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협정 이틀 앞두고 전사한 윤재관 병장, 72년 만에 외동딸 품으로
    정전협정 이틀 앞두고 전사한 윤재관 병장, 72년 만에 외동딸 품으로 6·25전쟁 당시 정전협정 체결을 이틀 앞두고 전사한 윤재관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의 유해가 72년 만에 외동딸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작년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 윤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1927년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2년 8월 입대 후 이듬해 7월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정전협정 체결 이틀 전인 7월 25일 교전 중 전사했다. 해당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2025-07-28 16:39
  • 김여정 韓과 마주 앉을 일 없어…통일부 화해의 남북 관계 만들 것
    김여정 "韓과 마주 앉을 일 없어"…통일부 "화해의 남북 관계 만들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을 평가 절하하며 한국의 대화 재개 시도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공식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이 대북 정책 방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방점을 찍고, 관계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조·한(남북)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2025-07-28 16:04
  • 국방장관,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 방문…문민통제 확립할 것
    국방장관,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 방문…"문민통제 확립할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12·3 비상계엄' 때 동원됐던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방문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부대 안정화 조치에 대해 보고받은 후, 비상계엄 당일 동원된 특전사 3공수여단과 707특임단 장병들과 만나 대화했다. 안규백 장관은 "그동안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충성을 다해 온 특전사 장병들의 자부심과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가장 먼저 여러분들을 직접 만 2025-07-28 15:49
  • 정부, 김여정 담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화해 관계 만들 것
    정부, 김여정 담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화해 관계 만들 것"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을 평가 절하하는 담화를 낸 데 대해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한반도 평화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조한(남북)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라는 2025-07-28 11:35
  • 해병대, 미국·호주와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 참가
    해병대, 미국·호주와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 참가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2025년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 연합훈련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검'의 의미를 지닌 탈리스만 세이버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합동군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는 격년제 연합훈련으로 해병대는 올해로 두 번째 참가했다. 해병대 제1사단 22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350여명과 KAAV, 마린온, K-9 자주포, 천무, K-1 전차, 비궁 등 10여종의 장비가 해군의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에 2025-07-28 11:24
  • 국방부, 예비역 장성 자리였던 인사기획관에 사상 첫 공무원 임명
    국방부, '예비역 장성' 자리였던 인사기획관에 사상 첫 공무원 임명 현역 혹은 예비역 장성이 맡던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사상 최초로 공무원이 임명됐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자로 인사기획관에 이인구 전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했다. 1963년 12월 국방부 인사기획관 자리가 신설된 이후 2005년 5월까지는 현역 장성이 맡았고, 이후 예비역 장성이 임명됐다. 군 출신이 아닌 문민 인사기획관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고시 37회(5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기획관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 △운영지원과장 △인력정책과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 국방부 주요 2025-07-28 10:56
  • 방사청 항공기 요격 천궁-Ⅰ, 미사일 요격 가능 천궁-Ⅱ로 개량
    방사청 "항공기 요격 '천궁-Ⅰ', 미사일 요격 가능 '천궁-Ⅱ'로 개량" 항공기 요격용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Ⅰ'을 탄도미사일 요격도 가능한 '천궁-Ⅱ'로 개량하는 사업의 초도 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항공기와 탄도탄 요격용 중거리 방공 무기체계인 천궁-Ⅱ를 신규 개발하는 '천궁-Ⅱ 1차 사업'은 지난해 전력화가 완료됐고,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Ⅰ을 천궁-Ⅱ로 개량하는 천궁-Ⅱ 2차 사업은 2027년에 전력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천궁-Ⅱ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으로 2025-07-28 09:31
  • 김여정, 李 정부에 첫 공식 반응…韓과 마주 앉을 일 없어
    김여정, 李 정부에 첫 공식 반응…"韓과 마주 앉을 일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반응을 내놨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한(남북)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 2025-07-28 07:29
  • 한국군, 북한 공격 방어하려면 최소 50만명 상비병력 유지해야
    "한국군, 북한 공격 방어하려면 최소 50만명 상비병력 유지해야" 한국군이 북한 공격을 방어하려면 상비병력을 최소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한국군의 적정 상비병력 규모에 관한 연구'(김정혁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박사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보다 질적 우위에 있지만, 병력 차이가 너무 난다면 북한의 압도적인 병력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 근거로 연구진은 미군의 '최소계획비율' 교리를 언급했다. 최소계획비율은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병력의 상대적 비율을 가리키는 용어다. 해 2025-07-27 10:46
  • 북한, 오늘밤 전승절 72주년 행사…김정은 연설 여부 주목
    북한, 오늘밤 전승절 72주년 행사…김정은 연설 여부 주목 북한이 6·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일인 이른바 '전승절' 72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 행사를 연다. 조선중앙방송은 전승절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9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 야회가 열리고 축포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전국의 전쟁노병들이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열차와 버스를 타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전승 72돌 경축행사에 특별 초청하신 조선인민군 포병중대 군인들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2025-07-26 11:11
  • 정동영 통일부 정상화, 시대적 과제…남북 연락 채널 신속 복구해야
    정동영 "통일부 정상화, 시대적 과제…남북 연락 채널 신속 복구해야" 20여년 만에 다시 통일부로 돌아온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지난 정부에서 축소된 통일부 조직의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정동영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대 통일부 장관 취임식에서 "잘 아시다시피 저는 전주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이지만, 통일부는 제 '신념의 지역구'"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보낸 것은 무너진 한반도 평화를 복원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라는 특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 2025-07-25 19:48
  • 권오을 공동체 위한 헌신 존중받도록 보훈체계 만들 것
    권오을 "공동체 위한 헌신 존중받도록 보훈체계 만들 것"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특별한 보상으로 돌아오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명예로 존중 받도록 선진국에 걸맞은 보훈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에서 첫 번째로 국가보훈부 장관을 맡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250만 보훈가족을 모시고 예우하는 자리인 만큼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책이 2025-07-25 19:06
  • 안규백 국방장관, 취임 후 첫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관
    안규백 국방장관, 취임 후 첫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군사상황을 점검한 뒤 “외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군의 명예 2025-07-25 17:04
  • 안규백 軍, 비상계엄 도구로 소모…제복 명예 되찾을 것
    안규백 "軍, 비상계엄 도구로 소모…제복 명예 되찾을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12·3 불법 비상계엄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신뢰와 군복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상처받은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장관 취임식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데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2025-07-25 15:49
  • 공군 수송기,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 침범…日전투기 출격
    공군 수송기,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 침범…日전투기 출격 한국 공군 수송기가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에 승인 없이 들어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군 C-130 수송기는 괌으로 훈련하러 가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던 중 악천후를 만나 비상착륙을 하려고 일본 가네다 기지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영공 통과와 관련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일본 항공자위대는 우리 수송기가 영공을 무단 침입한 것으로 간주해 전투기를 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우리 군은 일본 측에 상황을 설명했고, 수송기는 2025-07-24 21:29
  • 국방부, 김용대 직무정지 드론작전사령관 대리에 김진오 공군 소장
    국방부, '김용대 직무정지' 드론작전사령관 대리에 김진오 공군 소장 12·3 계엄 여파로 공석이 된 드론작전사령관 직무를 김진오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대신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24일 "김진오 소장이 25일부터 드론작전사령관 직무대리로 임무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용대 소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 김진오 소장은 공군사관학교 42기로 공군본부 감찰실장, 합동참모본부 작전3처장 등을 지냈다. 드론작전사령관은 지금까지 육군 항공병과 출신 소장이 맡아왔는데, 특검 수사 상 2025-07-24 15:39
  • 北, 국정원 대북방송 중단에  방해전파 송출 일부 멈춰
    北, 국정원 대북방송 중단에 방해전파 송출 일부 멈춰 국가정보원이 대북 방송을 최근 모두 중단한 가운데 북한도 방해 전파 송출을 일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송출하는 방해 전파 10개 주파수가 지난 22일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현재는 2~3개 주파수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국정원이 대북 방송 송출을 중단한 데 따른 상응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국정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민의 소리, 희망의 메아리, 자유FM, 케이뉴스, 자유코리아방송 등 대북 라디오 방송과 대북 TV 방송은 이 2025-07-24 13:55
  • 통일부, APEC에 北김정은 초청 관련 논의 중인 사항 없어
    통일부, APEC에 北김정은 초청 관련 "논의 중인 사항 없어" 통일부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정할지에 관해 "논의 중인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당국자는 "APEC 정상회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도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초청에 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지만 최근 관례에 따 2025-07-2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