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 성수기 돌아왔지만 1순위 경쟁률은 반토막…6·27 규제 직격탄
    분양 성수기 돌아왔지만 1순위 경쟁률은 반토막…'6·27 규제' 직격탄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6·27 부동산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분양 예정 물량은 3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53개 단지, 3만8979가구(임대 포함)다. 이 가운데 정비사업지 공급 물량은 1만1852가구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직방은 전국 35개 단지, 3만42가구(총 가구 수 30가구 미만 및 임 2025-09-12 07:00
  • 법원, 새만금공항 건설계획에 제동...국토부 법원 판결 존중
    법원, 새만금공항 건설계획에 제동...국토부 "법원 판결 존중" 법원이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조류 충돌 위험성과 환경파괴 등 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만큼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법원의 판결을 살펴본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국토부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고시 처분을 취소한 데 대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판결문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새만금신 2025-09-11 18:26
  • 감정평가액 70% 수준으로 축소…임대사업자, 보증보험 불만 속출
    "감정평가액 70% 수준으로 축소"…임대사업자, 보증보험 불만 속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시 직접 의뢰한 기관의 감정평가액만 인정하기로 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감정평가액이 많게는 7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담보인정비율(LTV)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을 법제화하고 있어, 보험 갱신이 거절되면 임차인 구하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 청년안심주택에서 LTV 60% 미달을 이유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갱신이 거절당한 가구가 나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LT 2025-09-11 18:00
  • 이재명 정부 주택공급 전면 나선 LH…정책 주도할 차기 수장 후보군 살펴보니
    이재명 정부 주택공급 전면 나선 LH…정책 주도할 차기 수장 후보군 살펴보니 정부가 첫 공급대책 핵심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꼽으며 LH가 정책 전면에 나선 가운데 차기 사장 인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급 대책의 핵심 집행기관인 LH 사장 자리가 1개월여 넘게 공석 상태로 남아 있어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전문가들은 수장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공공주택 공급 속도와 정책 신뢰도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일 LH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한준 사장이 지난달 5일 사의를 2025-09-11 17:22
  • 금호건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수주…공사비 650억원 규모
    금호건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수주…공사비 650억원 규모 금호건설은 대구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대구 북구 조야동 오봉로에서 도남공공주택지구를 거쳐 경북 칠곡군 국지도 79호선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7.97㎞ 신설 도로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 가운데 2공구인 조야동~도남지구 구간을 맡아 공사를 수행하며, 터널 2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하는 3.5㎞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약 630억원이다. 금호건설이 지분 71%를 보유한 주관사로 시공을 맡고, 2025-09-11 15:32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 국회 전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 국회 전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11일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명 서명부 국회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 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40만명이 동참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 2025-09-11 15:29
  • 6·27 규제 약발 떨어졌나...서울 아파트값 다시 확대
    6·27 규제 약발 떨어졌나...서울 아파트값 다시 확대 고강도 대출규제를 담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2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수요 억제책이 한동안 효과를 내긴 했으나 정부의 대규모 공급 대책 등과 맞물려 그동안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가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9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0.08%)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8월 첫째 주(8월 4일 기 2025-09-11 14:00
  • 인천 학익 루미엘 공급...수인분당선·GTX-B·KTX·월곶판교선 수혜 기대
    인천 '학익 루미엘' 공급...수인분당선·GTX-B·KTX·월곶판교선 수혜 기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학익 루미엘’이 교통 호재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익 루미엘은 지하 4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 59·84㎡ 총 10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수인분당선 학익역(2028년 개통 예정)이 위치해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송도역(인천발 KTX·2026년 개통 예정), 청학역(추진·GTX-B 정차 예정), 월곶~판교를 잇는 월판선 등 광역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 2025-09-11 11:16
  • 재건축·재개발 평당 공사비 4년 만에 2배…1200만원 시대 초읽기
    재건축·재개발 평당 공사비 4년 만에 2배…'1200만원 시대' 초읽기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의 평당(3.3㎡) 공사비가 사실상 1100만원으로 굳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고급화 전략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최근 4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오른 모습이다. 공사비만 급격히 뛰면서 건설업계의 사업성 악화만 아니라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가운데 주요 단지의 평당 공사비가 1100만원이 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성수2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 2025-09-11 07:30
  • 대출 조이기에 경매 시장도 똘똘한 한 채…강남구 낙찰 0 vs 목동아파트 12대1
    대출 조이기에 경매 시장도 '똘똘한 한 채'…강남구 낙찰 '0' vs 목동아파트 '12대1'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6·27 대출 규제 여파로 낙찰률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매 시장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재건축·재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낙찰가가 감정가 대비 크게 오르는 등 '똘똘한 한 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양천구 신정동 목동14단지 전용면적 108㎡는 지난달 13일 1회차 입찰을 진행했는데 12명이 응찰했다. 이 매물은 감정가(20억9000만원)의 114.1%인 2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평형대의 매물이 지난 6월 2025-09-11 07:00
  • 청년·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3500가구 규모
    청년·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3500가구 규모 정부가 청년과 신혼·신생아 무주택 가구 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차 입주자 모집 규모는 △청년 111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391가구 등 총 3503가구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40~50% 수준의 임대 2025-09-10 11:00
  • 지주택 조합 396곳 점검에 641건 위반…공사비 증액·불공정 계약 적발
    지주택 조합 396곳 점검에 641건 위반…공사비 증액·불공정 계약 적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장에서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요구와 불공정 계약 등 각종 위법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지자체 등과 함께 특별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다수 사업장에서 조합원 피해를 유발할 소지가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한편 연내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8개 조합을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 중 절반인 4곳에서 계약서상 근거가 없는 항 2025-09-10 11:00
  • 시흥 주택현장 사망사고 대우건설 진심으로 사과…모든 현장 중단
    '시흥 주택현장 사망사고' 대우건설 "진심으로 사과…모든 현장 중단" 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 시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김보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어제 오후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유가족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께도 2025-09-10 10:59
  • 국토부, 현대·포드 등 4만여대 리콜…제작결함 확인
    국토부, 현대·포드 등 4만여대 리콜…제작결함 확인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16개 차종 4만3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656대는 보닛 잠금장치의 강건성 부족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이 발견돼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UHR125(이륜차) 2025-09-10 09:17
  • 6·27대책 두달 만에 나온 9·7공급 대책…집값 잡기 실효성은 글쎄
    6·27대책 두달 만에 나온 '9·7공급 대책'…집값 잡기 실효성은 '글쎄'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 만인 지난 7일 '9·7 주택공급' 대책이 나왔지만 여전히 집값 불안을 잡기에 역부족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제기된다. 이번 공급 정책과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는 대출 규제가 나왔지만 서울 상급지는 이미 '6억원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로 인해 영향을 받기에 실질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으면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7만 가구를 공 2025-09-10 07:30
  • 정부 가계대출 조이기에 전세대출도 제한…혼란 빠진 임대차 시장
    정부 가계대출 조이기에 '전세대출'도 제한…혼란 빠진 임대차 시장 가을 이사철을 맞은 전월세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서 주택매매 사업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발표하면서다.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출 조건까지 강화되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가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정부 취지와 달리 시장에 풀리는 전세 물량이 감소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에 대한 2025-09-10 07:00
  • 국민평형 59㎡로 변한다…청약 경쟁률 4년째 84㎡ 눌러
    '국민평형' 59㎡로 변한다…청약 경쟁률 4년째 84㎡ 눌러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의 청약 경쟁률이 4년째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보다 더 높았다. 소형 평형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8월25일 모집공고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전용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를 기록했다. 84㎡ 경쟁률인 5.5대 1의 3배를 웃돌았다. 이 기간 수도권을 보면 59㎡가 28.3대 1를 보였지만, 84㎡는 4.8대 1에 그쳤다. 59㎡ 경쟁률 강세는 2022년부터 2025-09-09 18:43
  • [르포]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317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르포]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317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백사마을’이 철거 작업 막바지에 들어섰다. 16년 동안 지지부진했지만 기존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등 임대·분양 단지를 통합 설계한 후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개선한 덕에 올해 말 착공을 바라보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7공급 대책을 겨냥해 서울시 차원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9일 오전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일대를 방문해 백사마을 철거 상황을 점검한 후 정비사업 활성 2025-09-09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