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계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 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대" 반도체업계와 경제계가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제도개선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제도개선 결정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활동이 더욱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한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특례를 신설하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반도체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2025-03-12 17:00
-
삼성전자, 독일서 중국 가전업체 TCL에 TV 상표권 승소 삼성전자가 독일 시장에서 중국 가전 업체 TCL을 상대로 제기한 TV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TCL 독일법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달 말 인용 판결하며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 이에 TCL은 독일을 포함한 다른 유럽 지역에서 해당 제품의 상표를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송이 제기된 상표권은 TCL의 라이프스타일 TV 'NXTFRAME'(NXT프레임)으로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03-11 20:44
-
삼성전자 소액주주 500만명 회복… 1년새 49만명 급증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1년새 급증하면서 500만명을 회복했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516만21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67만2039명)과 비교해 10.4%(48만8171명)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말(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91만2599명 늘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8.23%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주주 수가 상승추세를 보인 데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3조원 이상 자사주 소각 결정 발표에 따라 주가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2025-03-11 18:00
-
경계현 고문, 지난해 삼성전자 보수 1위… 직원 평균 급여 8.3% 상승 지난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이 사내 최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52억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등 총 80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과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이 각각 69억5000만원과 69억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 역시 퇴직금 41억1400만원과 41억5400만원이 각각 포함된 액수다. 퇴직자를 제외한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부회 2025-03-11 17:44
-
삼성전자, 지난해 男 육아휴직 사용자 1510명… 전년比 16% 급증 삼성전자 남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직원은 1510명으로, 전년(1303명) 대비 15.9% 늘어난 규모다. 남직원의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13.6%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2년 전(8.3%)과 비교하면 5.3%포인트 급증했다. 여직원은 지난해 338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 전년(3167명)보다 6.8% 늘었다. 여직원 육아휴직 사용률도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97.8%에 달했다. 2025-03-11 17:17
-
SK하이닉스, 하반기 고려대에 '거점 오피스' 오픈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 고려대학교에 신규 거점 오피스를 오픈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서울 북부지역 구성원의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고려대에 새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의 거점 오피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 등 4곳에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 오피스를 2025-03-11 15:25
-
LG전자 "올레드·LCD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관계"…'듀얼 트랙'으로 프리미엄 TV 석권 "올레드 TV와 LCD TV는 제네시스와 그랜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11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올레드 TV와 LCD TV의 판매 물량이 비슷하고 각각의 소비자층도 존재하기 때문에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인 후 마케팅에 힘써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인 QNED에도 힘을 주면서 '듀얼 트랙' 전략을 구사 중 2025-03-11 14:08
-
삼성·LG, 향상된 'AI TV' 앞세워 프리미엄 공략 정조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화된 인공지능(AI) TV 신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화질을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또 세계 최초·유일의 4K·144㎐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2025-03-11 10:00
-
미, 韓 민감국가 분류 검토 동향…정부 "사실 확인 중"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감지돼 국내 과학기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미 에너지부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 중인 기관들은 민감국가 분류 시 영향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와 원자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인공지능(AI)·원자력·양자 등 각종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주요 과기협력 파트 2025-03-10 20:19
-
IT OLED 확산 가속… 태블릿용 출하 400% 급증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 기기에 탑재되는 IT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백만대, 75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57%, 400% 늘어난 수치다. 태블릿 OLED 출하량 급증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용 OLED가 620만대 공급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출시된 OLED 태블릿 PC는 애플 제품 2종, 삼성전자 제품 2종, 화웨이 제품 2종, 아너 제품 2종 등 총 8종이었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에 이어 아이패드 미니, 아 2025-03-10 17:51
-
삼성·LG 세탁기·건조기, 美 소비자평가 1위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건조기 세트가 미국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평가에서 주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조합)' 평가에서 LG전자는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통돌이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 2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통업체에서 쌍으로 묶어 판매되는 약 70개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대상으로 성능, 가격, 전력 효율 등을 종합 평가했다. 2025-03-10 08:57
-
삼성전자, 사운드바 11년 연속 1위 수성… 해외 호평도 잇따라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리셔스도 2025-03-10 08:22
-
"세상 바꿀 인재 모시고 양성해야" 삼성그룹, 오늘부터 상반기 공채 삼성이 올해도 신입 사원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올 상반기에만 신입사원 7000여 명을 채용하며 '대기업 유일 공채' 타이틀을 이어간다. 이는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로 '인재'와 '기술'을 꼽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언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 2025-03-10 05:00
-
日 라피더스 "2027년 2나노 양산 늦어질 요인 없어" 일본 정부와 민간이 투자해 만든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라피더스의 고이케 아쓰요시 사장이 2나노 이하 선단 공정을 놓고 2027년 양산 개시라는 당초 목표가 늦어질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이케 사장은 내달 예정된 시험 생산 라인 가동과 관련해 "제조 장치의 반입은 순조롭고 예정대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 주도로 2022년 설립된 회사다. 홋카이도 지토세시에 공장을 건립해 내달부터 초미세 공정인 2나노 시제품의 생산을 시 2025-03-08 15:16
-
"대만·한국이 美 반도체 훔쳐가"...트럼프, 칩스법 폐기 목소리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해외에 뺏겼다고 주장하며 대만과 한국을 언급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점점 반도체 사업을 잃었고 이제 그것은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있다"며 "대만이 우리에게서 훔쳐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도체 사업을 쉽게 보호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그건 전부 대만에 있으며 약간(little bit)만 한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2025-03-08 09:33
-
아이폰16e 흥행 '빨간불'… LG이노텍 신제품 효과 미미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16e'를 출시했지만 1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이 책정되면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객사 신제품 효과를 기대했던 LG이노텍도 실적 반등에 실패하며 올해도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1760억원) 대비 44.8% 줄어든 수치다. 컨센서스대로면 LG이노텍은 1분기 기준 2019년 114억원의 적자를 낸 6년 만에 영업이익이 1000억원 밑 2025-03-07 17:00
-
SK키파운드리, SK파워텍 지분 인수… "SiC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 SK키파운드리가 SK파워텍(옛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인수하며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키파운드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SK㈜로부터 SK파워텍의 지분 98.59%를 25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키파운드리는 "SiC 전력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을 조기에 진입하기 위해 SK파워텍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SK㈜가 지난 2022년 인수한 SK파워텍은 SiC 기반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다. SK키파운드리는 향후 경쟁 당국의 심사 등 2025-03-07 16:36
-
삼성, 시스템LSI 사업부 '경영진단' 착수 삼성이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경영진단실은 지난 1월부터 시스템LSI 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에 신설된 경영진단실의 첫 경영진단이다. 경영진단실은 최윤호 사장이 이끌고 있다.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시리즈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지센서는 일본 기업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 2025-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