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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들, 공수처에 임성근 엄벌 탄원서 제출..."제2·3의 채상병 막기 위한 조치" 고(故)채수근 상병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해병대예비역연대(연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30일 연대는 기자단에 이날 공수처에 제출한 탄원서를 공개하며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임 전 사단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연대는 "지난 2023년 7월 19일, 채 해병은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수색 작전 중 순직했다. 당시 수색 작전 통제권이 없던 임 전 사단장은 2025-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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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크로비스타 전격 압수수색...尹 부부·건진법사 의혹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일명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성배씨 간에 벌어진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경호 구역이지만 기존의 한남동 관저처럼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가 아니다. 따라서 압수수색 불승인 등의 절차 2025-04-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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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김건희' 겨누는 검찰…직접 소환 임박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이후 김건희씨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영부인 찬스’까지 없어진 상황에서 조만간 김씨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 25일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이 김씨를 불기소 처분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김씨는 2010~2011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른바 ‘주가조작 주포’들과 공 2025-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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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태우 일가 300억원 비자금 의혹 수사…계좌 추적 본격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하고 자금 흐름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및 관련자들의 금융 계좌 자료를 입수해 자금 이동 경로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3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야 하는 만큼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의 금융거래 기록까지 확인이 2025-04-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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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현옥 전 수석 '이상직 의혹' 文 사건과 병합요청...법원 검토 법원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지시 의혹 사건을 심리 중인 가운데, 검찰이 전날 기소한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사건과 병합 심리 여부를 검토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서 절차 진행과 관련한 검찰 의견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재판부에 문 전 대통령 사건과 해당 사건의 직무 관련성 쟁점이 동일하다며 재판부에 병합을 요청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 2025-04-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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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 측, '뇌물죄 혐의' 수사·기소 관여한 검사들 고소 방침 전주지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죄 혐의로 재판에 넘긴 가운데 문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소에 관여한 검사들을 직접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의 문 전 대통령 기소를 두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해서 전달한다. (검찰의 기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기소 그리고 재판당한 것에 따른 보복성 기소"라며 " 2025-04-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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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무혐의' 재수사 결정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서울고검은 취재진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의 이 같은 결정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수사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2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