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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으로 병력 투입…긴장 고조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에서 분쟁으로 앞다퉈 병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으로 “지난 5일 있었던 캄보디아와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에도 나서,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군사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경 지역 병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태 2025-06-07 2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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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외국과 공모' 혐의로 추가 기소돼 수감 중인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외국과 공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7일 로이터·AP통신과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웡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른 추가 기소 건과 관련해 전날 웨스트카오룽 치안법원에 출석했다. 중국 정부가 2020년 6월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은 2019년 홍콩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기가 됐다. 국가 분열과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과 외국 세력과 공모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로이 2025-06-07 2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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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美 국방부가 UFO 신화 의도적 전파…은폐 의혹도" 미국 국방부가 ‘외계인 우주선을 발견해 그 기술을 연구 중이다’는 거짓 정보를 재작년까지 수십 년간 의도적으로 전파하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은폐해 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자 지면에 “펜타곤(미 국방부)이 UFO 신화를 부추겼다”며 “그 후 은폐를 시도했다”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 WSJ은 이번 취재에서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ARO)가 UFO 신화 등을 조사해 놓고 보고서에서 감춘 사실을 2025-06-07 1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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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등 세계 각국 매체 "가자지구 접근 허용" 촉구 국경없는 기자회(RSF)와 언론인보호위원회(CPJ) 등 세계 각국 매체들이 이스라엘 당국에 외신의 가자지구 접근 허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 성명으로 “이스라엘 당국은 20개월 넘게 국제 언론인의 가자지구 진입을 차단했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이고 독립적이며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티보 브뤼탱 RSF 사무총장도 같은 성명으로 “이스라엘 당국은 외국 기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정보 통제를 엄격히 강화 2025-06-07 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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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李대통령, 국제 외교 무대 데뷔...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外 李대통령, 국제 외교 무대 데뷔...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에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7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캐나다에서 오는 15~17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초청받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이야기를 나 2025-06-07 17: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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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관광전 찾은 인도네시아 "숨겨진 관광지로 한국 여행객 잡겠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 공원인 인도네시아 따만 사파리가 서울국제관광전에서 한국 관광객 공략에 적극 나섰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행사 현장에서 만난 따만 사파리(Taman Safari)의 알렉산더 줄카르나인 총괄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지난 52년 동안 꾸준히 외교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제는 관광이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줄카르나인 총괄은 "2024년에만 한국인 약 43만6천명이 인도네시아를 찾았다"며 " 2025-06-07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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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전기차 관세 협상 막바지… "무역분쟁 해결 노력 강화" 중국과 유럽연합(EU)과의 전기차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안과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중국의 희토류) 2025-06-07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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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진에 머스크 행동 '약물' 영향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두고 약물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의 사적 대화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역시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머스크가 최근 48시간 동안 보인 행동이 약물 의혹과 연관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NYT는 머스크가 과거 우울증 치료를 위해 향정신 2025-06-07 1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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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병사 생명 구한 갤럭시S25 울트라… "티타늄이 갑옷 됐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IT전문 매체 메자가 6일(현지시간) 전한 사연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께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고 했다. 이어 "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면서 2025-06-07 1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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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美에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촉구… "행동으로 보여라" 중국 관영 매체들이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등 '제네바 합의'를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촉구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7일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종소리(鐘聲)' 평론에서 지난 5일 양국 정상의 통화에 대해 "중미 관계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상들의 전략적 소통으로 양국이 방해와 파괴를 배제하고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했으며 불안정한 세계에 긍정적 요소를 더했다"고 평했다. 인민일보는 지난달 제네 2025-06-07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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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에 보복 공습... 우크라도 러 기지 공격 우크라이나 드론에 공군기지를 공격당한 러시아가 공언한 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보복 공습을 가했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에 대한 보복성 공격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다수 실은 트럭을 러시아 본토에 잠입시킨 뒤 이를 일제히 띄워 러시아의 군용기를 대거 파괴했다. 드론 117대가 동원된 당시 공격으로 러시아의 전략폭격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등 2025-06-07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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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파리 미술관서 근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로 알려진 22세 여성이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라는 여성 사이에서 2003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는 현재 파리에 있는 스튜디오 알바트로스와 L 갤러리에서 학생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예술가 나스티아 로디오노바는 이 사실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크리보노기흐가 2025-06-07 15: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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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분쟁지 '카슈미르' 연결 기찻길 개통... 지배력 강화 포석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분쟁지인 카슈미르를 연결하는 철도를 개통했다. 철도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철도청은 우드함푸르에서 시작해 카슈미르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를 지나 히말라야 지역 바라물라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272㎞의 철도 노선을 개통했다. 인도 철도청은 철도 개통을 위해 교량 943개를 설치했고 36개의 터널을 뚫었다. 공사 비용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인더스강 상류인 체납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1315m의 교량은 2025-06-07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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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EU, 식품 교역 확대 검토… "美 관세 속 수출 기회 늘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상호 간에 식품 관련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해 교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EU 관계자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양측은 조류인플루엔자(AI)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서 나오는 관련 식품을 수입하지 않았다. 예컨대 EU는 일본의 조류인플루엔자를 우려해 일본산 닭고기와 닭고기 가공식품 수입을 금지했고, 일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독일산 소시지와 이탈리아산 햄을 들여오지 않았다 2025-06-07 15: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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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신예 항모 '푸젠함' 서해서 시험항해...전력화 임박 관측 중국 최신예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시범항해를 진행하면서 전력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27일 PMZ 내 일부 해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푸젠함을 동원한 해상 훈련을 했다. PMZ는 한·중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이 이번에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 PMZ 내 구역은 공해상으로, 우리 해군도 PMZ 내 공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해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5-06-07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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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식량가격 '하락'…유지·설탕·곡물값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것이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은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2025-06-07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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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설비 중국 수출 허가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대(對)중국 수출 허가를 중단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자국 내 원전 설비 기업들에 이 같은 조처를 통보했다. 이번 조처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장비의 수출 허가에 적용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 상무부 대변인은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제품의 중국 수출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상무부는 이번 재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경우에 따라서 기존 수출 허가를 중단하거나 추가 허가 요건 2025-06-07 1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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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I 무기 지침' 첫 발표… 고위험 무기 개발 제한 일본 방위성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기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지침을 처음 책정해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전날 발표한 지침에서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AI가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정해 교전하는 '치명적 자율무기(LAWS)'는 연구·개발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고, AI 무기 개발 시 인간 책임을 명확히 한다고 규정했다. AI 탑재 무기 연구·개발 심사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AI 무기를 '고위험'과 '저위험'으로 나눈다. 2025-06-07 13: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