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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트럼프에 제동미국 법원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나 레예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관련 행정명령이 성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 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효력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사실상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트랜스젠더 신병 모집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
- 2025-03-19
- 15: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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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국방부 민간인력 최대 6만명 감원 예고미국 국방부가 최대 6만명의 민간 근로자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자발적 퇴직과 퇴사자 대체 근로자 미고용 등을 통해 향후 수개월간 국방부에서 약 5만~6만개의 민간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고용한 민간 인력은 90만명이며 이 중 5~8%를 감축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몇 개월간 2만1000명이 자발적 퇴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퇴사
- 2025-03-19
- 1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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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대공습에 '2달 휴전' 끝…국제사회 비판 쇄도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 2개월 만에 사실상 끝났다.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으로 4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추가 군사작전을 예고하며 가자지구가 다시 참화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동시에 타격했다. AFP 통신은 가자지구 내무부 수장인 마무드
- 2025-03-19
-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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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공습에 국제금값 사상 최고치 또 경신…온스당 3038달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까지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36.25달러(약 44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1.16% 상승한 수치다. 앞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약 435만원)를 넘었고, 이날 3038.26달러(약 441만원)까지 상승하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금 선물 가격도
- 2025-03-19
- 0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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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임 총리, 취임 직후 유럽행…트럼프 맞서 영·프와 동맹 강화캐나다와 미국의 사이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취임 직후 프랑스와 영국 등을 방문하고 트럼프발(發) 관세 대응 방안과 외교 정책 등을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취임 이틀만인 1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한데 이어 18일에는 캐나다 북부의 누나부트 준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동안 캐나다 총리들은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해 왔는데, 전통을 깨고 유럽행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51번째 주 편입
- 2025-03-18
- 15: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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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G7서 美관세에 유감 표명…조만간 미·일 관세 실무협의미국이 일본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각료들이 잇따라 미 측에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미·일 간 관세 관련 실무 협의를 앞두고 있지만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강하다. 18일 일본 공영 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이 일본을 포함한 모든
- 2025-03-18
-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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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의 여신상 반환? 프랑스, 우리 아니면 독일어 썼을 것"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정치인의 ‘자유의 여신상’ 반환 요구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지금 독일어를 쓰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 덕분”이라고 응수했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인들은 미국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에 점령당했던 프랑스가 해방되는 데 미군이 참전하며 미국이 기여했다는 주장이다. 프랑스의 중도좌파 정당 ‘플라스 퓌블리크&rsqu
- 2025-03-18
-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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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통화후 회담 가능성…트럼프 "평화협정 많은 요소 합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측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정의 많은 요소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그 어느 때보다 종전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18일(현지시간)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 통화 이후 대면 회담 일정이 잡힐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8일 아침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 2025-03-18
- 1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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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소프트뱅크·오픈AI, 오사카에 아시아최대 AI센터…日시장 두드리는 빅테크들지난 14일,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사카 사카이(堺)시에 있는 샤프의 구형TV용 액정패널 공장 일부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1000억엔(약 9800억원)으로, 소프트뱅크와 '챗GPT 개발사' 미국 오픈AI가 이곳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는 올해 착공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 컴퓨터 수만 대를 모아놓은 시설로 인터넷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인
- 2025-03-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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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AI 인재 양성하는 일본 ZEN 대학오는 4월 일본 온라인 대학인 ‘젠(ZEN) 대학’이 개교한다. 이 대학은 공익재단법인 일본재단과 IT기업 도완고가 함께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설립했다. 이 대학의 학부는 지능 정보 사회학부가 유일하다. 한 학년 정원이 3500명으로 일본 온라인 대학 중 최대 규모다. 일본 피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35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이 중 이미 입학금과 수업료를 납입한 비율도 95%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또 고등학교 3학년이 차지하는 비율
- 2025-03-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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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외교정책 변화, 韓日에 국방비 증액 필수적"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정책 변화로 한국과 일본의 국방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은 국방을 재고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 동맹국들 중 한국과 일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1950년대부터 미국과의 동맹이 국가 안보의 중심축이던 한국과 일본에 더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FT는
- 2025-03-17
-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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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직접 공격에 "모든 옵션 고려"…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 공습미국이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은 후티를 지원하며 핵 합의 협상에 나오지 않는 이란에 대해서도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란 직접 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모든 옵션은 늘 고려되고 있다”고 답했다. 왈츠 보좌관은 “모든 옵션이 (트럼프) 대통령 테이블 위에 있고 이란은 그의 말을 똑바로 잘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란이
- 2025-03-17
-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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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오타니" 열도 휩쓰는 오타니…암표 2000만원까지 치솟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1)가 일본 도쿄돔에서 홈런을 치며 활약하면서 일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5일 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된 다저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습 경기에서 오타니는 일본 국가대표 투수이자 요미우리의 에이스 도고 쇼세이(25)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팬들은 “오타니의 홈런포를 직접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모두가 기대하던 순간에 홈런을 쳐주
- 2025-03-17
-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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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민감국' 지정…원자로·핵연료 재활용 제약 우려미국 에너지부(DOE)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만료 직전 한국을 '민감국가'에 포함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DOE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 "이전 정부는 2025년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DOE 홈페이지에 따르면 민감국가는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국가를 의미한다. DOE는 국가안보, 핵 비확산, 지역 불안정,
- 2025-03-16
- 2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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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화재…최소 50명 사망남유럽 북마케도니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로 최소 50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날 새벽 북마케도니아의 작은 마을인 코차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500여명이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나 불길이 일어나 클럽 천장과 지붕으로 순식간에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및 부상자의 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2025-03-16
-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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