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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빚투 23조원 돌파… 거래소·금투협 "각별히 주의해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빚투'(빚내서 투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거래소와 협회는 17일 신용융자로 리스크가 늘어나고 일부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기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년 말(15조8000억원) 대비 49%가량 증가해 23조원을 넘어섰다. 거래규모 확대와 연동돼 신용융자를 포함해 증시 주변자금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거래소와 협회는 신용융자와 같은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 상승기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2025-10-17 14:30 -
[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사상 '역대 최고점' 또 경신…3794.87 기록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로 상승 전환한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50포인트(1.24%) 오른 3794.8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0.42% 하락 출발한 후 개장 1시간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이후 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장 대비 13.17포인트(0.35%) 오른 3761.5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손바꿈으로 59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2025-10-17 14:06 -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90조…전년比 23.7%↑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29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234조6000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전분기(264조7000억원)와 비교해도 9.6% 늘어난 수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전자등록금액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대표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다.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로 구분된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의 경우 203조6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17 2025-10-17 11:31 -
교보증권, 친환경 캠페인 '모아모아 챌린지' 목표 달성 교보증권은 친환경 캠페인 '그린레이스 모아모아 챌린지'가 1000만 포인트 목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총 3291건의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아Ⅰ'과 '모아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모아Ⅰ'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저탄소 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25개 항목을 실천해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모아Ⅱ'는 서 2025-10-17 11:30 -
[특징주] 전진건설로봇, 러·우 종전 기대감에 12% 급등 전진건설로봇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소식에 장 초반 12%대 급등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6050원(12.86%) 오른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푸틴 대통령과 합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불명예스러운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2025-10-17 10:11 -
[특징주] 키이스트, 경영권 매각 소식에 18% '급락'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자회사인 키이스트의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키이스트가 장 초반 급락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장 대비 1100원(18.33%) 내린 4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키이스트는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SMEJ 홀딩스가 소유한 당사 보통주식 659만251주를 이로투자조합1호 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M엔터의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와 SMEJ홀딩스의 키이스트 지분율은 각각 28.38 2025-10-17 09:50 -
[개장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에 숨고르기…3732.76 출발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35%) 내린 3735.42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1포인트(0.42%) 내린 3732.76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내린 4만5952.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1.99포인트(0.63%) 내린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2562.54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 2025-10-17 09:36 -
[속보] 코스피, 15.61p(0.42%) 내린 3732.76 출발 코스피, 15.61p(0.42%) 내린 3732.76 출발 코스닥, 2.70p(0.31%) 내린 862.71 출발 2025-10-17 09:03 -
메리츠證 "현대로템, 실적 기대감에 수출국 모멘텀까지…목표가↑" 메리츠증권은 17일 현대로템에 대해 긍정적인 3분기 실적에 더해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4600억원, 영업이익 2883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약 9%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의 높은 수익성에 기인하며, 1차 사업의 종료 시점 도래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과 부정적인 환율 효과의 해소 영향으로 2025-10-17 08:54 -
유진證 "리가켐바이오, 글로벌 임상 확대로 기업가치 상승…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글로벌 임상 진전 및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리가켐바이오를 ADC 신약 개발 분야 내 글로벌 대표 바이오텍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 파이프라인 진전과 확대로 연구개발(R&D) 가치 상승에 기업 2025-10-17 08:50 -
[아주증시포커스] 3700고지 넘긴 코스피...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머니무브 본격화하나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3700 고지 넘긴 코스피...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머니무브 본격화하나 -코스피가 16일 3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상승세를 주도. -최근 두 달간 투자자 예탁금이 12조원 이상 늘고, ETF·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급증하는 등 시중 유동자금이 빠르게 증시로 유입되고 있음. -정부의 '11·15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막히면서, 증시로의 '머니무브' 가능성이 커지는 중. -과거 정부의 부동산 2025-10-17 08:04 -
금감원, 2026사업연도 감사인 사전통지…총 1230사 지정 금융감독원이 2026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및 직권 지정 감사인 사전통지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정 대상은 총 1230개사로 전년(1234개사) 대비 4개사(0.3%)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주기적 지정 506사, 직권 지정 724사 등 총 1230사에 대해 회사와 감사인에게 각각 지정 결과를 사전통지했다. 주기적 지정에는 상장사 171사와 소유·경영이 분리된 대형 비상장사 8사가 신규 포함됐다. 직권 지정에는 상장 예정사 202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 기준 미달 78사, 관리종목 31사 등이 새로 지 2025-10-17 06:00 -
3700고지 넘긴 코스피...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머니무브 본격화하나 코스피 상승세가 무섭다. 15일 장중 3700포인트를 찍은 데 이어 16일엔 3700선에 안착했다. 국내 증시의 호황에 대기성 자금도 급증세다. 투자자 예탁금은 두 달 새 12조 넘게 불었고, 거래대금도 9월 대비 5조원이 증가했다. 시장에선 전일 나온 정부 부동산규제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사실상 부동산으로 유입될 자금 흐름이 끊기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날 코스피는 3748.37으로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657.2 2025-10-16 18:27 -
3700 뚫고 코스피 '역대 최고'…부동산 규제에 증시로 자금 쏠리나 코스피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주요 기업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등이 반영된 성과다. 이재명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인한 '머니 무브'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마감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졌고,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진 게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날(15일 2025-10-16 18:24 -
아이에이, 불성실공시 지정에 세무조사 정황까지…'자금순환 구조' 도마 위 자동차 반도체 부품기업 아이에이가 ‘금전대여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데 이어, 세무당국의 특별조사 정황까지 겹치며 경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올들어 전환사채(CB) 발행, 유상증자, 단기차입 등을 연이어 단행한 가운데, 대주주 및 경영진과의 특수관계자 간 자금거래가 크게 증가한 점도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아이에이를 공시불이행(금전대여 결정 지연공시)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했다. 해당 사안은 4월 21일 금전대여 사 2025-10-16 18:00 -
김우석 효과 '톡톡'… 삼성자산운용 ETF 100조, 점유율 40% 눈앞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의 ETF 점유율도 40%에 육박, 2위와의 격차를 7%가량으로 벌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국내 ETF인 KODEX ETF 순자산 합계가 100조5071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 순자산 100조원 돌파는 이 회사가 처음이다 . KODEX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66조2508억원에서 지난 9월11일 90조원을 돌파했고 약 1개월 만에 10조원을 추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 2025-10-16 17:37 -
증시 활황에 ETF도 260조 돌파… 대형사 독식 여전하지만 '분산' 가속화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 대형 운용사와 인기 상품이 전체의 25%를 차지해 독식은 여전하다. 그러나 중소형운용사의 약진에 쏠림 현상도 많이 완화되는 추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의 순자산총액은 260조4584억원으로 지난해 말(172조8787억원) 대비 50.66% 증가했다. 증시 활황과 개인 투자자 유입이 맞물리면서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ETF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국내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2025-10-16 16:25 -
상장폐지 앞두고 공개매각 카드 꺼낸 기업들, 인수자 찾기 '막막'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들이 '공개매각' 카드를 꺼내고 있다. 매각 명분은 대부분 경영정상화이지만, 상당수가 이미 거래정지 상태라 실질적인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현정·구혜선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15일 공개매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매각 주관사로 성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매각 절차는 주관사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진행될 예 2025-10-1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