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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은 "'경주기행', 기다린 보람 있는 작품…딸들 덕 컸죠" 배우 이정은의 연기는 언제나 땅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있다. 서사가 요동쳐도 인물 특유의 '생활 감각'을 잃지 않는다.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속 이정은도 마찬가지다. 막내딸을 잃고 8년 만에 가해자를 향해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엄마 '옥실' 역을 맡은 그는 맹렬한 고통과 분노 속에서도 현실적인 인물을 과장 없이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굉장히 작은 영화로 시작된다고 생각했는데, 딸들이 붙으면서 버젯(예산)도 2026-08-27 16:59:01 -
치킨부터 떡볶이까지 한상에…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입맛 잡는다 제주 드림타워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K푸드’ 메뉴를 강화한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70% 안팎까지 높아진 가운데 치킨과 수육, 떡볶이 등 외국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식을 한 상에 담아 호텔 안에서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카이뷰 포차’에서 한식 7종으로 구성한 ‘코리안 플래터 세트(Korean Platter Set)’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안 플래터 세트는 후라이드 치킨 2026-08-27 16:05:49 -
정란수 교수 "지방공항, 입국객 늘리는 데 그쳐선 안 돼…공항별 전략 필요"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공항별 특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용객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도록 관광상품과 교통 등 수용 여건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 패널토의에 참석한 정란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지방공항을 하나의 묶음으로 보고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공항마다 특색도, 관광객의 여행 동선도 다르다"고 2026-08-27 15:28:58 -
외국인 5명 중 1명 지방공항으로…청주 입국객 109%↑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5명 가운데 1명은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은 1년 새 입국객이 두 배 넘게 늘며 외래객 지역 분산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회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관광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케이-관광 4000만명 시대' 기반 조성을 역점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객의 지 2026-08-27 15:06:46 -
환각을 예술로 승화한 구마사 야요이 별세…향년 97세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구사마 야요이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27일 교도통신과 구사마 야요이 미술관 등에 따르면 구사마는 지난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구사마 야요이 미술관과 구사마 야요이 기념예술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사마는 미술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소설, 시 등 여러 분야에서 전위예술가로서 국제적인 활동에 모든 것을 바쳤다"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고 '사랑에 의한 세계의 구원'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2026-08-27 14:42:21 -
개막 앞둔 광주비엔날레, 잇단 잡음에 신뢰 '생채기' 내달 5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대만 파빌리온 명칭과 차기 예술감독 선임 방식 등을 둘러싸고 잇단 잡음에 휩싸였다. 명칭 논란을 둘러싼 정치적 검열 의혹은 개막을 열흘 가량 앞두고 가까스로 봉합됐으나, 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에 생채기를 내며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27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대만 파빌리온 출품작은 이날 서울에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재단 관계자는 “홍보물 명칭도 ‘대만 파빌리온’으로 바꿀 예정이며, 인 2026-08-27 14:01:34 -
청년문화예술패스,'정부통합인증' 도입…"로그인 한번이면 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 ‘정부통합인증(Any-ID)’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통합인증(Any-ID)’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청년들이 모바일 신분증, 간편인증, 금융인증서 등 본인이 원하는 인증 수단으로 단 한 번만 로그인하면 별도의 재인증 없이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전자정부 누리집과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아르코는 정부통합인증(Any-ID) 도입으로 청년들이 별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편 2026-08-27 10:49:00 -
3팀 중 2팀 8강…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사우디·카타르 전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9월 15일 카타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15개 참가국 가운데 A~C조는 4개 팀씩, D조만 3개 팀이며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이 속한 D조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개 팀으로 구성돼 두 경기만으로 조별리그 순위가 결정된다. 선수 구성에서는 한국이 가장 화려하다. 이민성 감독이 확정한 23명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양 2026-08-27 10:23:44 -
김고은,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선정 배우 김고은이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김고은은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유미의 세포들 3’ 등 세 작품으로 올해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은 모두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에도 선정됐다. 김고은은 “좋은 작품과 인물을 만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 있다”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어 배우로 2026-08-27 09:53:42 -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 국가 보물 됐다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平昌 上院寺 木造帝釋天倚坐像)'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고 국가유산청이 27일 밝혔다.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은 불교미술에서 주로 불화로 그려지던 제석천상을 조각으로 조성한 흔치 않은 사례다. 2008년 발견된 복장물의 중수 기록과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의 발원문을 통해 적어도 1645년(인조 23) 이전에 조성된 조선 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자에 앉은 자세, 통통하고 양감 있는 얼굴, 높이 들어 2026-08-27 09:15:28 -
'스파이더맨4', '엔드게임' 넘었다…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6일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는 북미 흥행 수익 8억584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북미 흥행 수익 8억5837만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7년간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온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썼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026-08-27 08:31:43 -
호텔서 나온 페트병이 재생원료로…파라다이스시티, 연 9.6톤 자원화 인천 영종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연간 약 9.6톤의 투명 페트병이 새 생수병과 음료병의 원료로 다시 쓰일 전망이다. 객실과 카지노, 식음시설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일반 폐기물과 섞지 않고 따로 모아 식품용 재생원료로 만드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자원순환기업 수퍼빈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재활용은 페트병을 버리는 단계부터 시작된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리조트에서 사용한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수거하면 수퍼빈 2026-08-27 08:20:10 -
52억원 돌려줬더니 162억원 썼다…가을 '반값 여행' 9곳 확대 여행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반값 여행'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정부가 여행객에게 돌려준 돈은 52억원. 이들이 지역에서 쓴 돈은 최소 162억원으로 환급액의 3배를 웃돌았다. 이용객 절반 이상은 이전에 가보지 않았던 지역을 새로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의 하반기 참여 지역으로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2026-08-27 08:09:28 -
모바일 넘어 극장으로…'와인드업'·'아버지의 집밥' 숏드라마의 도전 1~5분 내외의 짧은 호흡과 세로형 화면. 스마트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던 '숏드라마(Short-form Drama)'가 대형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웹상에서 가볍게 소비되던 '스낵 컬처' 콘텐츠가 극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관람 환경을 타진하는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가장 먼저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 것은 아이돌 팬덤을 정조준한 하이틴 스포츠물이다. 지난 7월 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와인드업: 더 무비'는 글로벌 K팝 숏폼 플랫폼 킷츠(KITZ)에서 누적 2026-08-27 00:00:00 -
아버지, 자화상, 빈방, 가정, 우주…서도호가 말하는 '집' '서도호의 집을 보면서 왜 나의 집이 생각나지, 왜 나의 인생이 생각나지.' 작가 서도호(64)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작품을 본 이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그는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개인전 '서도호' 기자간담회에서 "제 작품을 보고 자신의 인생을 생각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국제 무대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서도호가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대학 2026-08-26 18:09:21 -
경찰, 김정배 전 축구협회 부회장 소환…'홍명보 선임 개입 의혹' 수사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고위층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축구협회 실무를 총괄했던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을 불러 조사에 나섰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부회장을 소환해 홍 전 감독 선임 경위와 정해진 권한과 절차를 벗어나 감독 선임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윤덕여 전 위원도 함께 불러 추천 및 심사 과정을 확인하고 있 2026-08-26 17:51:37 -
[강상헌의 빌드업] 한국 수영 '황금세대', 3년 전 항저우 영광 재연할까 한국 수영 르네상스를 열어젖힌 '황금세대'가 3년 전 중국 항저우에서 거둔 영광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재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경영 종목은 이튿날인 20일부터 25일까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다. 수영에 걸린 금메달 55개 가운데 41개가 경영에 몰려 있다. 대한체육회가 수영에 잡은 목표는 금메달 4개로 전체 종목 중 양궁(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 경영은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보다 더 높은 성적 2026-08-26 17:28:14 -
[종합] "60주년 디너쇼까지"…'데뷔 10주년' SF9, '터내서티'로 연 2막 "10년 동안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 기세를 이어나가 60주년까지 보고 있습니다. 의지와 패기가 있는 팀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인성)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SF9이 60주년을 향한 패기와 함께, 오랜 갈증을 해소할 정규 2집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끈기'와 '집념'을 오롯이 담아낸 새 앨범 '터내서티(TENACITY)'를 통해 SF9의 흔들림 없는 저력을 증명, 또 한 번의 눈부신 도약을 이뤄낼 전망이다. 26일 오후 그룹 SF9의 새 정규 2026-08-26 15: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