전문 잡지 '푸드앤와인'이 매년 개최 2025-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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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세대 기술 적용한 모니터용 OLED 패널 양산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에 돌입하며 프리미엄 모니터용 패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기술의 핵심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패널은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휘도인 1500니트와 280㎐ 주사율을 구현한다. 세계 최초로 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최대 휘도를 높임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생 2025-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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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아이폰용 OLED 생산능력 연 1억대… 삼성·LG 영향 줄 것" 중국 최대 패널업체인 BOE가 연간 1억대 규모의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능력(CAPA)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BOE는 현재 애플 전용 모듈 라인 2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1개 라인은 현재 양산 중이다. 3개 라인은 개발 전용 모듈 라인으로 파악된다. 유비리서치는 BOE가 B11 라인을 아이폰 전용으로 운영할 경우 가동률 90%, 수율 85% 기준으로 월 800만~900만대, 연간 약 1억대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BOE의 패널 출하량은 아직 1억대의 절반 수 2025-06-27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