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일본 상장 제조업, 2년 만에 순이익 감소...자동차·철강 부진 일본 제조업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순이익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증시에 상장된 제조업체 약 500곳의 작년도 순이익(미발표 업체는 회사 전망치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약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도요타자동차의 순이익은 4조7650억엔(약 45조 8000억원)으로 약 4%, 미쓰비시자동차는 74%나 감소했다. 닛케이는 도요타의 실적 감소 원인으로 일부 차종 리콜로 2025-05-11 17:28:49
  • "수백만명 생체 데이터 무단 수집"…구글, 텍사스주에 2조 배상 구글이 이용자 생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자사에 소송을 제기한 미국 텍사스주에 14억 달러(약 1조9593억원)를 주는 합의를 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켄 팩스턴 법무장관은 전날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는 2022년 10월 “구글이 수백만 명의 텍사스 주민들 목소리와 얼굴 등 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주는 특정인을 찍은 사진 2025-05-11 16:13:00
  • 美中, 스위스서 트럼프 2기 첫 고위급 대면 회담…트럼프 "큰 진전" 트럼프 2기 출범 후 관세 난타전을 펼치던 미·중 양국의 대표단이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대고 마주 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약 10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다만 회담 종료 후에도 양측은 2025-05-11 16:11:58
  • 이란 외무장관, 美와 핵협상 앞두고 "핵 권리 포기 않을 것"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협상 목표가 이란의 핵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면 이란은 결코 그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4차 아랍-이란 대화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간접 회담에서 핵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권리를 강조하고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이란은 선의를 갖고 협상을 2025-05-11 15:59:23
  • "日이시바, 미·일 관세합의 서두르지 않겠다"...협상 7월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당초 6월로 예상했던 미·일 관세 협상을 7월로 미룰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다”며 7월 8일 전후로 방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초 이시바 총리는 오는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큰 틀의 합의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 2025-05-11 15:47:09
  • 트럼프 "러·우크라와 계속 협력"…종전 중재 지속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위대한 날이 될 수 있다”며 “나는 그것(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측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 끝이 보이지 않던 ‘피의 참극’이 마침내 끝난다면 수십만 명의 생명이 구해질 것”이라며 “완전히 새롭고 더 2025-05-11 15:46:49
  • '신임 교황' 레오14세, 프란치스코 교황 참배하고 공식 외부 일정 개시 지난 8일(현지시간) 로마 가톨릭의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참배하고 본격 공식 외부 일정을 개시했다. 10일 교황청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장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리석 무덤 위에 흰 꽃 한 송이를 놓고 잠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로마 4대 성전 중 하나인 이 성전은 바티칸이 아닌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 봉헌된 최초의 성당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은 지난달 26일 바 2025-05-11 15:32:32
  • [종합] 푸틴, 우크라에 "15일 이스탄불서 만나자"…장기 휴전 가능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제안하며 추가적인 휴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유럽 정상들이 요구한 ‘조건 없는 30일 휴전’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3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 휴전 협상이 실제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심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상을 제안했다. 그는 &ldqu 2025-05-11 15:06:51
  • 美중재로 휴전한 인도·파키스탄…합의 몇 시간 만에 또 포성 ‘비공인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전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극단으로 치닫던 양국 간 갈등이 가라앉는 듯했지만 휴전에 돌입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포성이 울렸다. 양국은 서로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어 군사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이 이날 휴전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카슈미르의 인도령 2025-05-11 14:14:40
  • [속보] "美中, 스위스 제네바서 이틀째 무역협상 재개 예정" "美中, 스위스 제네바서 이틀째 무역협상 시작" 2025-05-11 13:22:32
  • 푸틴, '30일 휴전 압박'에 15일 이스탄불서 우크라와 직접 대화 제안 러시아의 '전승절 3일 휴전'이 끝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측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을 수락하는 대신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심야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에게 오는 15일께 이스탄불 튀르키예에서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진지한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2025-05-11 09:37:49
  • 베트남 하이퐁, 2024년 지방경쟁력지수 1위…행정개혁과 장기전략의 결실 LG를 비롯해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이 2024년 베트남 지방경쟁력지수(PCI) 1위에 오르며 행정개혁과 투자환경 개선의 성과를 입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고성장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확대에 힘입어 동북부 경제 허브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이퐁시가 2024년 베트남 지방경쟁력지수(PCI)에서 74.84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기존 상위권을 유지하던 꽝닌성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으로, 4년 연속 3위권 2025-05-11 09:09:40
  • 美 "새 가자지구 관리계획 불참 시 지원금 끊겠다" 유엔 압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와 함께 새로운 가자지구 구호 관리 계획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유엔 산하 기구들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끊겠다고 위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의 휴전 1단계가 협상 성과 없이 끝나 전쟁이 재개된 3월 초부터 2개월이 넘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 중이다. 때문에 가자지구에는 식량·연료·의약품 등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2025-05-10 17:29:23
  • 日, 미영 무역합의 車관세 정밀 조사 돌입…"협상 논외 아니란 것 확인"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 협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국과 처음으로 합의에 나서자 타결 내용과 관련해 일본이 정밀 분석에 나섰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합의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고자 한다"며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각국 입장과 상황은 제각각이어서 합의 내용과 시기가 다른 것이 자연스럽다&quo 2025-05-10 17:15:35
  • 일본, 미·영 무역합의에 따른 자동차 관세 주목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처음으로 영국과 합의하자 일본이 이에 대해 정밀 분석에 나섰다. 일본 자동차 관세가 협상 의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합의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고자 한다"며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에 한해 기존 25% 2025-05-10 16:39:57
  • 김정은, 러시아대사관 찾아 친선도모…딸도 대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인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딸을 대동해 주북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대사관을 축하방문했다며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시었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 대사관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외에는 앞서 2016년 피델 카스트로 사망 때 쿠바대사관과 2018년 중국 관광객 32명이 북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을 때 중국대사관에 방문한 바 있다.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한 2025-05-10 16:29:46
  • 전면전 위기 속 인도·파키스탄 각각 "네가 먼저 멈춰라"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상대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전면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국 당국이 상대방이 도발을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인도 국방부와 외교부는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있는 3개의 공군기지 내 보건 시설과 학교들을 겨냥해 공격했다며 "파키스탄의 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인도군 측은 "인도군은 고도의 작전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q 2025-05-10 16:10:45
  • 91세 아키히토 상왕, 심근 허혈 검사 후 4일 만에 퇴원 나루히토 일왕 부친인 아키히토 상왕(91)이 심장 질환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한 지 나흘 만인 10일 퇴원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아키히토 상왕은 이날 오전 도쿄대병원에서 퇴원해 차를 타고 도쿄 미나토구 거처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궁내청은 검사 결과와 관련해 증상이 없는 '심근 허혈'로 나타났으며 향후 의사가 신중히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키히토 상왕은 지난달 중순 정기 건강검진에서 심근 허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2025-05-10 15: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