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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환경표지 적합원료 공급망 참여…석화업계 최초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기준 적합원료 공급망’에 참여하며 친환경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PE·PP·PET 등 플라스틱 소재 39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적합원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원료는 친환경 제품 인증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에코스퀘어’ 내 환경표지 인증시스템에 공개돼 운영된다. 환경표지 인증은 유해 원소나 유기주석화 2025-07-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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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日 배터리사에 음극재 공급…글로벌 고객 확대 속도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배터리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 공장에서 생산된 음극재가 일본 내 전기차용 배터리에 투입된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주요 배터리사를 고객사로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다변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다만 계약 대상과 공급 기간,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 2025-07-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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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엘앤에프와 맞손…북미 ESS용 LFP 배터리 사업 시동 SK온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급성장하는 미국 ESS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 기업 엘앤에프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SK온은 지난 10일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과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2025-07-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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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 돕는다…여성중앙회에 7000만원 지원 효성이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7000만원을 지원했다. 효성은 10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여성중앙회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요양보호사 과정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40여 명의 경력보유여성이 참여하며,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해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지역 돌봄 인력 부족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요양 자격이 없는 참여자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사회복지 2025-07-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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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국가인적자원개발 성과 평가 S등급 획득 LX하우시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시공인력 양성 교육시설 ‘LX Z:IN(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 수료생 취업 연계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생을 협력사 및 대리점과 연계해 중소 시공업체의 인력난 해소 2025-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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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관리시스템, 국내 최초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SK온은 자사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CSA)과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S) 레벨3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의 ‘두뇌’로 불리는 BMS는 배터리의 전압,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장치다. SK온이 받은 CSA 인증은 국제 표준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에 따라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된다. 배터리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2025-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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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규모 국가 주도 ESS 시장 열렸다...K-배터리 3사 눈독 정부가 주도하는 1조50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규모로 적용되는 국내 첫 사례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지난 4일 총 540㎿ 규모의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서류 입찰을 마감했다. 이는 전국 단위 급전 지시를 받는 최초의 중앙 2025-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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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국가핵심기술 보호에 총력…자체 보안 시스템으로 글로벌 신뢰 확보 엘앤에프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지키기 위해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핵심소재 기술 유출 방지와 글로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서며 업계 선도 보안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보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열어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보안 2025-07-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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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투파워와 액침냉각형 ESS 공동 개발 업무협약 에쓰오일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액침냉각 기술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인공지능(AI) 제어 기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투파워가 수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인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기술 협력을 이 2025-07-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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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첫 LFP 공장 가동 초읽기…K-배터리 전면 재편 압박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가동을 앞두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탈(脫)중국, 고율 관세 회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 등 테슬라의 3중 포석에 한국 배터리 3사도 기존 니켈계(NCM) 위주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네바다 공장 내부 영상을 공개하며 LFP 배터리의 미국 내 자체 생산을 공식화했다. 지금까지 중국 CATL·BYD 등에서 받던 LFP를 자체 조달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가격 경 2025-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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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원…전년比 152%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49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익은 제자리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5조5643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전분기 대비 11.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31.4%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에 따 2025-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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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李 주도 석화 구조조정…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을 살릴 뚜렷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국회 주도로 역대 최대 위기에 처한 석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특별법과 지원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석화는 철강과 함께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양대 축이다. 비닐·플라스틱을 필두로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화학 제품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내 2025-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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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차 추경 4456억원…가전환급·AI·태양광에 집중 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총 445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내수 부양과 미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추경은 △고효율 가전 환급 △AI·태양광 등 신산업 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된다. 이번 추경은 경기 회복과 중장기 산업 기반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내수·신산업·수출 등 3대 분야에 예산을 배분했다. 가장 많은 2766억원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편성됐다. 핵심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입가의 10%, 최대 30만 2025-07-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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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결의…재적 대비 64% 찬성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7539명 중 66.9%가 참여했고, 이 중 64.0%(4828명)가 파업에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갖게 된다. 중노위는 오는 7일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여름휴가 전인 이달 말까지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7-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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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구조조정]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생존 위한 매각 릴레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실적 악화 속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가뜩이나 부족한 유동성이 추가로 경색될 위기다. 스페셜티(고부가제품)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지만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 해외 법인과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활로를 찾는 사례도 속출하는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SK지오센트릭 등 주요 석화 기업 신용등급이 지난달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2025-07-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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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구조조정] 업계 "규제 허들 없애고 특별법 제정해야"...日 사례 벤치마크 제시 2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석유화학 업체들은 구조적 불황을 극복하고 업계 공멸을 막기 위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석화 산업은 전체 생산량 중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2배가량 많다. 다만 중국·중동발 공급 과잉으로 업계 수익성 지표인 PE(폴리에틸렌) 스프레드는 2022년 이후 t당 160~180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PE 스프레드가 t당 2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산업용 전기료가 2021년 kWh(킬로와트시)당 106원에서 2024년 183원으로 4년 새 7 2025-07-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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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구조조정] "석화 호황 더는 안 온다"...정부 주도 통폐합 요구 봇물 구조적 불황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산업 통폐합 정책은 수년째 답보 상태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미래산업포럼과 국회미래연구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을 주제로 제1회 국회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국내 석화 산업은 중국·중동발 공급과잉으로 2022년 이후 불황(다운턴)에 빠졌고 앞으로도 호황(업턴)은 오지 않 2025-07-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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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터리 주도권 잡아라"…中 공세에 K-배터리 총반격 유럽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정면 승부 양상으로 확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한때 유럽 내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전방위 저가 공세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현지 생산 확대', 'LFP(리튬인산철) 기술 도입', '공급망 확보' 등을 앞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 독일 튀링겐 공장 가동과 더불 2025-07-0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