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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프린스그룹 자금 흐름 추적 촉구...경찰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 캄보디아 등지에서 사기·인신매매 등 범죄를 저질러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나왔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프린스그룹이 국내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명칭을 바꿔 활동 중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질의한 것에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 여 2025-10-17 20:26 -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전세기, 인천공항서 출발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689편은 이날 오후 7시 26분께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고 있다. 전세기에는 송환 대상자를 호송할 형사들이 대거 탑승했다고 알려졌다. 통상 범죄자 송환에는 피의자 1명 당 형사 2명이 항공편에 동행한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아침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 2025-10-17 20:12 -
지하철 3호선 원흥역서 화재 의심 신고…40분 간 무정차 통과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열차가 40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원흥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5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원흥역 관계자가 "타는 냄새가 난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화재 여부를 점검한 뒤, 이날 오후 3시 37분부터 오후 4시 17분까지 약 40분간 상·하행선 열차가 원흥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역 내에 머물던 승객들과 열차를 이용하려던 시민 2025-10-17 17:35 -
성신여대 인근서 마을버스가 소형차 들이받아…2명 경상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주차된 소형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부상자가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10분께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주차된 소형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형차는 충격으로 밀려났고, 신호기 지주대와 충돌한 뒤 멈춰섰다. 이로 인해 인도에 머물던 6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 차량 파편에 맞고 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사고가 난 소형차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라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 2025-10-16 17:19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서 30대 한국인 여성 사망…경찰, 내사 착수 캄보디아와 인접한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최근 한국인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된 상태다. 한국 경찰도 유족 측 신고를 접수하고 사망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2025-10-15 19:17 -
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금품수수 등 혐의 경찰이 농협중앙회를 압수수색하며 금품 수수 등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위치한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25-10-15 17:04 -
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통장, 국내 대포통장 조직이 인출 정황 캄보디아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의 통장에 있던 조직 범죄수익금 수천만원이 인출된 정황이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숨진 대학생 박모씨(22)의 통장에 있던 자금 수천만원이 국내 대포통장 범죄 조직에 의해 인출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과 자금인출 연루자들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대포통장으로 이용됐던 박씨 통장에서 1억원 이하의 자금이 인출됐으며, 이체 과정 등을 토대로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해당 통장 자금은 모두 출금된 상태로, 범죄 수익을 보전하지는 2025-10-14 17:11 -
경찰 "캄보디아 실종·감금 신고 143건…52건 미제" 경찰청이 캄보디아 실종·감금 의심 사건과 관련한 통계를 14일 처음으로 발표했다. 경찰청은 작년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2년 동안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의심 사건이 143건에 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소재와 신변 안전이 확인된 사건은 91건이며, 나머지 52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통계를 공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코리안 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경찰 영사 2025-10-14 16:23 -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27일 3차 소환 조사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불러 3차 조사한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상적인 출석 요구가 이뤄진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전 위원장의 3차 소환 조사가 오는 27일 오후 1시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한 임 변호사는 이 전 위원장이 경찰 출석 때 간략히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체포적부심을 통해 지 2025-10-14 14:17 -
삼성D 이어 LGD도 기술 '中 유출' 정황…파주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중국에 기술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2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곳의 임직원 2명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긴 혐의를 포착하고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혐의를 받는 직원 1명에게서 내부 자료를 무단 촬영한 수백여 장의 사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27건, 올해는 상반기까지 8건의 해 2025-10-13 18:02 -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 3차 소환 통보…"언제든 응할 계획"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출석을 요구했다. 출석일은 경찰과 이 전 위원장 측의 조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연휴 기간 동안 이 전 위원장의 1·2차 소환 조사 기록을 검토해왔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언제라도 출석 요구에 응할 계획"이라면서도 "3차 소환이 형식적인 것이라고 판단될 2025-10-13 15:48 -
인천 서구 주방용품 판매점서 불…검은 연기로 신고 잇따라 인천 서구의 한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일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위치한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상당 부분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신고가 7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 서구는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이 담긴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그릇 가게 지붕 2025-10-13 14:46 -
경찰 "이진숙 체포, 국수본부장 등에 사전 보고…법원서도 적법성 인정"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에 법적 문제가 없었다고 재차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체포영장은 경찰 단독으로 (발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절차에 따라서 집행했고, 법원에서도 체포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들고,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장을 자택 인근에서 체포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이 이 전 위원장 측에서 제기한 체포적부 2025-10-13 14:21 -
"10월 13일에 터져"…광주의 한 여고에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낮 12시 55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여고에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시설물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10월 13일에 터진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교내를 수색하고 있다. 학교 측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조기 하교 등을 검토 중인 2025-10-13 13:58 -
충남 아산 고교서 폭발물 설치 신고…학생들 대피 '소동' 충남 아산의 한 고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54분께 "아산의 한 고교에 폭탄을 설치했다. 30분 뒤면 내가 설치한 폭탄이 2학년 학급에서 터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학교에 급파하고, 전교생을 우선 대피시킨 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교내에 투입돼 1시간 정도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교내에서 폭발물 등 위 2025-10-13 13:58 -
"다량 연기 발생" 대림동 건물 화재 완전 진화…인명피해 없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41분께 대림동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에서 불이 났다. 지하 1층 가구업체 창고에서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38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건물 내부에 있던 3명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영등포구는 해당 화재에 대해 "다 2025-10-13 09:51 -
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설치…경찰, 현지 범죄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달아 발생한 한국인 상대 범죄에 맞서 경찰이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추진한다. 초국경 범죄 대응 합동작전도 펼친다. 경찰청은 오는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찰관 파견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공관이 아닌 경찰에 직접 파견 가서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경찰은 지난 2012년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를 최초로 설치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2025-10-12 16:27 -
공중협박죄 시행 6개월간 구속된 인원 단 2명...박균택 "강력한 대응책 마련해야"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폭탄 테러 예고가 빈번해지면서 사회 혼란이 가중되자 지난 3월 공중협박죄가 시행됐다. 그러나 법 시행 이후 6개월간 검찰에 사건이 접수된 59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전하며 당국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몇년전부터 백화점, 공연장, 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폭탄 테러나 살상 예고 등 공중협 2025-10-1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