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주총 시즌' 개막…'안정성‧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내 게임사들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각 업체들은 법률·회계 전문 인력 수혈을 통한 경영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주요 화두로 다룬다. 26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4개사는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엔씨는 공격적인 신작 개발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적극적인 M&A로 다양한 장르별 집합체(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게 지향점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6개 슈팅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2025-03-26 14:52
-
돌아온 이해진 "美빅테크 25년 공세 견디고 살아온 네이버, 새 시장 찾겠다" "네이버는 구글 등 빅테크에 맞서 25년 동안 견뎌오고 살아왔던 회사입니다. 항상 어렵지만 또 네이버만의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능력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달성했지만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주주총회는 지금이 진짜 위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해진 창업자가 지난 25년간 겪어왔던 구글 등 빅테크의 국내 시장 공략을 얘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25-03-26 14:49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온 서비스 AI 등 공격적 사업 확대 예정"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6일 열린 주주총회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와 사업을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25년 된 기업으로 10년, 20년 더 지속 가능한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내부 혁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AI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와 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한, 이해진 의장의 복귀를 언급하며 "이 의장의 복귀는 경영 2025-03-26 12:35
-
더블유게임즈, 튀르키예 게임사 '팍시게임즈' 인수 완료 더블유게임즈는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팍시게임즈 인수 결정을 발표한 뒤, 튀르키예 현지 당국과 기업결합 심사를 포함한 인수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날 인수 대금을 납부하며 거래가 최종 마무리됐다. 팍시게임즈는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머지2(퍼즐+자원 관리)’ 장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다 2025-03-26 11:59
-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게임성, 기술력 모두 기본으로 돌아갈 것"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모든 관점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26일 경기 성남시 자사 연구‧개발(R&D)센터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를 토대로 과거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모습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위한 시도는 이어간다. 올해 전략 방안으로는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지적재산(IP)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퍼블리싱( 2025-03-26 11:49
-
복귀한 이해진 "이사회 의장직에만 집중…네이버 모든 직책 내려놓겠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에서 제26기 네이버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창업자는 복귀 결정 배경과 이사회 의장 외에 네이버에서 맡고 있는 GIO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 창업자는 "지금까지 회사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며 "지금은 이사회 의장만 집중하면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를 믿고 그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 2025-03-26 11:32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거대 IP 육성‧AI 경쟁력 확보 올인" “올해는 크래프톤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거대 지적재산(IP) 확보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러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간 자사 핵심 IP인 ‘펍지:배틀그라운드’를 앞세운 지속 성장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이를 이어받을 후속 주자를 육성할 때가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전선에는 오는 28일 얼리 엑세스(앞서해보기) 출시를 앞둔 ‘인조이’와 게임명 변 2025-03-26 11:27
-
복귀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서 내 역할은 경영진 도전 지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네이버 이사회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해진 GIO는 "최수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젊은 리더들이 이용자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판교 사옥에서는 네이버의 제2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GIO, 이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이해진 GIO는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수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를 새로운 기 2025-03-26 11:10
-
美 상호관세 앞두고 표적된 韓 플랫폼…"규제 아닌, 진흥 정책 논의해야"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플랫폼 환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해 한국 플랫폼에 규제 도입보다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진흥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자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규제가 있다며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국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강화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기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출범 및 킥오프 회 2025-03-25 17:58
-
펄어비스, GDC 2025서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술 호평 펄어비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회의 'GDC 2025'에 참석해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GDC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기술을 발표하고 개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룩앤필(메뉴를 본 뒤 어떤 명령을 내릴지 선택 가능한 이용자 환경)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에 해당 엔진으로 2025-03-25 15:30
-
조이시티, 애니플렉스 손잡고 흥행 IP '모바일 게임' 제작 조이시티는 일본 대형 콘텐츠 기업 애니플렉스와 게임 개발‧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작품은 일본 주류 콘솔 게임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한다. 애니플렉스가 일본 콘솔 게임사와 권리(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뒤 해당 IP를 모바일 게임화한다. 조이시티는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부 정부는 2분기 중 발표한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2025-03-25 15:11
-
네이버, 비전 분야 글로벌 학회서 공간지능·AI 기술력 입증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 유럽,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발표한 연구 논문 14편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적 학회 중 하나인 '컴퓨터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 2025'에 게재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1983년 시작된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비전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자 컴퓨터 공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CVPR 2025에서 팀네이버는 먼저 네이버랩스 유럽이 2025-03-25 09:12
-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앞서 해보기 시작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얼리엑세스는 디럭스 에디션(기본+추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특전인 ‘영웅의 무기‧방어구 세트’와 디지털 아트북이 제공된다. 세트 장비는 2번째 과제까지 완료한 뒤 수령할 수 있다. 장착 시 특별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사전 2025-03-25 08:14
-
위메이드플레이, 신임 대표에 우상준 전 메타보라 대표 모바일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우상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2003년 NHN을 시작으로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NHN블랙픽 대표를 거쳐 2022년부터 메타보라 대표로 재직해 온 게임,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5년 위메이드플레이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한 플레이링스를 설립해 애니팡 지적재산(IP)을 확장하며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년간 급변하는 IT산업 환경에서 역량을 증명한 우 대표가 새로운 2025-03-24 14:58
-
크래프톤, 'EF게임즈' 손잡고 차량 액션 게임 공개 크래프톤은 스페인 게임 개발사 EF 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유통‧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액션 게임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EF 게임즈는 지난해 1월 호아킨 루이페레즈와 곤잘로 루이페레즈 형제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크래프톤은 같은 해 10월 EF 게임즈에 대한 지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벌즈 호버 리그 관련 퍼블리싱, 마케팅, 라이브 서비스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됐다. 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고속 이동이 가능한 호 2025-03-24 14:48
-
컴투스홀딩스 '스피릿 테일즈' 구글 인기 게임 1위 컴투스홀딩스는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피릿 테일즈’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피릿 테일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쾌속 성장을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전 다운로드 단계에서 인기순위 상단에 위치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스피릿 테일즈는 총 5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한 뒤, 40여 종에 달하는 정령들을 모집‧성장시키는 게임이다. 다양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던전 콘텐츠부터 PvP(이용자 간 전투), 사회적 소통 콘텐츠 등을 2025-03-24 10:37
-
카카오,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 신규 입점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통한 첫 입점 사례다. 카카오는 작년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2025-03-24 10:22
-
NHN, 인기 애니 '최애의아이' 게임화한다 엔에이치엔(NHN)은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일본 TV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지적재산(IP) 기반 퍼즐 게임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애의아이 IP 기반 게임이 제작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 카도카와는 IP 제공과 일본 퍼블리싱(유통‧운영)을 담당하고, NHN은 게임 개발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글로벌 국가의 퍼블리싱을 맡는다. 최애의아이는 일본, 한국,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내년 일 2025-03-24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