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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D-37] 방탄소년단 '버터', 日 오리콘 누적 400만 점 돌파…해외 가수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7월 발매한 싱글 CD ‘버터(Butter)’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버터’는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집계 기간 2월 2~6일)에서 누적 포인트 400만 점을 돌파했다. 이 차트는 스트리밍 수치와 디지털 다운로드 등을 합산해 산출하는 지표로,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에서 누적 400만 점을 넘긴 최초의 해외 가수이자 역대 두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오리콘은 싱글 CD에 수록된 동명의 곡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 2026-02-12 07:59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⑦ BTS 이후, K팝은 '장르'를 넘어 문명 코드가 됐다 방탄소년단(BTS) 이후 K팝을 더 이상 하나의 음악 장르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아이돌 음악, 퍼포먼스 중심의 대중문화라는 기존 정의는 이미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BTS가 ‘아리랑’을 호출한 순간, K팝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문명 코드로 이동했다. 음악은 여전히 출발점이지만, 그 음악이 담아내는 감정의 구조와 세계관은 이제 문화의 작동 방식 자체를 건드리고 있다. 장르는 소비의 단위다. 취향에 따라 선택되고, 유행에 따라 교체된다. 반면 문명 코드는 사회가 감정을 처리하고 기억을 축적하며 공동체를 2026-02-12 07:27 -
[기원상 컬럼] BTS 진과 동원참치가 키우는 K푸드 글로벌 식품업계가 문화콘텐츠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단기 마케팅이 아니라 최소 1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판매 기간을 늘리고, 협업 제품 수를 확대하며, 아예 합작 법인까지 세운다. 콘텐츠는 이제 판촉 수단이 아니라 매출과 수출을 책임지는 사업 자산이 됐다. 이 변화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동원F&B와 방탄소년단 진의 협업이다. 동원은 BTS 진이라는 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7월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출시한 ‘슈퍼참치 선물세트’ 2026-02-11 10:46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⑥ 설명하지 않았기에 통했다: BTS가 보여준 전통의 조건 방탄소년단이 ‘아리랑’을 무대와 앨범의 상징으로 꺼내 들었을 때, 그들은 설명하지 않았다. 아리랑이 어떤 역사적 맥락을 지녔는지, 왜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인지, 외국 관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지도 않았다. 대신 그들은 무대 위에 하나의 감정 구조를 올려놓았을 뿐이다. 그리고 세계는 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 장면은 오늘날 전통이 세계와 만나는 조건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전통은 설명될수록 약해지고, 체험될수록 강해진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과 2026-02-11 09:11 -
[BTS 광화문 D-38] 방탄소년단 지민, 스포티파이 칠레서 570일 연속 톱송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3월 컴백을 앞두고 솔로곡 ‘후(Who)’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는 2월 8일 스포티파이 ‘칠레 데일리 톱송’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570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는 해당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름을 올린 기록으로, 지민이 보유한 종전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후’는 2024년 7월 19일 공개 직후 같은 차트 20위로 진입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2024년 12월 8일 1위 2026-02-11 08:15 -
[BTS 광화문 D-39]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티켓팅 시작…광화문 광장만 1만5000석 예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개최하는 무료 컴백 공연이 광화문광장 구역에서만 약 1만 5000명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주최 측은 3월 21일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의 관람 인원을 광화문광장 구역 기준 스탠딩과 지정 좌석을 합쳐 약 1만 5000명으로 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이튿날 열리는 무료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내부에서 출발해 2026-02-10 16:58 -
[기원상컬럼] 전세계 1억 BTS팬들이 부러워하는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 요즘 전 세계 BTS 팬들 사이에서 뜻밖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방탄소년단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해외 팬들은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라며 관심을 쏟고 있다.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티켓팅 실패를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공연이 시작되면 언제나 무대 앞에 있기 때문이다. 이 얘기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웃음으로 시작한 말 속에는 하나의 변화가 숨어 있다. 이순신과 세종이 더 이상 ‘한국 안의 위인’에 2026-02-10 08:58 -
[BTS 광화문 D-39] 서울시,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후원…명칭 사용 승인 서울시가 다음 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서울시는 하이브가 BTS 컴백 프로젝트에 ‘서울시 후원’ 명칭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하이브 측에 승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BTS 컴백 프로젝트 홍보에 ‘서울시 후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서울시가 작성한 ‘후원명칭 사용 검토 보고서’에는 “이 행사는 시민과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 및 다양한 부 2026-02-10 07:58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⑤ K-헤리티지는 '민요'가 아니라 집단 기억 데이터다 아리랑을 민요로만 이해하면 K-헤리티지는 감상의 대상에 머문다. 그러나 아리랑을 ‘집단 기억 데이터’로 읽는 순간, K-헤리티지는 관리와 활용의 대상이 된다. BTS의 ‘아리랑’이 던진 핵심 질문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전통을 노래로 다뤄왔는가, 아니면 사회가 축적해온 기억의 데이터로 인식해왔는가. 아리랑은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반복된 경험의 축적물이다. 이별과 이동, 상실과 재회의 감정이 세대를 건너 누적되며 만들어진 기억의 층위다. 특정 작곡가도, 단일한 가사도 없다는 사실은 결핍 2026-02-10 07:41 -
[기원상 컬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증명한 손흥민과 BTS 런던 북부에 자리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축구의 언어로 설계된 공간이다. 이곳의 시간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맞춰 흐르고, 관중의 호흡은 경기의 리듬에 따라 고조돼 왔다. 그런데 이 경기장에,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출발한 두 개의 한국 이름이 같은 방식으로 각인됐다. 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이다. 손흥민이 이 스타디움에서 이룬 성취는 단순한 득점 기록의 축적이 아니다. 그는 빠른 스프린트와 결정력이라는 개인 기량을 넘어, 토트넘의 전술 구조 안에서 경기의 결을 바꾸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상대 수비 라인 2026-02-09 08:45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④ 아리랑은 노래가 아니라 플랫폼이다 아리랑을 ‘노래’로만 이해하면 BTS의 선택은 상징적 이벤트로 끝난다. 그러나 아리랑을 ‘플랫폼’으로 읽는 순간, 이 선택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BTS가 호출한 것은 특정한 멜로디가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축적돼 온 하나의 문화 구조였다. 아리랑에는 정본이 없다. 작곡가도 없고, 단일한 가사도 없다. 지역마다 달랐고 시대마다 변주됐다. 정선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이 공존했고, 노동요와 이별가, 저항의 노래와 위로의 노래가 같은 이름 아래 겹쳐졌다. 이 유연성 덕분에 아리랑은 살아 2026-02-09 08:20 -
[BTS 광화문 D-40] 방탄소년단 광화문 광장 컴백…2월 23일 무료 예매 오픈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공연 예매 정보가 오픈됐다. 방탄소년단은 9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 및 응모 방식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크게 일반 무료 티켓과 위버스 글로벌 응모로 나뉜다. 일반 무료 티켓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예매 방법은 20일 정오 위버스와 NOL 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2026-02-09 07:54 -
[기원상 컬럼] BTS와 비틀스, 서울과 리버풀 3월 20일 밤, 숭례문과 서울타워에 동시에 불이 켜진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미디어 파사드다. 무대는 없다. 대신 서울이라는 도시 전체가 공연장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이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에 맞춰 3월 20일부터 4월 중순까지 서울 전역에서 도시형 문화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연 일정표가 아니다. 음악을 어디서 듣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서울을 어떻게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설계다. 2026-02-08 13:23 -
[BTS 광화문 D-41] 방탄소년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꽉 채우며 또 한 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UK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아미(팬덤명)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BTS ARMY CREATE HIGHEST SINGLE SHOW CAPACITY AT SPURS)”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6~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이틀간 약 12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할 360도 무대가 예고되면서 더욱 많은 팬 2026-02-08 10:23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③ 왜 세계는 BTS의 한국DNA를 불편해하지 않는가 방탄소년단(BTS)이 ‘아리랑’을 전면에 내세웠을 때, 일부에서는 우려가 제기됐다. “너무 한국적인 선택 아니냐”, “외국 팬들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세계는 불편해하지 않았고, 거리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 선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 반응은 우연이 아니다. 글로벌 문화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전통’은 종종 위험 요소로 간주된다. 설명이 필요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2026-02-08 08:58 -
BTS, 토트넘 홋스퍼에 '12만명' 채운다…최고 객석 점유율 달성 방탄소년단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단일 공연 기준 최고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UK는 7일 공식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7월 6~7일 런던 공연에서 이틀간 약 12만명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360도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티켓은 양일 모두 매진됐다. 6만2000석 규모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이다. 개장 이후 스트레이 키즈, 비 2026-02-07 11:16 -
[기원상컬럼] BTS는 왜 '사건'이 되는가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팀으로 꼽혔다. 글로벌 콘텐츠 분석업체 패럿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5 연간 보고서’에서 BTS는 ‘올해의 인물 언더 30’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룹 활동이 제한적인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결과는 단순한 인기 순위로 설명되기 어렵다. 보고서는 BTS를 두고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반복적인 수요 급증을 만들어내며 한 해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문장은 BTS를 ‘콘 2026-02-07 08:49 -
[아주사설 | BTS아리랑에서 K-헤리티지 글로벌로] ② 전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호출되지 않을 뿐이다 전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불리지 않을 뿐이다. 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그것은 기록 속에, 기억의 바닥에, 반복되는 감정의 리듬 속에 남아 있다. 문제는 존재 여부가 아니라 호출의 방식이다. 누가, 언제, 어떤 맥락에서 그것을 다시 불러내느냐의 문제다. BTS가 ‘아리랑’을 선택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이렇게 물었다. “왜 하필 지금 아리랑인가.” 그러나 질문은 거꾸로 던져야 한다. “왜 이제야 아리랑이 다시 호출됐는가.” 아리랑은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 교과서 속 2026-02-07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