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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릴레이 인터뷰⑤] "김정은-트럼프 새 스몰딜 이뤄질 수도…우리도 '딜' 해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지칭한 가운데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이들의 새로운 '스몰딜'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특히 이를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자체 핵무장의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지난 18일 세종연구소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트럼프 간에 새로운 스몰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 이유를 트럼프 대통령의
- 2025-03-26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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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불 진화에 인력 5000명·헬기 146대·항공유 등 지원국방부가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투입한 군의 진화 인력은 5000여명이며, 군 헬기는 146대다. 군은 다른 기관 헬기들의 임무 수행도 돕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산림청·소방청 등의 헬기에 항공유류 총 9만5000 갤런을 지원했다. 국방부는 "진화 현장 투입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장병들은 주 진화 작업
- 2025-03-25
- 15: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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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용원 당비서 20여일 잠적…정부 "조금 더 지켜봐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약 한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 단계에서 그 이유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조 비서의 마지막 등장은 올해 3월 1일 개풍구역 지방공업 착공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비서는 김 위원장의 핵심 최측근으로 공개 일정에 가장 많이 동행한 수행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달 조선소 함선건조사업 현지 지도,
- 2025-03-25
-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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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사업방식 결정 또 연기…방사청 "함정업계 상생 추가논의"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 방식 결정이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예정됐던 사업분과위원회(분과위)에서 KDDX 사업 방식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함정 업계 간 상생협력 방안을 추가로 보완, 논의한 후에 분과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분과위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상정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분과위는 오는 27일, 방추위는 오는 4월 2일에 열릴 예정이었
- 2025-03-25
-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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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중국 현지 추모식에 대표단 파견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중국 요녕성 다롄시에 위치한 여순감옥박물관에서 거행되는 현지 추모식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 올해는 정부대표단장을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격상했다. 25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이날 중국으로 출국해 안 의사 순국 115주기 현지 추모식 참석과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대련한국국제학교 특강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10시에 거행되는 현지 추모식에는 이희완 차관과 한중친선협회원, 현지
- 2025-03-25
- 09: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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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해상훈련 비판…"압도적 대응 직면하게 될 것"북한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하며 "적대국들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도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우리 국가의 안보령역에서는 미국의 '힘 만능론'이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반공화국 대결 광증이 우심해질수록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행동은 가속적으로 배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적수 국가
- 2025-03-25
- 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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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합참의장, 군사 협력 증진 방안 논의김명수 합참의장은 24일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인태지역의 안보정세와 한-필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합참의장과 필리핀 합참의장이 만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며, 양국은 2013년 국방협력 MOU 체결 이후 상호 고위급 교류와 군사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 의장과 브라우너 의장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실시한 후, 역내 안보를 위한 한-필 양국의 공동 인식과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 2025-03-24
-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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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산연구소, 지향성 음향기술 선도기업 제이디솔루션과 '맞손'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국내 대표 지향성 음향기술 보유 전문기업 제이디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지향성 음향기술은 소리가 방향을 갖고 주변으로 흩어지지 않게 해서 원하는 영역에만 명료한 소리를 전달하는 첨단 스피커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소리를 모아 특정 공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군이 군사용 방산기술 연구과정에서 파생된 지향성 음향 첨단기술로 초음파의 직진성을 활용해 만들어진 지향성 스피커는 설치 지점을 기준으로 5~10도 내에서만 소리를 듣도록 설계돼 있어
- 2025-03-24
-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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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인니 국방차관과 회담…"KF-21 공동개발 협력 지속"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과 만나 KF-21(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 협력을 지속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방사청이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KF-21 기술 유출을 시도한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진 5명이 작년 12월 13일 불구속기소된 이후 KF-21 공동개발 합의서 개정 논의에 소극적이었다. 우리 정부가 작년 8월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의 KF-21 개발 분담금을 1조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
- 2025-03-24
- 1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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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산불 진화에 장병 1350명·헬기 35대 투입"군이 경북 의성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 진화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이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약 1350명의 장병과 항공사, 공작사 헬기 35대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서 산불 진화와 잔불 제거,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특히, 산불 진화와 대민 지원 간에 현장지휘관의 명확한 지휘 통제
- 2025-03-24
-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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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비난…"대응력 갱신·강화할 것"북한이 최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침략적 성격과 공격성에서 역대 최고 수위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맞서 "강력한 대응력을 끊임없이 갱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이날 공보문을 발표하고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며 누구도 멈춰 세울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방지하고 침략자들의 그 어떤 위협 공갈도
- 2025-03-24
- 1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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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파도서 '6·25 참전' 남아공 조종사 유해발굴 착수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된 유엔군 장병의 유해를 찾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4일 “내달 11일까지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서 6·25전쟁 참전 유엔군 유해 발굴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지난해 5월 국유단이 과거 고파도에서 살았다는 한 주민에게서 전투기 추락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고파도 현장 조사에서 다수 주민에게서 “어장 양식 작업 중 비행기 잔해 같은 금속 조각을 목격했다”, &
- 2025-03-24
-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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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서해수호 3개 사건 참전장병 95%, 국가유공자 등록"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3월 28일)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참전장병 149명 중 119명이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해 113명이 등록됐다고 24일 전했다. 113명 중 전몰군경은 55명, 전상군경은 58명이며, 5명은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고, 1명은 요건 비해당 판정을 받았다. 30명은 현재 군복무 등을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별로 보면, 2002년 제2연평해전은 참전장병 26명 중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한
- 2025-03-24
- 08: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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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가리아 北 대사 약 1년 만에 부임…신임장 제정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1년여 만에 새롭게 부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학무 특명전권대사는 지난 20일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리학무 특명전권대사가 정중히 전했다"며 "그(라데프 대통령)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과의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조선에서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 2025-03-23
-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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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서울 용산고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설치정부가 서울 용산고 출신 6·25전쟁 참전 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이 학교에 설치해 24일 제막식을 개최한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학생 100여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해 참전하는 등 용산고 출신 304명이 참전했다. 용산고는 1950년 10월 서울 지역 학도포병의용군의 출정식이 진행된 장소이기도 하다. 보훈부는 2016년부터 각급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9곳에 설치했다.
- 2025-03-23
-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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