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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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6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확대하며 한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방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율이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군사적으로 한국을 지원하면서도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 FTA로 인해 대부분의 상품이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어, 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반도체법을 "끔찍한 것"이라며 폐지를 언급했다. 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2025-03-0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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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5일자) 내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생산마저 휘청거리면서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건설 지표도 반년째 쪼그라들면서 우리 경제가 기나긴 부진의 터널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2(2020년=100)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건설업(-4.3%)과 광공업(-2.3%) 생산이 줄어 2025-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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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4일자) 트럼프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시작되기도 전 한국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뒷걸음질친 데다 올해 누적 수출액이 4%넘게 감소하는등 수출 부진 조짐을 보이면서다. 미국발 관세폭탄이 본격화되면 수출 동력이 빠르게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10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여파로 1월 수출액은 10.3% 줄었고 지난달에는 1% 늘었다. 2025-03-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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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8일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쇄신 요구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그룹 총자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롯데는 IR데이를 개최해 지난해 발표한 사업 재편 현황과 성과를 공개했다. 2023년 말 기준 롯데의 총자산은 183조3000억원, 매출액은 80조 1000억원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었다. 신 회장은 강도 높은 쇄 2025-02-2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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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7일자) 올해도 춘투(春鬪)가 시작되었지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기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이다. 기업들은 긴축 경영을 시도하지만, 노조는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노사 갈등이 격화되면 산업 전반이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요 대기업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합의하며 노사 갈등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실적 반등을 위해 협력을 택한 것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SK이노베이션(2.3%), LG에너지솔루션(6%) 등 2025-02-27 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