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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10% 떨어질 때 원화 가치 4%만 올랐다…원화만 '최약체' 왜? 달러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1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4% 오르는 데 그치며 저평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격화하면서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 때문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425.5원을 기록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점(지난 9일 1484.1원) 대비 이날 환율 변동 폭은 58.6원으로 원화 가치는 4.1% 절상 2025-04-16 0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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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할당관세 예고에 농가 반발…"생산비 지원이 우선" 정부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부터 돼지고기 가공육과 계란 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축산 농가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돼지고기에서 시작될 도미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할당관세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하지만 축산 농가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돼지고기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철회를 촉구했다. 손세희 축단협 회장은 "정부는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또다시 수입 축산 2025-04-16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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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후에도 봄날은 아직…트럼프發 한파에 갇힌 경제 심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음에도 경제심리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저성장 고착화 등 우리 경제의 회복 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뉴스심리지수(NSI)는 △5일 90.5 △6일 88.28 △7일 86.46 △8일 85.19 △9일 82.83 △10일 86.22 △11일 89.17 등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연일 장기평균(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9일(82.83 2025-04-16 0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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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최상목, 내주 미 재무장관과 상호관세 협상…"미국이 먼저 제안"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상호관세 협상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재무부가 다음 주 최 부총리 방미 기간에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 관련 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참석자 및 일정에 대해 조율 중이며 이번 면담은 미국 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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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7곳 공표 고용노동부는 1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고용부는 2023년 9월부터 반기별로 형이 확정·통보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을 공표해왔다. 이번 공표는 지난해 7~12월에 형이 확정·통보된 사업장 7곳이 그 대상이다. 이번 공표 대상 사업장들에서는 △작업발판으로 이동 중 떨어져서 사망한 재해 △산업용 로봇 점검 중 로봇 팔과 작업받침대에 끼여서 사망한 재해 △관리대상 유해물질 취급 중 다수의 근로자가 급 2025-04-16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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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다음주 미국 찾는 최상목…美 재무장관과 상호관세 협상 2025-04-16 0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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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두 달 연속 하락…"트럼프 관세, 간접 영향 줄 것"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물가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금속류 가격 상승, 환율 효과 등이 반영되며 상승 전환됐다. 한국은행은 3월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았지만, 향후 수급 흐름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04로 2월(143.60) 2025-04-16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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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한·중동, 가시적 성과 거둬…역내 국가 협력 박차"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2025 제1차 중동 정책 포럼'을 주재하고 중동 지역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중동 정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4.7%, 올해 1분기는 3.5% 각각 늘었다. 중동 지역의 플랜트 수주도 올해 1분기 기준 전체의 71.3%를 차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동의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확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장지향 아산정 2025-04-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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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협상 목전…산업부, 통상전문가 자문 듣는다 미국의 상호·품목관세에 대한 대(對)미 협의를 앞두고 정부가 통상 전문가 자문 수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제1차 '통상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90일간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대응전략을 더욱 정교히 가다듬어 협상에 임해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조 2025-04-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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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와 방위비 협상 검토 안해…알래스카 LNG 사업, 관세 협상 카드 가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참여가 향후 관세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고도 암시했다. 최 부총리는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후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원스톱 쇼핑을 했다. (한국의) 많은 양보가 있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대체 얼마나 퍼준 거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 2025-04-15 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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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 유지…성장률 1.2%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짙어진 대외 리스크에 올해 성장률은 1% 초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15일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에서 2025-04-15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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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2025-04-15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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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배 저온피해에도 적정 착과량 확보 가능"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까지 사과와 배를 꾸준히 시장에 공급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산과 소비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전남 나주 배 과수 농가와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냉해 피해 우려에 대해 "지난 3월말 나주, 상주 등 주산지에서 꽃눈 저온피해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개화기 이전이라 적정 착과량 확보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꽃가루 인공수분활동을 철저히 2025-04-15 16: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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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 사업부문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한난은 기재부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석권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난방·냉방과 구역전기 등 전 부문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가를 받은 182개 공공기관 중 2년 이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해 5개에 불과하다. 한난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고객 설비 안전수준관리제 △ 2025-04-15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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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시중에 풀린 돈 26조원…트럼프 경계감에 기업들 달러 쟁였다 2월 통화량이 26조원 가까이 또 늘어났다. 시중에 풀린 돈이 21개월째 증가했다는 의미다. 금리가 더 낮아질 것에 대비해 쌓였던 투자 대기자금은 채권형 증권과 정기 예·적금으로 흘러갔다.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2월에도 외화예수금을 잔뜩 쟁였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6%(25조7000억원) 많았다. 2023년 6월 이후 21개월째 증가세다. 2025-04-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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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韓 성장률 1.6%로 전망…"美 보호무역 정책 강화에 하방 위험 우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다만 향후 경기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부침은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AMRO는 15일 2025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1.6%로 짚었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1.9%로 내다봤다. AMRO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안정을 지원하는 국 2025-04-1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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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감소…북미·중남미서 고전 올 1분기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북미·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워부의 '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금액 기준 1.3%, 수출량 기준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자동차산업 수출액은 173억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5억3100만 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1분기 수출량은 67만3705대로 같은 기간동안 2.2% 줄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1분 2025-04-15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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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단 자율제조 확산 위해 민관기관과 MOU…로봇 도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63%를 차지하고 12만여개의 기업이 밀집한 공간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산업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4개 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의 로봇 도 2025-04-15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