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 법원, 애플 '반독점 소송 기각' 요청 불허…소송 본격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제기한 반독점 소송 기각 요청이 미국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정식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 연방법원의 줄리언 닐스 판사는 미 법무부 등이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애플의 청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시장 독점 및 경쟁 저해 혐의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3월 제기된 것으로 미 법무부는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2025-07-01 11:18:04
  • 美제약업계 "무역협상서 韓 약값 정책 개선하라" 미국 제약업계가 한국의 의약품 가격 통제가 미국 제약사에 피해를 준다며, 무역 협상을 활용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에 촉구했다.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외국에서 의약품 가격을 공정 시장 가치 이하로 억제하는 등 미국 환자들이 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에 불균형적인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효과”를 가진 외국 정부 행위·정책 및 관행 제거를 위해 “무역 협상을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 2025-07-01 10:52:48
  • 트럼프, 7·4 독립기념일 행사에 '이란 공습' B-2 조종사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임무를 수행한 B-2 폭격기 조종사들을 7월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30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습한 B-2 조종사들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독립기념일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 공군은 최첨단 F-22, B-2, F-35 전투기들을 동원해 공중분열 비행을 할 것”이라며 “이는 이란 2025-07-01 10:47:14
  • 트럼프, '협상 지지부진' 일본에 석유 이어 쌀 압박…연일 압박 수위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체 국면에 빠진 미일 무역협상과 관련해 연일 일본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 대해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버릇없어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말하자면, 나는 일본을 매우 존중한다”면서도 “일본은 심각한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미국 쌀은 수입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 말해 우리는 그들(일본)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2025-07-01 10:44:57
  • EU, 美와 최종 관세 협상 위해 워싱턴행…"보편관세는 수용, 디지털 규제는 양보 불가"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최종 협상에 나선다. EU는 보편관세는 수용하는 반면 품목별 관세는 인하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규제는 양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리 실무팀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고 나도 내일(7월 1일) 튀르키예 일정을 마친 뒤 워싱턴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3일 하워드 러트닉 미 2025-07-01 10:02:15
  • 美재무 "협상 성실히 임한 국가도 저항한다면 다시 상호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주요 교역국들을 상대로 막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여부와 관련해 “그건 트럼프 대통령에 달려 있으며 난 어떤 국가에도 (유예가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신의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그들은 만약 우리가 그들의 저항 때문에 2025-07-01 09:15:23
  • [뉴욕증시 마감] S&P500·나스닥 또 최고치…엔비디아도 최고 주가 기록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가 6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0포인트(0.63%) 오른 4만4094.7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를 기록했다. 2025-07-01 08:23:33
  • 백악관 "트럼프, 국가별 관세율 결정 위해 주중 무역팀 만날 것" 미국 백악관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오는 7월 8일 종료되는 것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무역 담당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주 트럼 2025-07-01 06:03:58
  • [ASIA Biz] '투자 승부사' 손정의...AI에 인생 마지막 베팅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67세를 맞이한 올해 인공지능(AI)에 인생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AI가 인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이 10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AI 투자를 선언했다. 손 회장은 1957년 일본 사가현에서 태어난 한국계 일본인이다. 그의 조부모는 대구에서 농사를 짓다가 일제강점기인 1930년 일본에 토지를 몰수당하고 일본으로 이주했다. 이후 일본에서 광산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판자촌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파 2025-07-01 06:00:00
  • [ASIA Biz] '초인공지능 올인' 손정의…관심 쏠린 후계 구도엔 "그룹 내 경쟁 통해 선발" 지난 6월 27일,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그룹(SBG)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계 구도 문제가 화제가 됐다. 올해 67세인 손 회장의 후계 구도는 투자자와 협력사들의 주요 관심사로, 이날 주주총회서도 그의 후계자와 관련한 질문들이 잇따랐다. 손 회장은 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머릿속에서 몇명 추려놨다”며 대상자는 “그룹 안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후계자 양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5-07-01 06:00:00
  • [ASIA Biz] 미슐랭의 등장, 베트남 F&B 산업의 비약적 도약과 한·베 협력의 새 지평 열다 지난 6월 5일 저녁,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 열린 ‘미슐랭 가이드 2025’ 행사에서는 총 181개의 우수 레스토랑이 선정되며 베트남 F&B(식음료) 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베트남 외식산업이 세계적인 미식 지도 위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지난 2023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는 베트남 레스토랑은 빠르게 늘어났다. 첫해에는 103개 레스토랑이 명단에 올랐고, 2024년에는 164개, 2025년에는 181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2025-07-01 06:00:00
  • [ASIA Biz] 베트남 다낭, 동남아 '미식 수도'로 비상 베트남 중부의 해안도시 다낭이 동남아의 '미식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미슐랭 가이드 베트남 2025’에서 다낭은 총 181개 외식업체 중 43곳을 배출, 단숨에 베트남 미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메종 1888’은 미슐랭 1스타, ‘넨 다낭’은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는 ‘그린 스타(Michelin Green Star)’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다낭 외식업계에 있어 단순한 성과를 넘어 산업 전략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2025-07-01 06:00:00
  • 日 언론 "中, 9월 3일 베이징 열병식에 트럼프 초청 방침"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외신이 보도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그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회담을 할 것으로 보 2025-06-30 21:00:36
  • 극우 이스라엘 정착민들, 요르단강 서안서 자국군 기지에 방화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자국군 기지에 불을 지르며 수일째 폭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유대인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공격했는데 이를 진압하던 이스라엘군이 무력을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서안 라말라 인근에 있는 비냐민여단 군기지에 정착민이 몰려와 방화하고 시설물을 파괴했다. 이들은 기지에 침입해 이스라엘군을 향해 "대대장은 반역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동차를 부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 2025-06-30 20:01:02
  • '열흘간 소규모 지진 650회' 日도카라 열도서 규모 5.1 지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30일 오후 6시 33분께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도카라 열도 부근은 최근 열흘 사이 소규모 지진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섬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 지 2025-06-30 19:23:49
  • '참의원 과반' 목표인데…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30% 초반 머물러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이 7월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3주 앞둔 시점에서도 30% 안팎의 지지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치권 안팎에서는 30%대의 지지율을 탈피하지 않는 한 여당 과반 의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전국 유권자 1061명에게 지난 27~29일 전화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rs 2025-06-30 18:13:57
  • 인니, 美 관세 부과 앞두고 수입 규제 완화…"핵심 광물 공동투자도 제안"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7월 9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플라스틱·화학제품 등 주요 산업용 원자재를 포함한 수입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총 10개 품목군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하고 일부 품목의 수입 허가 요건도 제거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2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완화 대상에는 플라스틱, 비료, 화학제품, 2025-06-30 17:42:46
  • 수산물 수입 재개에 日 "큰 전환점"..."전면 재개 계속 요구"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1년 10개월 만에 조건부 재개하자 일본 정부는 30일 “큰 전환점”이라며 환영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 계속해서 완전한 규제 철폐를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이 가을에 있을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이전에 수입 재개를 결정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후쿠시마와 도쿄를 포함한 10개 도도부현은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중국의 자국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대해 “작년 9월에 나온 2025-06-30 17: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