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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 토네이도·돌풍에 최소 33명 사망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휩쓴 강력한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에 최소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돌풍이 여전히 진행 중이이서 인명피해가 더 커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간밤 미주리주를 포함한 6개 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CNN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미주리주 12명, 캔자스주 8명, 아칸소주 3명, 미시시피주 4명, 텍사스주 3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미주리주 버틀러 카운티에서 근무하는 짐 에이커스 검사관은 이날 &ld
- 2025-03-16
- 16: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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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러 등 43개국 美입국 제한 검토…北 전면 금지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43개국의 미국 입국 제한 방안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입국 제한 국가를 43국을 적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분류한 목록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3단계 중 전면 금지 조치가 가해질 적색 국가들에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등 11개국이 포함됐다. 주황색 목록에 속한 국가들은 벨라루스, 라오스, 러시아, 아이티 등 10개국으로 제한
- 2025-03-16
-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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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수장 통화…"우크라 종전 협상 후속 논의"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각)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양국의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고, 루비오 장
- 2025-03-16
-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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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멘 후티 반군 공습…이란 핵협상 포석인가미군이 친(親)이란 반군 후티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핵 협상 제안을 거절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결정적이고 강력한 군사 행동을 하라고 미군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티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선박과 항공기, 드론을
- 2025-03-16
-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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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글로벌미디어국 대폭 축소 지시…VOA·RFA 폐국 위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산하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대대적 조직 축소를 명령했다. USAGM의 산하 기관으로 북한·중국 등 권위주의 국가의 실상을 알려온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사실상 폐국 위기를 맞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SAGM은 해외를 대상으로 한 매체인 VOA와 RFA, 자유유럽방송(RFE) 등을 산하에 둔 독립 정부기관이다. 트럼프 대
- 2025-03-16
- 11: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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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우주 미아, 다음주 지구 복귀…스페이스X 발사 성공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9개월 동안 발이 묶인 미국 우주비행사 2명이 마침내 지구로 돌아온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4일 오후 7시3분(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탄 우주선 드래건을 팰컨9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렸다. 계획대로라면 드래건은 15일 오후 11시30분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드래건에는 NASA 소속 앤 매클레인과 니콜 아이어스 등 4명의 우주비행사로 구성된 '크루-10' 팀이
- 2025-03-15
-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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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무장 반군 열차납치 사건...사망자 31명으로 늘어파키스탄에서 무장 반군에 의한 열차 납치 사건 관련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어났다고 파키스탄군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대변인인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중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열차 납치 사건과 관련해 군인 23명, 철도 직원 3명, 승객 5명 등 총 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사망자 추정치 25명보다 6명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철도 직원과 승객들, 군인 18명은 인질로 붙잡힌 상황이 30시간 이상 지속하
- 2025-03-15
-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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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포함된 '美 민감국가'…북·중·러 등 적국이 대다수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한 사실이 14일(현지시간) 공식 확인되면서 SCL에 포함되면 어떤 문제가 제기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DOE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미 당국은 현재 SCL에 25개국을 포함시켜놓고 있는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미국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나라들이 대다수이다. 특히 북한과 이란, 쿠바, 리비아, 수단, 시리아 등 6개국은 테러리스트 국가로 지정돼 SCL에 올라 있다. 특정 국가가 SCL에 오르는 이유로는 △국가 안보 △핵 비확산 △테러
- 2025-03-15
-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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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美 유조선 들이받은 러시아인 선장 중과실치사 기소영국 당국이 최근 북해에서 미국 유조선과 충돌한 화물선의 러시아인 선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 수사 당국이 지난 10일 잉글랜드 북해에서 미국 선적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호(stena immaculate)를 들이받은 포르투갈 국적의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러시아인 선장 블라디미르 모틴(59)을 중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영국 험버사이드 경찰은 "솔롱호 선장이 현재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15일 치안 재판소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 2025-03-15
-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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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美 특사 통해 트럼프에 추가 신호 전달…연대 표한 것"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백악관 특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30일간 휴전안'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러시아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늦은 저녁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를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를 통해 정보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신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매체들
- 2025-03-14
- 2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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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퇴진 위기 몰리나...'상품권' 파문 확산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초선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배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퇴진 압박에 직면했다. 13일 아사히신문은 단독 보도를 통해 이시바 총리가 지난 3일 자민당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들에게 1인당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이후 일본 각 언론사들도 관련 사실을 잇따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은 이날 이시바 총리가 3일 총리 간담회 시작 전 참석 의원들의 사무소를 돌며 ‘기념품’ 명목으로 백화점 봉투에 넣은 상품권을 건넸다고 전했다. 상품
- 2025-03-14
-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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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와 휴전 지지하지만, 미국과 논의해야 할 문제 있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찬성한다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
- 2025-03-14
- 0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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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 '위스키' 보복관세에 맞대응…"와인 200% 관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에 맞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태동한 EU가 위스키에 더러운 50%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세가 즉각 폐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바로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EU는 내달 1일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1단계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
- 2025-03-14
- 0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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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헌추진' 日 자민당 맹비난…"패망의 역사 되풀이"북한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전력 보유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평화 헌법' 개정을 추진하자, 이를 토대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국가의 근본을 갈아치우려는 군국주의 독사들의 자멸적인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이 과거 죄악을 세월의 흐름 속에 덮어버리고, 또 다시 전쟁의 길로 줄달음치는 것은 스스로 패망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패망 후 80년이 되는 오늘까지 헌법상 제약에서 탈피하기 위해
- 2025-03-14
- 0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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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관계 재구축 확인…"김정은은 뉴클리어파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계 재구축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관계를 다시 구축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이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확실히 그(김정은)는 뉴클리어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핵무기를 많
- 2025-03-14
- 0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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