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국무 "중국의 확장적 영유권 주장, 인도·태평양 평화 저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확장적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의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을 기각한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9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불법적이고 무리한 해상 영유권 주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국의 주권이 침해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2015년 PCA 판결 이래 중국은 불법적이고 확장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을 계 2025-07-13 10:42:16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통보… "무역적자, 국가안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 2건을 공개했다. 서한 날짜는 11일로 기재됐다. 트럼프는 지난 4월 EU에 대해 20%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이번에 이를 10%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5월에는 EU에 최대 50%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5-07-13 06:16:08
-
러 외무, 김정은 예방…"푸틴, 직접 접촉 원해" 메시지 전달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김 위원장이 웃으며 라브로프 장관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 부르며 포옹하는 장면도 담겼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따 2025-07-13 06:13:49
-
권성택 한베경제문화협회장 "베트남, 2단계 지방정부 개편… 행정개혁으로 투자 신뢰 신호" 베트남이 지방정부 구조를 전면 개편하며 효율적 행정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이 7월 1일부터 기존 3단계(성–군·현–읍·면) 행정체계에서 군·현 단계를 폐지하고 ‘성(시)–읍·면’ 2단계 구조로 바꿨다. 이는 63개 행정단위를 34개로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고 권한은 강화해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에서 베트남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권성택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회장은 10일 공개된 베 2025-07-12 22:24:32
-
[속보] 방북 라브로프, 김정은 예방 <러 외무부> 방북 라브로프, 김정은 예방 <러 외무부> 2025-07-12 19:07:14
-
미사일·드론 623대 퍼부은 러시아…젤렌스키 "우릴 도와달라" 러시아가 11~12일(현지시간) 밤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드론과 미사일 등 총 623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번 공습이 하르키우, 수미, 르비우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러시아의 공습 속도는 국제사회의 보다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 319기와 순항미사일 25기 2025-07-12 19:01:08
-
'40% 관세' 서한 받은 미얀마 군정 "첫 정권 인정, 트럼프 감사" 미얀마에 40%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가 오히려 군사정권 통치를 인정해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자신의 답장을 미얀마어·영어로 공개했다. 앞서 미국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흘라잉 사령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4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서한에 대해 2025-07-12 16:36:09
-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고 NHK가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철도 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평양과 베이징 간 여객열차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에 운행이 중단됐다. 재개되면 5년여 만에 운행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 2025-07-12 16:01:50
-
美법원, 트럼프 정부 '이민자 단속 관행'에 제동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이민자 단속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 이우시-멘사 프림퐁 연방판사는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7개 카운티에서 이민 단속 과정의 위헌적 전술 활용을 막아달라는 원고 측 청구를 인용했다. 프림퐁 연방판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방판사에 임명된 인물이다. 법원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이민당국 단속 요원들은 관련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대상자가 미국 2025-07-12 14:31:59
-
6월 추락했던 에어인디아…사고 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한 달 전 260명의 사망자를 낳은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엔진 연료 스위치 차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3분 뒤 1·2번 엔진의 연료 공급 스위치 2개가 작동 위치에서 차단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두 엔진으로 연료 유입이 중단됐고, 엔진 출력이 감소해 여객기 고도가 급속히 낮아지기 시작했 2025-07-12 13:35:54
-
트럼프, 홍콩 관련 국가비상사태 또 연장...홍콩 "비합리적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관련 국가 비상사태' 행정명령을 또다시 연장했다. 미국이 홍콩과 관련한 국가 비상사태 행정명령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12일 미국 정부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관보를 통해 "홍콩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라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를 1년간 유지한다"고 밝히고 해당 통지문을 의회에 전달했다. 그는 "최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이 홍콩 자치권을 근본적으로 약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포함 2025-07-12 13:33:08
-
[종합] 북·러, 원산서 외무장관 회담…"양국 전투적 형제애 기반" 북한과 러시아가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밀착 관계를 더 심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2차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영웅적인 장병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피와 생명을 바쳐 쿠르스크 지역을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양국의 전략 협정을 '불패의 전투적 형제애의 기반'이라고 표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2025-07-12 13:18:32
-
美, 50%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도 포함…8월 적용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50% 관세율에 정제 구리(정련동)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제 구리는 미국이 수입하는 구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구리는 전력망과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 소재이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면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된다. 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 2025-07-12 10:54:04
-
ARF 의장성명 'CVID'에서 'CD'로 교체...北과 대화 의지 반영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우려하면서 평화·번영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ARF 회의 의장성명에서는 한·미·일·중·러 등이 참석하고 북한은 처음으로 불참했다. 더불어 지난 3년간 이어졌던 북핵에 대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표현도 빠졌다. ARF 2025-07-12 10:43:49
-
정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韓 기업 적극 참여" 정부는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 발전과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서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에너지, 건설 등 강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는 폴란드와 2025-07-12 10:38:23
-
명함만 2~3개...'1인 다역' 하는 트럼프의 남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에는 복수 직함을 가진 고위 공직자가 다수 포진했다. '트럼프 충성파'에 더해 '멀티맨'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대표적인 '멀티맨'으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있다.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대통령에 맞섰던 라이벌에서 '트럼프 충성파'로 변모한 루비오 장관은 본업인 외교부서 수장직에 더해 5월부터 백 2025-07-12 10:23:53
-
무역전쟁 여파에…美, 지난달 '관세 수입' 역대 최고 전 세계를 향해 무역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관세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6월 미국 연방 정부의 총세입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오히려 7% 감소하며 미국은 270억 달러의 월간 재정 흑자를 내게 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엑스(X·옛 2025-07-12 10:23:03
-
러 외무, 북한 원산 도착…이틀간 방북 일정 소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이날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 강원도 원산은 북한이 지난 1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한 곳이다. 지난달 24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었다. 조선중앙통신도 12일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 도착했다고 확인하며 김정규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마중을 나갔다고 2025-07-12 09: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