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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만에 다시 확대…'한강벨트'가 견인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금을 통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이어지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1월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0% 상승했다. 상승률은 규제 발표 이후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0.19%까지 떨어진 뒤 직전 주에는 0.17%까지 축소 흐름을 이어가다 4주 만에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2025-11-20 14:30 -
'용산국제업무지구' 10년만에 개발 본격화...실시계획 인가 완료 10년 넘게 표류해 온 서울 '용산국제업부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핵심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기반시설 공사 및 토지분양 등 주요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7일 사업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45만6000㎡ 부지에 51조원을 투입해 국제업무와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구역을 조성하는 것이다. 최고 100층 높이 2025-11-20 13:10 -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내 추가 공급대책...가용 자원 총동원" 정부가 연일 '필사적 주택공급'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연내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과거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상 택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내 '주택공급본부'를 신설하고 실장급 인사를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HJ중공업 건설 부문 본사에서 열린 '국토부·LH(한국토지주택공사) 합동 주택 공급 T 2025-11-20 12:19 -
호반건설, 부당 내부거래 혐의 벗어…대법 "일부 승소 확정" 대법원이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징금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20일 대법원 특별3부는 호반건설과 관련해 "공공택지를 공급가격 그대로 전매한 것이 과다한 경제적 이익을 준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정당한 토지매각은 공정거래법상 문제되지 아니하다"고 판시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호반건설이 특수관계에 있는 호반건설주택과 호반산업 등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사업 2025-11-20 11:57 -
'광폭행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태국 총리 예방...'K-시티' 협력 본격화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만나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최근 베트남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며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한 K시티를 조성해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K컬처 공연을 위한 아레나 건설 2025-11-20 11:39 -
정부 주택 공급 총력전...국토부·LH 합동 전담 조직 출범 정부가 지난 9·7 대책을 통해 발한 수도권 135만 가구 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높국토교통부와 LH의 합동 전담 조직(TF)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속도전에 나선다. 국토부는 20일 LH와 공동으로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합동 전담 조직(TF)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합동 TF는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 후속 조치 이행에 맞춰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특별 지시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용산구 HJ중공업 본사에서 국토부-LH 합동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와 LH 주 2025-11-20 11:30 -
LH, '차기 사장' 선임 절차 개시…내년초 취임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임 사장 공개 모집에 나선다. 이한준 전 사장이 사의를 밝히고 정부가 면직안을 재가한 지 보름여 만이다. LH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한다고 20일 공고했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경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연임은 1년 단위로 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최종 사장을 확정한다. 그동안의 전례를 보면 공모부터 임명까지 2~3 2025-11-20 08:53 -
김포·고양 약세 등 '풍선효과' 지역별 온도차…서울 접근성 따라 희비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풍선효과'가 지역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컸던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어서다. 서울 근접성이 좋은 지역은 상승률이 계속 확대되면서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규제 회피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가 전망됐던 김포시 아파트 상승률은 -0.07%를 기록했다 2025-11-20 07:30 -
서울시의회 '앙각규정 폐지'까지 추진…"도심 고밀화 가속 vs 유산 보존체계 약화 우려" 서울시의회가 도심부 건축 규제의 핵심인 앙각(仰角) 규정을 폐지하는 조례 개정에 착수하면서, 문화재 경관과 도심 활성화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종묘 인근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논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앙각 규제에 대한 전면적 폐지가 이뤄진다면 서울 내 주요 국가유산의 경관 및 유산 관리 절차에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규남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은 최근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 2025-11-20 07:00 -
세운4구역 토지주 "선정릉은 되고 종묘는 안 되나" 반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계속되자, 세운4구역 토지주들이 "선정릉은 문제없고 종묘는 안 되는가"라고 반발했다. 세운4구역 토지주들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인 강남 선정릉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강남 CBD 핵심 권역 내에 있지만,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정릉으로부터 약 250m 지점에는 포스코센터빌딩(151m)과 DB금융센터빌딩(154m)이 있고, 약 500∼600m 지점에는 초고층 2025-11-19 17:18 -
서울시–국토부 국장급 회의 가동…노량진 찾은 오세훈 "이주비 문제 꼭 관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3일 열린 첫 오찬 회동에서 약속했던 시와 국토부의 국장급 실무진 회의가 오는 21일 처음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19일 노량진 6구역 착공 현장을 찾아 "국토부와 국장급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며 "첫 회동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그대로 전달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만남에서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과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비롯해 실무진이 자리할 예정이다. 10&m 2025-11-19 16:39 -
국토부, 10·15 대책 9월 통계 활용 가능 보도에 "사실 아냐"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지적된 가운데 대책 수립 과정에서 9월 통계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9일 해명자료를 내고 "국가데이터처가 국회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가 공표되기 전 자료를 받아 활용할 수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 2025-11-19 16:29 -
비규제 막차에 1만명 우르르... '힐스테이트 광명11' 1순위 평균 36.7대 1 현대건설이 경기 광명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1순위 청약에 1만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점과 정부의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된 경기도 광명시의 비규제 막차 단지로 꼽히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51건이 접수돼 평균 3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에서 예비당첨자 비율까지 채우며 마감됐다. 전 2025-11-19 12:05 -
내달 4~5일 '12·29 여객기 참사' 공청회 개최..."사고조사 신뢰성 제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여객기 참사' 중간조사 결과를 다음 달 4~5일 공개한다. 사조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주요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검증하기 위해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사고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청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공청회는 일반적인 의견수렴 목적이 아닌, 사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서 사실관계 확인, 기술적 검증, 조 2025-11-19 11:11 -
대우건설,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 성황리 마무리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으쓱(ESG)투게더 기부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으쓱(ESG)투게더 기부챌린지’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휴대폰 어플로 참여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 걸음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참여형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대우 가족은 대우건설 임직원, 대우건설 자회사 임직원, 최우수협력회사 임직원,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입주민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약 50일간 누적 걸음수 8억보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이 2025-11-19 10:32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필리핀 대통령 면담..."에너지·인프라 협력 논의"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 1일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한 DL이앤씨와의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탄소 중립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필리핀 정부는 원전 건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환영하고 2025-11-19 10:28 -
4인 가구도 안되네...'30억 로또' 래미안트리니원 최저 당첨가점 70점 최대 30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 '반포 래미안트리니원'의 청약 당첨이 최고 82점을 기록했다. 이는 만점(84점)에서 2점 모자란 수준이다. 최저 당첨 가점은 70점으로, 4인 가족 만점 통장(69점)으로도 청약 당첨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발표된 반포 래미안트리니원 전용면적 84㎡ A형의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 최저 75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2025-11-19 10:18 -
한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한화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한화그룹 ‘함께 멀리’ 경영철학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2025-11-19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