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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로마서 2차 핵협상 종료…"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져" 10년 만에 재개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핵협상 2차 회담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2차 회담이 열렸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가 나섰고, 이란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협상은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중재국 담당자인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을 통해 메시지를 교환했다. 아락치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이란 국영 IRIB 2025-04-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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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개최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19일 베이징 이좡 난하이 쯔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 1등은 '톈궁 울트라'가 차지했다. 이 로봇은 180㎝, 체중 52㎏의 스펙으로 배터리를 3회 교체하며 2시간40분42초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휴머노이드 사업에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 민관 연구 협력, 산업 클러스터 등을 제공하며 전폭 지원하고 있다. 2025-04-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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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고에, 러시아 부활절 맞이 '30시간 휴전' 선언…우크라 "30일 동안 멈추자"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중재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경고하자, 러시아가 부활절을 맞이해 '30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연장하자고 맞받아쳤다. AP·AFP·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면서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2025-04-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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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보다 베선트?…트럼프, 국세청 수장 사흘 만에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권력 다툼 속 베선트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뉴욕 타임스(NYT)는 베선트 장관이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을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세청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포켄더가 이 순간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리 섀플리가 지난 15일 대행으로 임명된 지 사흘 만에 나온 교체 발표라 관 2025-04-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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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 반대에도 이란 핵시설 타격하나?…"계속 검토"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시설 공격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몇 달 내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몇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이란 핵시설을 늦은 봄이나 여름쯤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한 공격 계획을 전했다. 이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겠단 목표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계획에 반대했다. 뉴욕타임스(NYT) 2025-04-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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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험 전무한 트럼프 절친' 위트코프, 종횡무진 활약…시선은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CNN은 위트코프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단 3달 만에 가장 시급한 외교 과제들을 떠맡은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고 18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1986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40년 가까이 교류해 온 절친한 사이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동특사를 맡기 전까지 외교무대 경험이 없다. 그러나 위트코프 특사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특사를 맡고 싶다는 의 2025-04-19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