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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의 말줄임표] 첫 단추는 꿰었지만 흐려지는 개헌 명분 국회 본회의에 국민투표법 개정안 상정이 예고되면서 개헌 논의가 다시 정치권 전면에 등장했다. 개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여전히 강하지만, 정작 요구의 핵심으로 꼽혀온 권력 구조 개편,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에 대한 논의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개헌의 ‘명분’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헌의 선결 조건인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해당 안건은 2월 국회 내 처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개헌 논의를 이끌어 2026-02-25 17:00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막 오른 육천피 시대…업종별 희비 갈렸다 25일 코스피가 '꿈의 6000피'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14.22p(1.91%) 오른 6083.86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5000피를 달성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22일 장중 5000선을 터치했고, 같은 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지수는 23.11%의 상승률을 보이며 그야말로 '파죽지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단연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35.81%, 2026-02-25 16:46 -
[권가림의 금만세] "폐업비도 빌려준다…소상공인 금융지원 전면 확대" 경기 부진 장기화로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자 금융당국이 상반기 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 발주서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 금융을 도입하고 폐업 비용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을 신설하는 한편,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에 대한 금융 지원도 대폭 늘리는 등 ‘소상공인 금융 패키지’ 마련에 나선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공급망 금융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판매 이전 단계에서도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2026-02-25 16:35 -
[산업풍향계] '글로벌 사우스'에 꽂혔다… 공급망 리스크에 새 격전지 전략은 국내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4년 만에 긍정 구간으로 전환되는 호재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법원 판결 빌미 관세 보복' 발언이 수출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성장률을 1.9%로 상향했지만, 미국발 통상 공세에 7000억 달러 수출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업계는 인도·베트남·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남방 신흥국)로 공급망을 급선회하며 생존 전략을 수정 중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 2026-02-24 15:53 -
[최윤선의 D-story] 美협상단 방한 지연…관세 변수에 안보 협의 우선순위 밀리나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JFS) 안보 분야 협의를 위한 미국 협상단의 방한 일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위법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협상단은 이번 달 말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였으나 3월 초중순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예 보류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측 안보 협상 대표단의 방한 일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 2026-02-24 15:49 -
[김수지의 Fin Q] "오르면 고수익, 빠져도 본전"…육천피 시대에 ELD도 연 10% ‘육천피(코스피 6000)’ 시대가 열리면서, 원금 보장과 고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안정형 투자자의 발걸음이 지수연동예금(ELD)으로 몰리고 있다. 직접 주식 투자에 뛰어들긴 부담스럽지만, 일반 예적금에 자금을 묻어두려니 ‘불장’이 눈에 밟혀 ELD가 매력적인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은행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겨냥해 그간 예적금 수준에 머물던 ELD 금리를 연 10%대까지 높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 사상 첫 6000…안정 투자자 찾는 ELD 지난 25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2026-02-24 15:03 -
[김성현의 AI지표] AI發 포털의 몰락 시작...韓도 안심못해 AI발(發) 포털 방문 급감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전통 포털의 지배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특히 AI를 도입한 구글 같은 검색 포털보다는 뉴스·여행 등 전문 포털의 타격이 컸다. 이에 따라 포털 광고 시장과 플랫폼 매출 전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24일 차트빗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글로벌 뉴스 퍼블리셔들의 구글 검색 유입 트래픽이 전년 대비 약 33%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 수치가 38%에 달했다. 시밀러웹 루펙스 디지털 등의 분석을 종합하면, CNN 2026-02-24 14:11 -
[홍승우의 꿈꾸는 개미] '인버스' 들어는 봤는데… 청개구리 투자전략 통할까 “이렇게 계속 오를 수 있을까?” 올해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기록의 연속입니다.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로봇·AI 산업 모멘텀까지 겹쳐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죠. 그런데 개미 투자자들의 마음은 마냥 편치 않습니다. “이쯤이면 꺾이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기 때문이죠. 실제로 연초 증권가에서도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해 신중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는 보고서도 여럿 나왔죠. 이 같은 심리는 자금 2026-02-24 13:40 -
[ASIA BIZ] 日 iPS 의료, 아직은 '가면허'… 상용화 안착 위한 험난한 '7년의 시험대' 일본이 이룬 세계 최초 유도만능줄기(iPS)세포 제품의 상업화 승인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이면에는 냉혹한 비즈니스적 현실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실제로 20일 도쿄 증시에서 스미토모 파마 주가는 16%, 쿠오립스는 24% 폭락했다.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재료 소멸’과 함께, 실제 수익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안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을 최종 승인이 아닌 조기 승인제도에 기반한 일종의 ‘가면허’ 상태로 보고 있다. 승인된 제품들이 7년 내에 실제 치료 효과를 2026-02-24 06:00 -
[ASIA BIZ] 다낭 아파트 시장, 공급 확대 속 외국인 한도로 채우기? 베트남 다낭의 부동산 시장 핵심지인 화끄엉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낭시 건설국의 공식 승인을 받은 ‘마스테리 리베라 다낭(Masteri Rivera Da Nang)’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를 외국인에게 배정했고 분양 개시 직후 이미 한도에 근접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이날 다낭시 건설국이 발표한 외국인 대상 분양 가능 사업장 현황에서 뚜옌선 고층 아파트·상업·주거 2026-02-24 06:00 -
[ASIA BIZ] 95억명 인구 대이동 '춘윈'…中 AI 교통 인프라 실험장으로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은 춘제 특별수송 기간인 ‘춘윈(春運)’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 해결에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인원 95억 명이 이동하는 초대형 인구 이동 상황에서 티켓 발권부터 열차 배차,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까지 AI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시 지하철 5호선 윈구루역에는 중국 최초로 ‘전(全)공간 로봇 스마트 관제 플랫폼’이 도입됐다. 열차·터널·역사 등 다양한 현장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2026-02-24 06:00 -
[ASIA BIZ] "AI 쇼핑·AI 새해인사..." 'AI 플러스'가 바꾼 중국 춘제 풍경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하이난성 싼야에 놀러간 A씨는 낯선 지역에서 밀크티를 주문하기 위해 알리바바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첸원’에 “밀크티 4잔을 주문해줘”라고 입력했다. 첸원은 호텔 인근 매장을 검색해 적절한 메뉴를 추천했고,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결제와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했다. #과거 춘제 때마다 컴퓨터 그래픽 도구를 활용해 축하 카드를 직접 만들었던 B씨는 올해 집에서 키우는 반려 고양이 사진을 영상 생성형 AI모델 시댄스에 올리고 “고양이가 춤추 2026-02-24 06:00 -
[ASIA BIZ] 부동산 회복세 맞은 다낭... 대형 프로젝트 연속 승인 베트남 다낭시가 총 3069억 동(한화 약 17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쯔엉장 강 강변 도시개발 사업’을 공식 승인하며 도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74헥타르(ha)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주거와 상업, 사회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 신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최근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다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 산하 쭈라이 개방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지난 13 2026-02-24 06:00 -
[공시학개론] 공시는 무슨 기준으로 작성될까… 실무자 되어보기 “공시는 그냥 회사가 알아서 쓰는 거 아닌가요?” 공시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보고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오는 한 줄, 한 문장 뒤에는 촘촘한 법과 서식 기준이 깔려 있습니다. 공시는 기업의 ‘자율 문서’가 아니라 법에 의해 설계된 결과물인 셈이죠. 기업 공시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떠받치는 인프라입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어떤 형식으로 공개할지에 따라 투자자의 판단이 달라지죠. 그렇다면 공시는 어떤 기준으로 작성될까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기업공시 2026-02-23 17:00 -
[정윤영의 금융문답] 다주택자 규제하면 전월세 가격 오를까? 최근 다주택자 규제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임대주택 공급을 위축시켜 전월세 대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과, 오히려 매매시장 안정화를 통해 주택시장 전반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논쟁은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 강화를 시사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보유 부담이 커질 경우 일부 다주택자가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급 위축에 세입자 부담↑&qu 2026-02-23 16:34 -
[강일용의 재계비화] 재계 '소통왕'은 누구?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선두 재계 주요 인사 중에 임직원과 소통에 가장 진심인 인물은 누굴까? 다양한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선두에 있다는 것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지난해 10월 그룹 총수로 취임한 후 100일이 조금 넘은 정 회장은 사내외 소통을 지속 강화하며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HD현대그룹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첫날부터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회사의 미래 방향에 대해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2026-02-23 16:00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새해, 금연 결심에도…담배株는 왜 잘 나갈까요? 새해가 되면 빠지지 않는 결심이 있습니다. 바로 '금연'입니다. 금연 구역은 확대되고, 실외 흡연장도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국내 담배 판매량도 감소 추세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2024년) 동안 국내 담배 판매량(면세 제외)은 연평균 2.3% 감소했습니다. 코스피가 5700선을 돌파하며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동안, 담배주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 특성상 상승장이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겁니다. 그럼에도 조용히 강세를 보 2026-02-20 17:00 -
[이성진의 車근車근] 르노코리아 부활 프로젝트 '오로라' 마지막 시험대 삼성자동차부터 시작해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르노코리아는 2022년 사명에서 '삼성'을 완전히 떼어내며 새 출발을 알렸다. 기존 '태풍의 눈' 로고도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형상인 '로장주'로 바꿨다. 삼성자동차 시절 '명차'로 회자되는 SM5를 이을 신차 개발 소식도 알렸다. 코드명은 '오로라(Aurora)'로 명명했다. 르노코리아는 당시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해가 떠오르기 직전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 새로운 빛이 비추기 시작하는 전환의 순간에 서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 2026-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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