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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사령관 "수년 내 통합사령부 전환…권한과 규모 확대"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이 주일미군 사령부가 향후 수년 내 통합군사령부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작전 범위를 동맹 관리 차원을 넘어 인도주의 지원과 무력 충돌 대응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한 미군 역시 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조스트 사령관은 최근 이 신문에 보낸 기고문에서 “미·일 동맹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설치와 주일미군 사령부의 진화가 이를 상징한다”고 밝혔 2025-06-30 1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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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재 해제할 수도"…이란 "美추가공격 없어야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 의지를 보이면 제재 해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며 압박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핵협상 재개를 위한 당근책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미국과의 외교 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미군의 추가 군사 공격 배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평화를 이룰 수 있고 어떤 손해도 입히지 않을 것이라 2025-06-30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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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국, 대만 등과 상호관세 합의 근접…한국도 합의 가능" 미국이 대만,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들과 무역 협상 합의에 근접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과의 합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일부 국가들과 무역 협상 합의에 근접해 가고 있으며 한국, 베트남과의 합의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참모들은 미국이 무역 파트너 12개국과의 협상을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26일 2025-06-30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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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당국자 통신 도청…"핵시설 공습, 예상보다 덜 파괴적"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성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도청한 이란 고위 당국자 간 통신에서 이번 공습이 예상보다 덜 파괴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미 정부 내 관련 기밀을 공유받은 인사 4명을 인용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시한 이번 공습이 자신들이 예상했던 만큼 광범위하고 파괴적이지 않았다고 추측하는 내용이 담긴 이란 관리들 간의 비공개 통신을 도청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 2025-06-30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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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난 공산주의자 아니지만…억만장자는 필요없어" 미국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란 맘다니 뉴욕시의원이 자신을 공산주의자로 부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을 반박했다. 맘다니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로부터 관심을 돌리고 싶어 한다”며 “난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 2025-06-30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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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 무역 협상서 "조화로운 해법으로 전략적 균형 모색" 내달 8일(현지시간) 만료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한을 앞두고 베트남과 미국이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조화롭고 균형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8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경제·통상·투자 회의를 개최하고 “베트남은 국제법과 양자 간 약속을 존중하며 핵심 이익을 지키는 범위에서 조화로운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도 및 무역 분야의 장애물을 해소하기 위해 양측 간 대화와 협력을 지속 2025-06-30 0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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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칼럼니스트 "美, 북한과 현실적 핵동결 협상 나서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기존 목표를 폐기하고, 김정은 정권과의 핵 동결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NYT의 칼럼니스트 W.J. 헤니건은 29일(현지시간) 자 신문에 기고한 ‘미국은 북한에 이란에 했던 일을 똑같이 할 수 없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은 비핵화라는 낡은 요구 조건이 외교 재개의 걸림돌이 되도록 방치할 여유가 없다”며 “북한의 급속한 핵 프로그램 확대를 동결하는 대신 경 2025-06-30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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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국가에 서한 보낼 것…최대 50%까지 부과"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2025-06-30 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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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미국 동부 폭염으로 몸살...최대 46도 육박 6월부터 찾아온 폭염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각국은 최고기온 섭씨 46도까지 치솟는 살인적인 폭염을 앞두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미국 동부 지역도 최근 '열돔' 현상으로 인한 때이른 폭염으로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낮 시간대에 실외 노동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도 실외 노동 금지령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 2025-06-29 2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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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전쟁 휴전 재차 촉구...인질 데려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이 임박했다고 호언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양측에 휴전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가자에서 협상을 성사 시켜라. 인질들을 데려와라"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 2025-06-29 2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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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아시아영화제서 '한국 영화' 집중 조명…베트남, 'K무비' 성공 벤치마킹 나서 다낭 아시아영화제가 한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베트남 영화계가 한국 영화의 성공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적극 배우려는 모습이다. 2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제3회 다낭 아시아국제영화제(DANAFF III)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동남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작품 수, 상영 횟수나 전문가 세션 등이 대폭 확대됐으며, 특히 ‘한국영화 집중 조명’ 프로그램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5-06-29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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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 '가처분 효력 범위 제한' 판결…트럼프 견제 장치 약화 우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개별 연방 판사가 해당 정책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효력을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정책에 대한 전국적 효력 가처분 명령의 권한이 제한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사법적 견제 장치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6대 3 보수 우위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속지주의에 따른 미국 국적 2025-06-29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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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더니 '디즈니' 넘었다…하루 15만명 찾는 日 오사카엑스포 오사카·간사이엑스포(이하 오사카엑스포)의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명을 넘기 시작했다. 엑스포 현장은 “망했다”거나 “볼 거 없다”는 소문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엑스포는 현재 개막 직후 지적됐던 과제들이 개선되면서 하루 평균 입장객 수가 도쿄디즈니리조트를 뛰어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를 관할하는 경제산업성 담당자는 “운영을 포함해 디즈니보다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rdq 2025-06-29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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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망' 미 州하원의원 장례식…'갈등설' 바이든·해리스 함께 조문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정치적 동기 추정 총격 사건으로 숨진 멜리사 호트먼 미네소타 주의회 의원(전 주 하원의장, 민주당) 부부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나란히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전 부통령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이 조문객으로 참석했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부 2025-06-29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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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10·7 기습테러 주동자 제거 이스라엘군이 2023년 10월 7일 대규모 테러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주동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가자지구 사브라 지역에 대한 표적 공습을 통해 하마스 고위직 중 한 명인 하캄 무함마드 이사 알이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IDF는 알이사가 하마스 훈련을 이끌었고 10월 7일 테러를 기획한 인물이자 전투지원 책임자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및 해상 공격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IDF는 알이사가 가자지 2025-06-29 15: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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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와 7차 관세협상 후 추가 전화협의도…美재무는 못 만나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날 미측과 7차 관세협상을 한 데 이어 28일(현지시간)에는 추가 전화협의까지 가졌다. 다만 기대했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대면 회담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28일 오전 10시부터 15분간, 이어 오후 7시부터 20분 동안 미측 협상 대표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화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전화 협의를 통해 “전날 협의에 이어 2025-06-29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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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美 상원 첫 관문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불법 이민 단속 강화, 국방비 증액 등 주요 정책 기조가 집약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연방 상원 통과에 앞선 첫 관문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28일 밤(현지시간) 전체 100석 중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 개시를 가결했다. 이는 법안의 본격 심의와 표결로 이어지는 절차적 첫 단계다. 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47명이 전원 반대했고, 공화당 소속 토머스 틸리스(노스캐롤라이 2025-06-29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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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 문제 매듭 짓고 北과 대화 시작하나 중동 문제가 다소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행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갈등이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갈등을 해 2025-06-29 15: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