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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1분기 D램 시장 1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순풍에 힘입어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34%), 마이크론(25%) 순이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 2025-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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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관세 압박 속 글로벌 보폭 확대…위기 대응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위기 대응을 위해 직접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낮 12시 3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가벼운 차림으로 수행원 없이 나왔다.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소를 보이며 말을 아꼈다. 지난 2일 오후 일본 출국길에 오른 이 회장은 현지에서 일주일간 비즈니스 2025-04-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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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회장, 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 2025-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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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AI 생태계, 스타트업-대기업 역할 나누고 협업해야"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인공지능(AI) 생태계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서로 역할을 나누고 협업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9일 정동영·최형두 의원이 연 'AI 3대 강국을 위한 전략 조찬 포럼'에서 "AMD, 인텔에서도 칩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2∼3명이 시작하고 성공 시 조직을 확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력 소모가 적고 AI 추론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중심인 국내 AI 반도체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지만 사실과 거 2025-04-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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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갤럭시 AI"… 원가 압박 불구 '정공법' 적중 갤럭시 S25가 역대 최대 흥행을 거두며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했다. 업황 부진에 시달리던 반도체 사업도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등으로 범용(레거시) D램 출하량이 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 제품에 퀄컴 최신 칩을 탑재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 2025-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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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 불확실성 해소 광폭 행보…글로벌 인재 모시기 총력 1분기 실적이 호조였지만 미국 관세 정책과 국내 조기 대선 등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위기 극복 솔루션은 우수 인재 수혈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이다. 특히 외국인 인재를 요직에 등용하면서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필 2025-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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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직격탄 스마트폰… "미국 공장 이전 이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스마트폰 시장이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공급망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도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대규모 정부 보조금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숙련 2025-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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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장한 '엑스붐'… LG전자 "오디오사업 兆단위 매출 목표"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리뉴얼하며 오디오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정석 LG전자 MX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엑스붐 브랜드데이'에서 "빠른 기간 내에 오디오사업을 조 단위 매출로 만들어내는게 목표"라며 "현재 7000억~8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홈 오디오 시장은 지난 2021년 253억2000만 2025-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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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인텔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맞손'… 원가 혁신 속도 LG이노텍이 인텔과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인텔과 AI 비전 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전 검사는 생산 공정에서 제품 등의 외관을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을 카메라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까지 적용하는 추세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i-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텔 AI 비전 2025-04-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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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흥행 효과…시장 기대 웃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출하 증가와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4% 증가,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7조1176억원, 영업이익은 4조9613억원으로 전망됐다. 사업부별로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2025-04-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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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 전년比 0.15% 감소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4% 증가,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2025-04-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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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자사주 1만주 추가 매입… "책임경영 강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가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3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8282만원 규모다. 정 대표는 지난해 3월 유상증자 참여(우리사주 3만7540주)를 비롯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오고 있다.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주가 부양과 사업 체질 개선 및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5-04-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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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기침체 속 1분기 최대 매출… B2B 등 신사업 '적중'(종합) LG전자가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실적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도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7일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B2B △구독, 웹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2025-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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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돌파… 역대 최대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025-04-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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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2590억원… 전년比 5.7% 감소 2025-04-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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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4E도 적기 공급할 것…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지속 성장"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이 "올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HBM4E(7세대)도 적기에 공급해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7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2년생인 최 부사장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2025-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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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신제품 유럽 판매 시작… 13년 연속 1위 '정조준' LG전자가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에 올레드 TV 신제품을 본격 출시하며 글로벌 OLED TV 시장 13년 연속 1위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개국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약 150개 국가에서 순차 출시 계획을 갖고 글로벌 주요 시장 곳곳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와 일반형 모 2025-04-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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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하이닉스·LG전자 '훨훨', 삼성 '침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부터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SK하이닉스와 LG전자 등 글로벌 1위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들은 1분기부터 승승장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2025년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삼성전자는 1분기 매 2025-04-0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