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102분기 연속 흑자…전략광물·귀금속이 실적 이끌었다
    고려아연, 102분기 연속 흑자…전략광물·귀금속이 실적 이끌었다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 급증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아연·연 중심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25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461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7조6582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 2025-08-06 17:09
  • 롯데에너지머티얼즈, 2분기 311억 적자…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롯데에너지머티얼즈, 2분기 311억 적자…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브랜드 ‘HiSTEP’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한다고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3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환율 약세와 구리값 상승 등 악재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하반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지 2025-08-06 12:45
  • 삼성E&A, 360억 규모 인니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삼성E&A, 360억 규모 인니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삼성E&A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프로젝트 기본설계를 수주했다. 6일 삼성E&A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인 인펙스(INPEX) 자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600만달러(약 36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KBR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아디 까르야와 공동으로 수행하며 기본설계 후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연계 수주할 예정이다. 삼성E&A는 인 2025-08-06 12:43
  •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수주...마스가 제안 후 첫 성과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수주..."마스가 제안 후 첫 성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해군 MRO 시장에 첫 진출했다.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이후 첫 수주 성과로, 지난해부터 미 해군 MRO 사업을 세 차례 수주한 한화오션에 이어 국내 조선업계의 대미 군수지원함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NU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 2025-08-06 12:42
  • SK, 빈그룹 지분 6.05% 전량 매각…1조원대 투자 실탄 확보
    SK, 빈그룹 지분 6.05% 전량 매각…1조원대 투자 실탄 확보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보유 지분 6.05%를 전량 매각했다. 투자 원금 1조1000억원 이상을 6년 만에 회수하면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대금은 지주사 SK㈜로 유입돼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2025년 1월부터 8월 초까지 베트남 현지 투자법인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 중이던 빈그룹 지분 전량(6.05%)을 제3 2025-08-06 08:08
  • 민관 성장전략 TF 출범…최태원 기업 활동의 자유·창의 보장돼야
    민관 '성장전략 TF' 출범…최태원 "기업 활동의 자유·창의 보장돼야"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정부와 경제계가 손잡고 '성장전략 TF'를 본격 출범시켰다. 민관이 함께 '초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겠다는 선언이자, 기업을 다시 성장의 중심 축으로 세우겠다는 공동 메시지를 담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는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기존의 성장 공식은 사실상 수명을 다했다"며 "이제는 민관이 전략과 정보를 공유 2025-08-05 14:05
  •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490억원…전년比 1159%↑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490억원…전년比 1159%↑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출하 증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이익 등에 힘입어 2분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6298억원)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23억원에서 467억원 늘어나며 흑자폭을 크게 확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159%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EV용 양극재 출하 증가와 함께 ESS 수요 확대, 인도네 2025-08-05 14:05
  • OCI, 반도체 인산 5000톤 증설…삼성 美 테일러 공장 공급 대비
    OCI, 반도체 인산 5000톤 증설…삼성 美 테일러 공장 공급 대비 OCI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해 반도체용 인산 생산능력을 늘린다. 하반기부터 디보틀넥킹(생산 공정 효율화)을 통해 5000톤을 증설, 기존 연산 2만5000톤 규모를 3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CI는 반도체 인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DB하이텍 등 전(全) 칩메이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공급사로 선정되며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도체 인산은 웨이퍼 식각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D램&midd 2025-08-05 09:27
  • 10대그룹 시총 증가율 톱 한화…HD현대·SK도 코스피 평균 상회
    10대그룹 시총 증가율 '톱' 한화…HD현대·SK도 코스피 평균 상회 올해 들어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과 조선 호재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HD현대와 SK그룹도 코스피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증시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섰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43조5000억원이었던 한화그룹 13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025년 8월 1일 기준 120조7000억원으로 77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7개월 새 177.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30.6%) 및 한화를 제외한 10대 그룹 평균(30.3%)과 2025-08-05 09:00
  • 韓 배터리, LMR로 中 굴기 정면 돌파…차세대 시장 주도권 승부수
    韓 배터리, LMR로 中 굴기 정면 돌파…차세대 시장 주도권 '승부수' 국내 배터리 업계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중국과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은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지만, 한국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LMR을 통해 기술 반전을 꾀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5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69.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1.6%로 2위, SK온은 9.9%로 3위를 기 2025-08-04 18:00
  • LG화학, 국내 첫 HVO 공장 착공…폐식용유로 SAF·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LG화학, 국내 첫 HVO 공장 착공…폐식용유로 SAF·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수소 처리 식물성 오일(HVO)을 기반으로 항공유·석유화학 원료 등을 생산해 저탄소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을 통해 4일 충남 서산시에서 연간 30만톤 규모의 HVO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장은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며, 상업 생산이 이뤄지면 국내 HVO 시장의 본격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HVO는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 식물 2025-08-04 15:30
  • 최태원 회장, 산업장관에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디테일 필요
    최태원 회장, 산업장관에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디테일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미국발 고관세 대응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산업 전략과 연계된 구체적인 후속 조치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면담에서 "김 장관께서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직접 다녀오시며 큰 수고를 해주셨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관세 문제를 일정 부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상 노고에 대해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08-04 14:36
  • SM하이플러스, 네이버페이로 하이패스 충전 시 최대 5000포인트 적립
    SM하이플러스, 네이버페이로 하이패스 충전 시 최대 5000포인트 적립 SM그룹(우오현 회장) 계열사 SM하이플러스(우기원 대표)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자의 부담을 덜고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8월 한 달간 특별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패스 카드 이용자가 네이버페이로 하이패스 전용 모바일 앱 '하이플러스' 내 카드 또는 전자지갑 '하이머니'를 충전하면 최대 5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로 5만원 이상 충전 시 즉시 3천포인트가 적립되며,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충전하면 혜택이 적용 2025-08-04 08:53
  • K-석화, 믿었던 스페셜티마저 흔들...中공세·美관세 이중고
    K-석화, 믿었던 스페셜티마저 흔들...中공세·美관세 이중고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납사 기반 범용제품뿐 아니라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도 중국의 추격과 미국발 관세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대미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만큼 하반기 중 업체별 강도 높은 자구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3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페셜티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 매출 1조7734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1206억원)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45.9% 급감했다. 1분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 공포감에 따른 일시적 수요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2025-08-04 05:00
  • 사람이 먼저다 포스코·현대제철·에코프로, 폭염 퇴치 경영
    "사람이 먼저다" 포스코·현대제철·에코프로, 폭염 퇴치 경영 기록적인 폭염이 산업 현장을 덮친 가운데 철강·소재업계가 근로자 안전과 복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사람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감온도와 휴식 권장 시간을 하루 두 차례 문자로 안내하고, 작업 전 근로자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밀착 관리도 시행하고 있다. 작업장에는 냉풍기, 그늘막, 아이스박스 등 냉방 물품을 비치했다. 유해성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 2025-07-31 16:55
  • LG엔솔, 6조 LFP 배터리 수주 잭팟...이원화 전략 본궤도
    LG엔솔, 6조 LFP 배터리 수주 잭팟...이원화 전략 본궤도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와 전기차용 고성능 삼원계(NCM·NCA) 배터리를 축으로 한 '투 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가 대형 공급처로 지목돼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의 23%에 해당하는 5조9442억원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3년이며, 최대 7년까지 계약 연장 및 물량 확대가 가능하다. 공급처 2025-07-30 18:00
  • SK온-SK엔무브 합병…SK이노, 전기화 대전환 선언
    SK온-SK엔무브 합병…SK이노, '전기화 대전환' 선언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를 합병하고,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전기화 시대를 겨냥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 기업' 도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SK온은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30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합병법인은 SK온을 중심으로 전기차·ESS 배터리부터 윤활유, 액침냉각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 SK온의 성장성과 SK엔무브의 현금창출 2025-07-30 15:59
  • SK이노베이션, 약 2조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SK㈜ 등 참여
    SK이노베이션, 약 2조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SK㈜ 등 참여 코스피 상장사 SK는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이 약 2조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채무상환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다. 신주는 보통주 1801만8012주로, 발행가는 주당 11만1000원이다.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 SK㈜(360만3603주)와 엠에스파트너스제일차(270만2702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