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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 복귀 논란에 "공소유지까지 관여 필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파견 검사들의 복귀 요청과 관련해 "공소유지까지 관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견 검사와 수사관 상당수가 복귀 의사를 밝히며 특검 수사 차질 우려가 제기됐지만, 특검 측은 "진행 중인 수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팀 관계자는 30일 브리핑에서 "특검법 취지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성공적 공소유지를 위해 수사한 검사들이 기소와 공소유지에도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체 2025-09-30 16:07 -
김건희 특검팀 파견 검사 40명 "원대 복귀 원한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 전원이 진행 중인 사건들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원래 소속된 검찰청으로 복귀시켜 달라고 30일 요청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 파견 검사 40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제출했다. 파견 검사들은 최근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업무 분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특검팀에서 이전처럼 직접 수사 업무를 하는 게 모순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들은 "최근 수 2025-09-30 15:31 -
김건희 특검, 권성동·한학자 등 소환…정진기 재단 압수수색까지 확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핵심 인물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물론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공무원들까지 소환되면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특검은 이날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범위를 넓혔다. 한학자 총재는 이날 오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통일교 전 세 2025-09-29 15:19 -
내란특검, 국방부 인사관리과 압색...평양 무인기 의혹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를 재차 압수수색했다. 29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전에 국방부를 압수수색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특검이 실시한 압수수색 대상지는 용산 국방부 인사복지실 산하 인사기획관리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3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산하에 대북 정보융합팀을 구성하면 2025-09-29 15:12 -
김건희 특검, 매경 장대환 회장 배우자 압수수색…이배용 연계 의혹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A씨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29일 서울 중구에 있는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내 A씨 집무실과 A씨의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의 금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A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통해 김 여사 측에 MBN의 2025-09-29 13:05 -
김건희 특검, 이원모 전 비서관 배우자 소환…전용기 탑승 추궁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를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신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자 스페인을 방문할 때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한 인물이다. 신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여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별도 직책이 없었는데도 '기타 수행원' 2025-09-29 13:04 -
'통일교 의혹' 김건희·권성동·한학자 모두 구속시킨 특검 尹 정조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과 국민의힘 간의 '정교유착' 의혹 수사로 김 여사, 한학자 통일교 총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핵심 인물을 줄줄이 구속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 김 여사가 연루된 모든 의혹들이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벌어진 사건들인 만큼 윤 전 대통령도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5-09-28 15:18 -
검찰 장기미제 사건 2만건 돌파…수사권 조정 후 4년째 증가 검찰이 올해 3개월 넘게 처리하지 못한 장기미제 사건이 2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검찰의 장기미제 사건이 2021년 수사권 조정 이래 4년 동안 증가했다.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내년에 검찰 조직이 해체되는 만큼 장기미제 사건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 장기미제사건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검찰의 3개월 초과 장기 미제 사건 수는 2만2564건이다. 2025-09-2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