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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도 퇴짜...조선 호황이 키운 '성과배분 딜레마' 조선업 호황이 오히려 노사 간 임금 협상의 눈높이 차이를 키우고 있다. 10여 년 만의 슈퍼사이클로 조선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회사가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2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4%의 반대로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전체 조합원 8100명 가운데 7541명이 투표했고 찬성은 47.58%였다. 노사는 오는 6일 이후 재교섭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부결 2026-10-05 18:00 -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3선 성공…임단협 교섭 탄력받나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기존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한 만큼 선거로 멈췄던 노사 간 임금 협상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된 제21대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김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8680명 가운데 6382표를 얻어 73.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대억 후보는 2298표(26.47%)를 얻었다. 전체 유권자는 8972명이다. 이번 당선으로 김 위원장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새 임기는 오는 12월 1 2026-10-02 18:17 -
삼성重, 6700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잭팟' 삼성중공업이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를 달성하며 LNG운반선 분야에서 앞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6722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LNG운반선 대량 수주 성공의 배경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제 3도크가 있다. 길이 640m, 폭 97.5m에 달하는 제 3도크는 대형 LNG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어 대량 발주에도 안정적 납기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디지털·인공지능(AI)· 2026-10-02 11:09 -
기자재 관세 인하 시사한 트럼프…K철강 숨통 트이나 미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철강 등 기자재의 관세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기대와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대규모 가스관과 LNG 터미널 건설에 따른 신규 수주 기회가 예상되지만, 통상 불확실성으로 미국의 철강 관세가 실질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대미 전략투자 사업인 '프로젝트 노스(Project North)'를 통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은 한국 2026-10-01 16:06 -
포스코, 우리금융 지분 전량 블록딜로 6700억 확보...성장투자 재원 활용 포스코가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해 6700억원가량을 현금화 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2028만주(약 2.7%)를 블록딜로 매각해 6765억원을 현금화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3만3360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가 들어선 이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제 해소를 위해 우리금융지주 주식 2080만주를 포스코에 넘겼다.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의 취득원가가 2616억원 2026-10-01 14:20 -
SM그룹 대한해운, 포스코플로우와 720억 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포스코그룹의 종합물류기업 포스코플로우와 720억원 규모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조2770억원)의 5.63%이고, 계약기간은 이달을 시작으로 2030년 1월까지 3년 3개월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해운은 제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국내로 운송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최근 현대글로비스와 730억원 규모 자동차운반선(PCTC), 중국 저장해운(ZHEJIANG SHIPPING)과 420억원 규모 벌크선 장기대 2026-10-01 09:11 -
HD현대重, '대호김종서함' 진수로 이지스 전력체계 완성...국산함 개발 반세기 만의 쾌거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을 진수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전력체계 완성을 눈앞에 뒀다.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에 나선 지 반세기 만에 세계 최정상급 함정 건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강신철 국방부 장관,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상 2026-09-30 14:42 -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다낭에 카페트 신공장 건설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다낭시 땀탕 산업단지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카페트 신설공장을 건설하고 글로벌 카페트 및 원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9일 베트남 다낭시(Da Nang) 땀탕(Tam Thang) 산업단지에서 카페트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광남법인의 타이어코드·에어백 공장 부지 39만㎡(약 11만 8000평)에 11만㎡(약 3만3000평)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총 50만㎡(약 15만 1000평)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2029년까지 BCF 원사 2026-09-30 10:24 -
삼성중공업, 3074억 규모 대형가스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3074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30년 2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상선 28척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6척을 추가하며 활발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대형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대형가스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균형 있게 수주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2026-09-30 09:06 -
HD현대重 노사, 밤샘 교섭 끝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2만원 인상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1인당 평균 4056만 원 수준의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30일 HD현대중공업에 노사에 따르면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 정액 인상, 일시금 1100만원과 수주 경쟁력 확보 지원금 200%, 경영성과금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일시금은 산업전환 특별 협약 체결 축하금 500만원,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노사상생 협력 격려금 200만원, 통합 단체협약 체결 축하금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1인 2026-09-30 08:28 -
美·EU·日까지 '철강 빗장'…K철강, 수출 새 판 짠다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기존 수출 공식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의 50% 철강 관세에 이어 유럽연합(EU)이 무관세 수입 물량을 대폭 줄이고 일본도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 규제를 강화하면서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 생산과 고부가 제품 확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전략을 다변화하며 보호무역 시대에 맞춘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철강을 겨냥한 각국의 무역장벽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2026년 상반기 대(對) 2026-09-29 18:00 -
외벽 닦고 커피 내리고...포스코센터, 시설관리에 로봇 입힌다 포스코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중심으로 전환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건물 외벽과 일부 구역의 바닥 청소를 자동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포스코센터 외벽과 로비, 지하 주차장 등에서 청소로봇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청소박람회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포스코센터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검토했다. 고층 건물 외벽 청소는 작업자가 로 2026-09-28 18:00 -
해운업 AX 어디까지 왔나…韓선사, 3곳만 '실증 이상' 국적 해운사가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선사 간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해운업 AX 전략'를 통해 25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12개 국적 선사의 AX 추진 상황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해운협회는 11개 항목에 걸쳐 해운사의 AX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항목에는 최적 항로, 예측 장비, 자율 운항, 선내 사고 예방, 운송 수요 예측, 컨테이너 재배치, 화물 추적, 화물 영업 선적 관리, 화물 안전, 스마트 문서, 화주 2026-09-25 18:00 -
삼성중공업, 조선 빅3 중 임금협상 첫 타결…기본급 5.2% 인상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기본급을 5.2% 인상하고 총 7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사가 도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58.7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합의안에 따라 기본급은 정기승급분을 포함해 13만1786원(5.2%) 인상된다. 격려금은 임금 타결 격려금 200만 원, 노사 화합 격려금 300만 원, 미래 경쟁력 강화 격려금 200만 원 등 총 700만 원이다. 성과급 산정 방식도 변경됐다. 초과이익성과급(OP 2026-09-23 19:36 -
HJ중공업, 6789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HJ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6789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8척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HJ중공업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던 선주사가 앞서 건조한 선박의 품질과 건조 역량에 만족해 재발주한 사례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급 선형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최신 선형을 바탕으로 고효율 추진 및 선형 설계 기술을 적용해 연료 소비량과 온실가 2026-09-23 10:39 -
한화오션, 배 넘어 시스템까지...HD현대식 사업모델 키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극저온 가스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핵심 기자재를 시스템 상품으로 사업화하고, 외부 판매까지 확대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 신설한 NES(Next Energy System)사업부를 통해 연료공급·가스처리 등 선박용 핵심 시스템을 국내외 조선소와 선주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2022년 SD사업부를 신설해 먼저 구축한 기자재·시스템 사업화 모델과 유사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7월 1일 NES사업부를 신설하고 최근 사업 아이템 발굴과 조 2026-09-22 18:00 -
케이조선,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53억원 납품대금 조기 지급 케이조선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53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케이조선은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대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회사는 최근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생산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함 2026-09-22 10:38 -
포스코그룹, 백남준 '철이 철철' 30년 만에 복원…예술 나눔 이어간다 포스코그룹이 예술 나눔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 6월 백남준 작가의 서거 20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 로비의 상징적인 미디어아트 '철이 철철'을 전면 복원하고 대중에 공개했다. 1995년 설치 이후 30여년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복원이다. 포스코그룹은 그간 철이 철철의 원형 보존을 위해 상시 점검과 부분 수리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브라운관(CRT) 모니터의 단종과 노후화, 송출 불량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기존의 브라운관 2026-09-2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