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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전쟁] 삼성·현대차·LG 등 줄줄이 비상령… 중동 비즈니스 '흔들'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를 타깃으로 수출 다변화에 속도를 내던 국내 기업들은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삼성전자·LG전자 등은 직원 대피령을 내렸고 현지법인은 없지만 이스라엘 내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차도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방산업계도 프로젝트 차질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중 2025-06-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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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中 티안마 특허 침해 소송 …기술 탈취 본격 대응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법원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티안마'를 상대로 총 7건의 디스플레이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법원에 낸 첫 번째 특허 침해 소송이다. LG디스플레이는 소장에서 티안마가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차량용 LCD 패널이 LG디스플레이의 특허 다수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 2025-06-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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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인도네시아 해외 현장 연수 실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입사 2년 차 사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간 진행됐다. 이들은 각자 직무와 출장 경험 등을 고려해 유연탄 광산, 팜 농장, 수력 발전소 중 희망하는 현장 1곳을 직접 선택해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는 LX인터내셔널의 투자 자산과 사업이 집중된 전략 지역이다. 2007년 유연탄 광산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팜 농장과 수력 발전소 등에 추가 투자하면서 2025-06-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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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최대 AI 학회서 인재 확보 박차 LG전자가 AI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학회를 찾았다. LG전자는 11~1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이하 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현장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열었다. CVPR은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한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시각지능(Vision Intelligence) 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철 상무가 학회를 찾아 네트워킹을 주도했다. 사업 분야 2025-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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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선보여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19~22일(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 2025-06-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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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8기 모집… 혁신 스타트업 발굴 속도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 2025-06-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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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DR4 고점에 작별…DDR5 체제로 '연착륙' 준비 DDR4 가격이 급등하면서 DDR5로의 전환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반색하고 있다. 올해 말 DDR4를 단종하고 내년부터 DDR5로 전환하는 삼성전자로선 두 제품 간 단가 차이가 줄어들면서 DDR5 수요 증가 등 자연스러운 시장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3일 DDR4(16Gb·2Gx8)의 현물 거래가격은 6.46달러로 석 달 전(2.934달러)과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이는 신형인 DDR5 가격 5.85달러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구형 D램인 DDR4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2025-06-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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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체험 행사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서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품 체험단, 현지 정보기술(IT)·게임 분야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100여명의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 240㎐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등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 2025-06-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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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 체결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혁신 기술을 통해 보다 새롭고 몰입감 있는 예술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반고흐 미술관은 이번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오디오 가이드를 새롭게 개편한다. 관람객들은 기존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신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를 통해, 더욱 선명한 화면과 사운드로 반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S25+의 강력한 AI 기능을 미술관 투어 프로그 2025-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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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MD에 HBM3E 12단 공급… 엔비디아 납품도 기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이 AMD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MI350' 시리즈에 채택됐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의 HBM 제품 결함설을 불식시키는 한편,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도 가시화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실적 개선 역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어드밴싱 2025'에서 신형 AI 가속기 MI350X·MI355X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HBM3E 12단이 탑재된다 2025-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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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D램 영업익 중 'HBM'이 절반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D램 영업이익 중 절반 이상을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냈다. 전체 D램 매출 중에서도 HBM이 차지한 비중은 40%를 넘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HBM 부문은 D램 매출의 44%, 영업이익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HBM 출하량은 전체 D램에서 14%에 불과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을 절반 가까이 견인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 17조6391억원 2025-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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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엔해양총회서 '산호초 보호 프로젝트' 다큐 시사회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나아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삼 2025-06-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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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자체 AI' 개발 속도전…업무 활용도 높여 시너지 창출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격차 완화를 위해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중점 지원 기조와 맞물려 시너지 창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 업무 전환을 체계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TV·가전·스마트폰 등 완제품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혁신센터 산하로 신설된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AI 인프라 구축과 우수 사례 확산 등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 2025-06-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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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개발 위한 투자 속속 진행… AI접목한 휴머노이드 목표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면서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스킬드AI에 1000만 달러(약 136억원)를 투자한다. 스킬드AI가 45억 달러(약 6조원) 수준의 기업 평가 가치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시리즈B 자금 모집에 삼성전자가 참여해 소수 지분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한화·미래에셋 등 한국 대기업들이 스킬드AI에 500만&si 2025-06-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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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패널 출하량, 2028년 1000만대 돌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오는 2028년 1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등 주요 패널 업체들의 생산라인 증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2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OLED TV 시장은 연간 출하량 1000만대에 근접할 전망이다.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주요 패널 업체들의 생산 확대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화이트(W)-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 구매를 늘리고 있다 2025-06-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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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용 '초거대 AI' 승부수…삼성, 국내 1위 슈퍼컴퓨터 가동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부심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1위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새로 도입해 자체 생성형 AI 개발의 고삐를 당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종합기술원(SAIT) 산하 슈퍼컴퓨팅센터에 슈퍼컴퓨터 'SSC-24'를 들여놓고 지난 1분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대량의 인텔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실측성능 106.2 페타플롭스(PFlops 2025-06-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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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1위 신재생에너지솔루션 기업과 맞손 LS일렉트릭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북미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북미 1위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파워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 2025-06-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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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해송 해상풍력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급 단지 2곳, 총 1GW 규모로 조성된다.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건조하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 2025-06-12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