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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경영권 방어 승기 잡나…고려아연 이사회 정원 19명 제한 통과 고려아연의 이사회 정원이 앞으로 최대 19명으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장악 시도를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를 확보하게 됐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수 19인 상한 안건은 통과됐다고 밝혔다. 출석 주식 수의 71.11%, 전체 의결권의 62.8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는 MBK·영풍은 이사회 장악을 위해 최대한 많은 이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전략을 취하 2025-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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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려아연 정기 주총서 '이사 수 19인 상한' 안건 가결 2025-03-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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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총 개막..."의결권 제한" vs "법적 대응"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는 영풍이 보유한 526만2540주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풍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5분 주총 개회를 선언하며 "영풍 526만2540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1917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약 1141만주에 달하며, 이는 의결권 2025-03-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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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회사 SMH, 영풍 지분 10.03% 확보…주총 개최 지연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율을 10.03%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을 적용해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정기 주주총회 진행은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H는 케이젯정밀(옛 영풍정밀)로부터 장외 거래를 통해 영풍 주식 1350주를 매수하며 지분율을 10.03%로 확대했다. 주총 전 지분율을 10%대로 유지해 영 2025-03-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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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MIT와 조선 기술혁신·탈탄소화 협력 HD한국조선해양이 MIT와 손잡고 조선·해양 기술혁신과 탈탄소화 연구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MIT를 비롯해 미국선급(ABS),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도리안,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 등이 참여했다. MIT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컴퓨팅대가 주관하며,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위한 연구개발 2025-03-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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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초격차 기술로 초일류 소재 기업 도약"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격차 기술을 통해 사업 난제를 극복하고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 전략회의'에서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조직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전략과 연계하는 '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사업회사 2025-03-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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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손 들어준 국민연금…홈플러스 사태 영향 본격화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을 지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사태로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받는 MBK파트너스 대신 100분기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낸 최 회장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이사회 구성에 대주주 지분율 못지 않게 개별주주들의 의사가 중요해진 만큼 경영권을 지켜야 하는 최 회장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27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소집해 △이사 수 상한 설정(제2-1호)과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제2-2호) △배당기준일 2025-03-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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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적대적 M&A 막은 고려아연..."기업·주주가치 지키고 지속 성장"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MBK파트너스·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지분은 두 배 이상 차이 나게 됐다. 고려아연 정기주총과 이후 임시주총에서 MBK·영풍이 다수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최 회장 측이 지속해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외국 회사라도 주식회사라면 상호주 관계일 때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상법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고려아연 측 손을 들어줬다. 현재 고려아연 주총 2025-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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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손 들어준 법원...28일 주총서 영풍 의결권 못쓴다 MBK파트너스가 촉발한 홈플러스 사태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호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호주 자회사인 선메탈홀딩스(SMH)가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 보유 영풍 지분을 현물 배당받는 형태로 상호주 관계를 형성해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2025-03-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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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가처분 기각…최윤범, 고려아연 이사회 주도권 굳힌다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영풍은 오는 28일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이사회 주도권은 최윤범 회장 측으로 기울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7일 영풍 측의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풍은 보유 지분 25.42%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최 회장 측은 지난 12일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 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2025-03-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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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영풍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기각' 2025-03-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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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창사 이래 첫 공장 셧다운…"건설경기 침체로 감산" 국내 2위 철강업체 현대제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장 전체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한다. 현대제철은 27일 "단순한 정기 보수가 아니라 시황 악화로 인한 감산 조치"라며 "단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근 등 봉형강 시장의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하고 공급 과잉이 해소될 때까지 감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철강업계는 현재 주요 제강사들이 출하 및 생 2025-03-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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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최초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 HMM이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HMM Green)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HMM 그린호는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사용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2월 HD현대삼호(7척), HJ중공업(2척)에 발주한 9척의 9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컨테이너선이다. HMM 그린호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메탄올을 사용한다. 이번 바이오메탄올은 폐타이어 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하는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은 65% 이상, 황산화물(SOx)은 100%, 질소산 2025-03-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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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8.5조원 투입해 美 전기로 제철소 건설…친환경 강판 패권 잡는다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며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25일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기반 일관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북미 자동차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탄소 저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다. 총 58억 달러(약 8조5200억 원)를 투자해 구축하는 신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 2025-03-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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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제2기 주총 개최...최삼영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4일 제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영업이 2025-03-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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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영풍 주총 앞두고 영풍 측 지지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및 의결권 자문 기관으로 평가받는 한국ESG기준원이 영풍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ESG기준원은 21일 발표한 영풍의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영풍정밀이 주주제안한 현물배당 도입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안건과 관련해 영풍이 추천한 전영준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영풍정밀이 추천한 김경율 후보에 대해서는 권고를 '불행사' 하기로 2025-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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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RINA로부터 해양용 연료전지 스택 형식승인 획득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는 빈센이 이탈리아 선급협회 RINA로부터 60kW 해양용 연료전지 스택에 대한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120kW 해양용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앞당겨 빈센이 글로벌 친환경 해양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빈센은 해양 부문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양 수소 연료전지 관련 법적 기준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2025-03-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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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스마트 기술로 선박 유지보수 시점 예측한다 한화오션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구조적 손상을 조기에 감지해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 3'(Smart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Tier 3)에 대한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 융합과 분석을 통해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부위의 구조 건전성까지 평가할 수 있다. 센서가 부착된 위치만 평가했던 기존 시스템의 2025-03-2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