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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일부터 美농산품에 보복관세…'표적 대응' 나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10∼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 일부 미국 기업에는 전략 물품 수출 통제 제재를 가하는 '표적 대응'에 나선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오후 1시(중국시간·미국 동부시간 4일 0시)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총 2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middo 2025-03-04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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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 개막...경기부양책 관전 포인트 중국에서 매년 3월 초 일주일가량 열리는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시작됐다. 중국 국정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식과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5일 오전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첫 순서로 이번 양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리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공작보고(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정부공작보고에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국방비·물가 등 목표치와 당국이 역점을 둔 발 2025-03-04 1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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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찾는 동남아 관광객 중 2위…작년 51만명 넘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베트남에서 한국 관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4일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F(CafeF)에 따르면 2024년에도 베트남은 한국 관광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으며,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이 51만1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21.7% 증가한 숫자다. 이에 베트남은 현재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 기준, 필리핀(51만5000명)에 이어 동남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양국 간 양방향 관광 교류 총 2025-03-04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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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찾은 러시아 미사일 전문가…軍기술 흘러갔나 지난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서로간 공습이 이어졌던 시기에 러시아 미사일 전문가들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미사일을 비롯한 군 기술이 이란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7명의 러시아 미사일 전문가들은 작년 4월 24일과 9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이 시기는 오랜 숙적인 이란과 이스라엘이 군사적 충돌을 빚은 시기다. 지난해 4월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 2025-03-04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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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병 가능성 열려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자국의 군대를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할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오전 “현재 평화유지군 파견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우리 정부의 관점에서는 앞으로의 모든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 키프로스 등 다양한 평화유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러시아 2025-03-04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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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일본 외무상 등 9명 입국 금지…日 "우크라이나 지원 계속"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전면 중단 결정을 내리고 유럽 주요국들이 안보 시스템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가 일본을 향한 제재를 내렸지만,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향후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대처해가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는 우크라 2025-03-04 1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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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입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 작전 중 실종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가 작전 도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에서 전날 밤 조종사 2명을 태운 FA-50 1대가 공산주의 반군과 싸우는 지상 병력을 지원하는 야간 작전 중 사라졌다.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은 “조종사 2명을 태운 FA-50이 세부의 막탄 공군 기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목표 지역 도착 몇 분 전에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항공기와 승무원을 회수할 수 있기를 2025-03-04 1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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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와 광물협정 다시 나설 것…4일 밤 새로운 소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파행을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체결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만 TSMC의 대미 반도체 투자 발표회에서 ‘양국의 광물협정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깐깐한 태도를 계속해서 보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사임 2025-03-04 1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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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에 車·철강·알루미늄 관세 등등…전 세계 겨냥하는 트럼프 관세(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들에도 예고한 대로 내달 2일부터 상호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번 발표로 사실상 전 세계를 겨냥한 무차별 관세전쟁의 시작을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 및 중국에 부과한 '10%+10%' 추가 관세를 확정하고 4월 2일부터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2025-03-04 1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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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시작…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 강행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이 투하되며 글로벌 관세전쟁의 막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4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을 기해 발효됐다. 이에 캐나다와 중국은 반격을 예고했고, 멕시코는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재확인하며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또한 중국에 2025-03-04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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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에 美 경제 전망 악화…1분기 역성장 전망 트럼프 2기 들어 미국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아를 가리지 않고 잇따라 관세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결국 미국 경제 역시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측 모델인 GDP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연율 기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달 28일 예상치(1.5% 감소) 발표 후 불과 사흘 만에 성장률 감소 전망폭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025-03-04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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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 155조원 규모 미국상품에 25% '맞불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가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 관세’로 대응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관세가 발효되는 4일 0시 1분부터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캐나다는 21일 이내에 1250억 캐나다 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1 2025-03-04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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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日세븐일레븐, 첫 외국인 사장 기용 검토…'독자 생존' 길 찾나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 지주회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이사카 류이치 사장의 퇴임과 후임으로 현 사외 이사이자 슈퍼마켓 ‘세이유’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를 기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세븐&아이홀딩스에서 외국인이 경영진 수장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사카 사장은 2016년 취임 후 주력 분야인 편의점 사업의 확대를 추진해왔다. 2021년 5월에는 2조엔(약 19 2025-03-04 13: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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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너의 이름은' 50대 PD, 미성년자 성매매로 징역 4년 선고…팬들 '충격'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PD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8일 일본 와카야마 지방 법원은 "금전을 제공하여 아동 매춘을 하거나, 성관계 중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를 해왔다"며 이토 고이치로(伊藤·耕一郎·53)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능력이 미숙한 피해자들의 심신의 건전한 발달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검찰은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2025-03-04 1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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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후 첫 의회연설…우크라 종전·관세 구상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구조조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관세 등 현안 추진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집권 1기 첫 의회 연설 때 북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는 미지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의회에서 연설한다. 이번 의회 연설은 집권 2~4년 차 연초에 의회를 2025-03-04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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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다시 긴장 고조…"이스라엘 공습에 2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만료된 후 가자지구에서 공습으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부대에 접근하는 2명에게 발포했고 칸유니스 해안에서도 보안 규칙을 위반한 모터보트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 북부 해안 도시 하이파의 버스터미널 앞에서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 2025-03-04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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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냉혹한 트럼프, 러시아에는 "제재 완화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는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는 적극적으로 밀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앞으로 러시아와의 외교 및 경제 관계 개선과 관련한 논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국무부와 재무부가 완화할 수 있는 대러시아 제재 목록을 수일 내로 작성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당 관리들은 러시아의 일 2025-03-04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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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에 대한 선의의 의지를 보인다고 판단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무기 지원 중단을 실행하라고 명령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원이 중단되는 미군 장비에는 항공기, 선박, 운송 중인 무기 2025-03-04 09: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