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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 왔다…"무대, 인간의 뇌처럼 소통"“무대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에요. 공연 일부로 작용하죠. 무대가 마치 인간의 뇌처럼 작동해, 어떤 것은 드러내고 또 어떤 것은 감추면서 관객과 소통해요."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 호페쉬 쉑터는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꿈의 극장’은 강렬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이미지,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감정이 밀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무가 쉑터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에서 그의 최신작 '꿈의 극장'을
- 2025-03-13
- 1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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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전' 서울예술단 "공청회 열고 내·외부 의견 먼저 수렴해야"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서울예술단의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예술단이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문체부에 요구했다. 서울예술단 단원 및 직원은 13일 ‘2025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 관련 성명서’를 내고 “이 발표는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졌으며, 행정적 절차 또한 부실하다”며 “서울예술단 구성원과의 사전 논의 및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체부는 이달 6일 &l
- 2025-03-13
-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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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일본어판 번역가, 요미우리문학상 수상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일본어판(‘別れを告げない’) 번역가가 제76회 일본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번역가이자 시인인 사이토 마리코는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한 '작별하지 않는다'로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았다. 사이토 마리코는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한강의 '흰', '희랍어 시간', '노랑무늬 영원', '
- 2025-03-13
- 0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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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서계동·남산·정동·명동 잇는 '서울 공연예술벨트' 조성 추진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3일 서울스퀘어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열어 서울 도심에 공연예술벨트를 조성·운영하는 방안을 토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문체부는 서계동과 남산, 정동, 명동 등 서울 도심 한가운데 공연장과 창·제작 공간을 연이어 조성·개선해 공연
- 2025-03-13
-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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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 싱어롱 확정…특별 영상 추가 상영롯데시네마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숏 콘텐츠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 싱어롱 상영회를 확정, 데뷔 2주년을 축하하는 인사 영상을 추가 상영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는 예매 오픈 직후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 속에 3만명을 훌쩍 넘는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미키 17'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7분 12초 분량의 숏 콘텐츠를 크고 선명한 스크린과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갖춘 극장에서 상영한 실험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 2025-03-13
- 08: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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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17' 원작 소설 '미키7', 판매 10만부 돌파봉준호 감독의 2025년 SF 신작 ‘미키 17’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원작소설 ‘미키7’이 판매 부수 10만부를 돌파했다. 12일 출판사 황금가지에 따르면 ‘미키7’은 이번주 교보문고 소설 부문 주간 7위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은 '게임스레이더'와 인터뷰에서 '미키7'의 후속작인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SF 장편소설 '미키7'은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
- 2025-03-12
-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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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우리 철학…'한글에 깃든 다석 류영모의 하늘'올해 다석 류영모(多夕 柳永模, 1890~1981) 탄생 135주년을 맞아 ‘한글에 깃든 다석 류영모의 하늘’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말과 글로써 철학을 연구한 최초의 사상가인 다석의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석학회(회장 김원호)는 다석사상연구회·씨알재단·서울YMCA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13일 서울 YMCA 강당에서 ‘한글에 깃든 다석 류영모의 하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05년 다석학회가 창립한 이후로 처음 열리는 학
- 2025-03-12
-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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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파리서 컨셉코리아 2025 F/W 개최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컨셉코리아 2025 F/W(이하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콘진원의 국내 패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 2025-03-12
- 08: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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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미키 17', 일일 박스오피스 1위…'콘클라베' 2위 차지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전날(11일) 4만57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219만6371명이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
- 2025-03-12
- 0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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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20C 미술관' 위한 모금·작품기증운동…"5000점 수집 목표"‘국립 20C(근대)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 수집 및 기증 운동이 전개된다. ‘국립20C(근대) 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국립20C(근대) 미술관’ 건립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완성하고자, 국민의 성원을 모으는 모금운동과 작품기증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기증 운동을 공개적으로 전개해 올 상반기 5000 여점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국립20C(근대)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rsquo
- 2025-03-11
- 1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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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여성 무용수 29명이 그리는 '신미인도'“한국의 미(美)를 ‘미인’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민속무용에 담긴 섬세함, 흥, 멋 등을 통해 신윤복의 ‘미인’에서 느껴지는 전형적인 미인만이 아닌, 신(新) 미인도를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국가대표 연출가’로 통하는 양정웅은 11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무용단 신작 ‘미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비틀기’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적인 미(美)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 2025-03-11
-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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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물로 밝혀진 '대명률' 보물 지정 취소…첫 사례도난된 장물로 확인된 ‘대명률’(大明律)이 보물로 지정된 지 9년 만에 문화재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돼 보물 지정이 ‘해제’된 사례는 있었지만, 보물 지정에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동산문화유산 분과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보물 '대명률'의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 해당 대명률은 경찰 수사 결과 1998년 경주 고택 육신당에서 도난당한 물건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었다.
- 2025-03-11
-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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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조형미 간직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지정국가유산청은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谷城 泰安寺 寂忍禪師塔)'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742~765) 때 신승(神僧)이 대안사(大安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여, 조선시대 이후 태안사(泰安寺)로 사용했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의 동리산문(당나라에서 귀국한 유학승들이 형성한 문파)을 세운 적인선사 혜철(785~861)의 부도(고승이 죽은 뒤 유골을 안치해 세운 석조물)이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여러 개의 석재
- 2025-03-11
- 0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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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강찬희·정경호·백수장 '귀신들', 오싹한 메인 예고편 공개영화 '귀신들'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귀신들'(감독 황승재)의 메인 예고편에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간의 모습을 한 AI들이 담겨있다. “엄마 나 돈 좀 주세요” 백발의 노파(이주실 분)에게 대뜸 1억을 요구하는 아들 범수(강찬희 분), “인간이야? 살려주게?” 길거리에 버려진 AI를 처리하려는 남자(조재윤 분)와 AI를 보호하려는 여자(이요원 분), “저 AI에요.” 자신을 AI라고 소
- 2025-03-11
-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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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관객상 수상 "환생한다면 한국인으로"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7일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가 개최됐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 주최하고 예술영화관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한국의 예술영화관에서 상영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및 영화인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대상, 작품상(국내 해외), 감독상, 배우상, 배급 홍보상, 동료상, 프렌즈상, 관객상의 8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영화 '더 폴:
- 2025-03-10
-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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