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연례 최대 실사격 훈련…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발사장치도 전시
    일본, 연례 최대 실사격 훈련…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발사장치도 전시 일본 육상자위대가 8일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연례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예년처럼 외딴섬에 적이 침공해 이를 막고 반격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전차, 오스프리 수송기, 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 특히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위해 개발 중인 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12식 지대함 유도탄’ 발사장치도 처음 공개, 전시됐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도 훈련을 참 2025-06-08 17:02
  • 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중국 항공사들이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단했던 미국 보잉 항공기 도입이 두 달 만에 재개됐다. 관세 전쟁이 일시 휴전되면서 수령이 보류됐던 항공기들이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새벽 신형 보잉 727맥스 항공기 1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 이 비행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산의 보잉사 완성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다. 2025-06-08 16:42
  • 좌파 성향 비판한 콜롬비아 보수야권 대선주자, 총기 피격 중태
    좌파 성향 비판한 콜롬비아 보수야권 대선주자, 총기 피격 중태 콜롬비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성향의 야권 대선주자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39)이 이날 오후 수도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연설을 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현지 언론 엘티엠포는 목격자를 인용해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한 남성이 세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총탄 중 한 발은 머리에, 다른 한 발은 가슴에 맞았다"고 전 2025-06-08 15:47
  • 중·러, 밀착 속 불신 여전...러 비밀문서에 중국은 적
    중·러, 밀착 속 불신 여전..."러 비밀문서에 중국은 적"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한층 더 밀착하고 있지만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문서에서 중국은 ‘적’으로 묘사돼 있으며 중국이 러시아인 스파이를 포섭하고, 정권에 불만을 가진 러시아 과학자들을 유인해 민감한 기술을 빼내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 따르면 FSB 요원들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서방 무기와 전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2025-06-08 14:25
  • 美이민국, LA서 불법체류 단속 본격화...한인사회도 긴장
    美이민국, LA서 불법체류 단속 본격화...한인사회도 긴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말 미 서부 최대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집중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가운데 현지 한인사회도 긴장하고 있다. LA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6일부터 LA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 단속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44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당국은 최근 LA 도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의류 도매상가 ‘자바시장’과 이민자들의 구인 시장인 홈디포 앞을 급습한 가운데 자바시장 2025-06-08 11:14
  • 中·EU 전기차 관세 협상 막바지… 무역분쟁 해결 노력 강화
    中·EU 전기차 관세 협상 막바지… "무역분쟁 해결 노력 강화" 중국과 유럽연합(EU)과의 전기차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안과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중국의 희토류) 2025-06-07 17:44
  • 우크라 병사 생명 구한 갤럭시S25 울트라… 티타늄이 갑옷 됐다
    우크라 병사 생명 구한 갤럭시S25 울트라… "티타늄이 갑옷 됐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IT전문 매체 메자가 6일(현지시간) 전한 사연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께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고 했다. 이어 "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면서 2025-06-07 17:07
  • 中매체, 美에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촉구… 행동으로 보여라
    中매체, 美에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촉구… "행동으로 보여라" 중국 관영 매체들이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등 '제네바 합의'를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촉구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7일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종소리(鐘聲)' 평론에서 지난 5일 양국 정상의 통화에 대해 "중미 관계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상들의 전략적 소통으로 양국이 방해와 파괴를 배제하고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했으며 불안정한 세계에 긍정적 요소를 더했다"고 평했다. 인민일보는 지난달 제네 2025-06-07 16:40
  • 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파리 미술관서 근무
    "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파리 미술관서 근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로 알려진 22세 여성이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라는 여성 사이에서 2003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는 현재 파리에 있는 스튜디오 알바트로스와 L 갤러리에서 학생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예술가 나스티아 로디오노바는 이 사실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크리보노기흐가 2025-06-07 15:51
  • 日·EU, 식품 교역 확대 검토… 美 관세 속 수출 기회 늘려
    日·EU, 식품 교역 확대 검토… "美 관세 속 수출 기회 늘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상호 간에 식품 관련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해 교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EU 관계자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양측은 조류인플루엔자(AI)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서 나오는 관련 식품을 수입하지 않았다. 예컨대 EU는 일본의 조류인플루엔자를 우려해 일본산 닭고기와 닭고기 가공식품 수입을 금지했고, 일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독일산 소시지와 이탈리아산 햄을 들여오지 않았다 2025-06-07 15:38
  • 美, 원전 설비 중국 수출 허가 중단
    "美, 원전 설비 중국 수출 허가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대(對)중국 수출 허가를 중단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자국 내 원전 설비 기업들에 이 같은 조처를 통보했다. 이번 조처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장비의 수출 허가에 적용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 상무부 대변인은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제품의 중국 수출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상무부는 이번 재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경우에 따라서 기존 수출 허가를 중단하거나 추가 허가 요건 2025-06-07 13:51
  • 日, AI 무기 지침 첫 발표… 고위험 무기 개발 제한
    日, 'AI 무기 지침' 첫 발표… 고위험 무기 개발 제한 일본 방위성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기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지침을 처음 책정해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전날 발표한 지침에서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AI가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정해 교전하는 '치명적 자율무기(LAWS)'는 연구·개발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고, AI 무기 개발 시 인간 책임을 명확히 한다고 규정했다. AI 탑재 무기 연구·개발 심사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AI 무기를 '고위험'과 '저위험'으로 나눈다. 2025-06-07 13:42
  • 美中 고위급 트랙2 회의 개최… 안보·경제무역 등 논의
    美中 '고위급 트랙2 회의' 개최… 안보·경제무역 등 논의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트랙2 대화 2차 회의를 가졌다. 7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지난 5일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에반 그린버그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베이징에서 만났다. 펑파이는 양측이 전략, 안보, 경제무역 등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랙2(혹은 트랙 1.5) 대화는 정부 차원의 공식 논의(트랙1)가 아니라 반관반민(半官半民) 형식의 비공식 대화로, 정부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더라도 그에 대해 권위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2025-06-07 11:36
  •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 日 아직 일치점 찾지 못해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 日 "아직 일치점 찾지 못해" 미국과 일본이 이달 중순 예상되는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관세·무역협상 합의점을 찾기 위해 3주 연속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양측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5차 관세 협상을 벌였다. 미·일 협상은 한국처럼 제조업과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대미 안보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 미국과 벌이는 협상이라는 점에서 한·미 협상 가늠자로 주목받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협상 2025-06-07 09:30
  •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를 다룰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한국이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지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포함시켰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약 7년간 관찰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다가 2023년 11월에 제외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인 작년 11월 다시 2025-06-06 09:49
  • 머스크 잇단 공개 비난에…트럼프, 인내심 잃어
    머스크 잇단 공개 비난에…"트럼프, 인내심 잃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감세 법안에 대한 잇단 공개 비난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와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비난하며 법안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4개월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다가 갑작스럽게 비판 수위를 높인 것에 대해 혼 2025-06-05 15:02
  • 美, 비자 급행 수수료 검토…136만원 내면 인터뷰 신속 진행
    "美, 비자 급행 수수료 검토…136만원 내면 인터뷰 신속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광비자를 비롯한 비(非)이민비자 신청자를 상대로 돈을 더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00달러(약 136만원)를 내면 비자 인터뷰를 더 빨리 잡아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이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내는 비자 수속 비용은 185달러다. 로이터가 인용한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급행료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 2025-06-05 10:10
  • 지나치게 관대해 美,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착수…韓기업도 긴장
    "지나치게 관대해" 美,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착수…韓기업도 '긴장'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에 투자한 반도체 업체들에 제공키로 한 보조금 일부에 대해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기 반도체법에 따라 제공키로 한 보조금 중 몇몇은 "지나치게 관대해 보인다"며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재협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모든 합의는 더 나아지고 있다"며 "아 2025-06-05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