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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당국, 뉴욕 차이나타운 기습 단속…불법 이민자 9명 체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뉴욕 맨해튼 번화가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다. 단속 과정에서 시민들의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다음날 뉴욕주 법무장관이 연방 이민당국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연방 이민당국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맨해튼 남부 차이나타운 인근 커낼가 일대에서 긴급 단속 작전을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서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노점을 차려 '짝퉁 명품' 가방과 시계, 지갑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 2025-10-23 11:25 -
美·카타르, EU 환경규제법에 "러 대체 LNG 공급 위협" 경고 미국과 카타르가 유럽연합(EU)의 환경·인권 규제법인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은 EU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CSDDD가 유럽 경제의 성장·경쟁력·회복탄력성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에너지 안보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규제가 2022년 러시아의 전면적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의 생명줄 역할을 해온 액 2025-10-22 16:58 -
휴전 위기 고조...美·중재국, 가자지구 정세 안정화 '속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휴전이 흔들리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특사단을 급파하며 정세 안정화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행정부는 J 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잇따라 이스라엘에 급파했다.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전날 현지에 도착해 휴전 상황을 점검했으며 밴스 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베 2025-10-22 15:19 -
트럼프 행정부, 네타냐후 휴전 파기 우려에 특사 3인 이스라엘에 급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휴전 합의 파기를 우려해 특사 3인을 이스라엘에 급파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질 시신 송환이 지연되고 이스라엘 공습이 재개되는 등 휴전이 위태로워진 가운데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행정부 내부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재개해 휴전 합의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행정부는 JD 밴스 부통령, 2025-10-22 11:06 -
[속보]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日 다카이치 "EEZ서 확인 안 돼"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日 다카이치 "EEZ서 확인 안 돼" 2025-10-22 10:15 -
트럼프 "하마스, 나쁜짓 계속하면 빠르고 잔혹한 종말 맞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휴전 합의 위배 시 "빠르고, 격렬하며, 잔혹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마스가 우리와의 협정을 위반해 나쁜 짓을 계속한다면, 나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강력한 군대를 보내 '하마스를 바로잡을' 기회를 기꺼이 환영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중동과 인근 지역의 위대한 동맹이 된 나라들이 분명하고 강력하게 큰 열의를 2025-10-22 09:56 -
美, 전문직 비자수수료 10만달러 부과 대상 '해외 거주 신규신청자'로 한정 미국이 지난달 발표한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 인상 정책의 적용 대상을 미국 영토 밖의 해외 거주 신규 비자 신청자로 한정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신청 시 부과되는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수수료의 구체적 적용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뒤 혼선이 이어지자, 미 이민당국이 세부 지침 2025-10-21 14:09 -
셧다운 여파로 美 주요 공항 지연 속출…핵무기 제조도 중단될 듯 미 의회의 예산안 심의 중단으로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카고, 뉴어크, 댈러스 등 미국 주요 대형 공항에서 관제 인력이 부족해 비행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다고 연방항공청(FAA)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와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의 허브공항인 댈러스를 비롯해 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등 대형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FAA는 저녁 교대 근무 인력 부족 상황이 여러 건 보고됐으며, 라스베이거스와 피닉스 등 서부 지역 공항에서도 관제 2025-10-21 10:37 -
美 "스페이스X 더 못 기다린다"...머스크 달착륙선 지연에 '계약 철회' 압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 개발이 지연되자, 미국 교통부 장관이 스페이스X와의 계약 철회를 시사하며 압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 임시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NASA의 달 착륙 계획 '아르테미스'와 관련해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중국과의 두 번째 우주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피 장관이 언급한 " 2025-10-21 09:55 -
[ASIA Biz]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적자 우려 딛고 '성공적 피날레' 7년여 준비 끝에 막을 올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10월 13일, 18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행사 초기만 해도 공사 지연과 예산 초과, 입장객 저조 등으로 적자 우려가 컸지만 막판 급반전에 성공하며 최대 280억엔(약 26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전 2005년 아이치 엑스포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엑스포는 1970년 이후 55년 만에 오사카에서 다시 열린 가운데 ‘미래 사회를 디자인하다(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를 주제 2025-10-21 06:00 -
美, 셧다운 장기화 여파…핵무기 관리기관 인력 대거 휴직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되면서 핵무기 관리·감독 기관인 국가핵안보국(NNSA) 소속 직원들이 대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벤 디트리히 에너지부 대변인은 "국가핵안전청 소속 직원 약 1400명이 20일 휴직 통보를 받을 예정"이라며 "핵무기 비축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최소 인력 400명 미만만이 근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설립 이후 NNSA는 자금 공백 기간 연방 직원들을 무급휴직시킨 적이 한 2025-10-20 17:12 -
[속보] 日 자민·유신 연정 수립 합의…6시 조인 日 자민·유신 연정 수립 합의…6시 조인 2025-10-20 16:54 -
호찌민 공항 이전 명령에 베트남 항공업계 신중론... 하늘길 재편 난항 동나이성에 위치한 롱탄국제공항의 첫 상업 운항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호찌민시 떤선녓공항과 역할 분담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국제선의 대부분을 롱탄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항공사들은 거리·운항 비용·인프라 문제를 이유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베트남항공(VNA)은 최근 국토건설부와 민간항공국,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두 공항의 운항 분담 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롱탄은 2025-10-20 14:03 -
다카이치, 야스쿠니신사 가을 예대제 참배 안 해…교도통신 "외교 영향 고려"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공언과 달리 최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재가 이날 종료된 야스쿠니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 이 기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각료도 야스쿠니신사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다카이치 총재는 봄과 가을 예대제,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 정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다. 특히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총 2025-10-19 20:41 -
日 '학사·석사 5년제' 내년부터 제도화..."문과생 석사 취득 촉진" 일본 문부과학성이 대학 학부와 대학원 석사 과정을 5년 만에 수료하는 교육과정을 제도화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학원 졸업을 '스탠더드'로 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현 제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학부 4년, 석사 2년을 합해 총 6년간 재학하는 것이 기본이다. 문부성이 도입하려는 새로운 제도는 이것을 '5년'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실행되 2025-10-19 17:32 -
'희토류·관세 난타전' 美中, APEC 앞두고 협상 국면으로 전환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와 100% 추가 관세 예고 등으로 공방전을 벌이던 미·중 양국이 소통을 재개하며 협상 모드로 들어섰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도권 싸움에 나섰던 양국이 이제 본격적인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한 모습이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화상 통화를 진행한 가운데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 관해 솔직 2025-10-19 16:30 -
월마트도 스타필드처럼? 쇼핑몰 인수하고 고객경험 강화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쇼핑몰을 인수했다. 주로 대형 쇼핑몰 안에 입점하거나 단독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경영해왔던 월마트가 대형 쇼핑몰 전체를 인수하는 것에 미 유통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뉴욕시에서 80㎞ 떨어진 코네티컷주 노르워크에 있는 쇼핑센터를 인수했다. 전체 면적 1만5000㎡ 중 월마트가 약 1만1000㎡를 차지한다. 해당 부지에는 월마트 외에 치과병원, 화장품 매장, 샐러드바 등이 있으며, 인근에 TJ맥스와 스타벅스 2025-10-19 14:10 -
베네수엘라, 美위협에 "최악 대비" 군사훈련 돌입...'정권 결집' 목적 베네수엘라가 마약 카르텔 단속을 명분으로 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자 전국적인 방위 구역을 구축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마두로 정권은 이번 조치가 '방어 목적'이라고 강조했지만 내부 불안을 통제하고 민심을 결집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인디펜던스 200'이라는 이름의 군사훈련을 아침부터 바리나스, 포르투게사, 코헤데스, 과리코 등 4개 주(州)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10-19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