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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민영화 재시동] 매각가 커지니 인수 후보 좁아져...산은·해진공 고심매각이 한 차례 불발된 HMM 몸값이 지속해서 높아지면서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의 고심이 한층 커지게 됐다. 10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일시에 투입해 HMM을 품을 수 있는 국내 기업집단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해상운임 하락으로 HMM 실적 악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조속히 매각에 나서야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23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 민영화 재개 여부를 놓고 산은과 해진공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한 지분이 지속해서 늘어난 만큼 지분 매각을 시도해도 이를 인
- 2024-10-23
-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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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감원에 영풍·MBK '사기적 부정거래' 조사 요구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주를 대상으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를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전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진정서는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했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및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과정에서 고려아연 주가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사기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행위를 혐의 등을 제시하고 있다.
- 2024-10-23
- 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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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민영화 재시동] 정부 지분 67% 넘었다...국감 화두 급부상지난 2월 매각이 한 차례 불발된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놓고 민영화 진행 상황이 국감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주가는 해운 호황기였던 팬데믹 시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대주주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적정 몸값이 6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결정을 하지 못하는 동안 HMM 몸값만 치솟으면서 인수 결단을 내릴 기업 후보군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게 해운 업계 평가다. 전문가들은 정부
- 2024-10-23
-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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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430억원…전년비 20.1% ↓HD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168억원으로 1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65.7%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美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장비의 수요가 줄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2% 감소했다. 다만, 리테일 프로모션 등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시장 수요
- 2024-10-23
-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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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834억원…전년대비 66.1%↑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 66.1%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 2024-10-23
-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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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경영권 방어... 고려아연 지분 1.85% 확보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맞서 경영권 수성에 나선 가운데, 22일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는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청약 결과를 이날 KB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공개매수 결과 제리코파트너스는 최대 매수 목표인 551만2500주의 99.6%에 해당하는 549만2083주를 청약받아 사실상 목표 물량을 모두
- 2024-10-22
-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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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차 가처분 승리 확신…공개매수 뒤 의결권 확보 총력"고려아연은 영풍이 제기한 자기주식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2차 가처분)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공개매수 완료 후 의결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18일 입장문에서 "이날 열리는 심문기일에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설명해 가처분 기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함께 진행 중인 공개매수는 지난 2일 법원의 1차 가처분 판결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2차 가처분도 동일한 재판부가 심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 2024-10-18
-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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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차체학회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소개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ECB(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 이 차체학회들은 글로벌 완성차사와 부품사, 철강사의
- 2024-10-18
-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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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한국 IR대상 최우수상 첫 수상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회사 IR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 한국 IR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한국 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한 해 동안 우수한 IR 활동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으로 IR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수상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상장사 최초 투자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도입 △선진 배당 정책
- 2024-10-18
-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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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우군' 트라피구라 회장 11월 방한…최윤범 만난다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 우군으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이 다음 달 방한해 최 회장과 회동한다. 트라피구라는 막대한 자본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맞서 최 회장 측의 '백기사'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홀텀 이사 겸 차기 CEO는 다음 달 중순 한국을 방문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트라피
- 2024-10-18
- 0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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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고려아연 갈등 더 커져..."공개매수로 실리 확보" vs "시세조종 행위 조사"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진행한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완료된 후, MBK 측은 17일 공개매수를 통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지막 날 발생한 ‘단시간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영풍이 기존 33.13%에 5.34%의 추가 지분을 확보해 총
- 2024-10-17
- 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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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서울대 교수, 美 조선학회 '데이비슨상' 수상…한국인 최초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미국조선학회(SNAME)가 주는 '케네스 데이비슨 상'을 받았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열린 미국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미국조선학회는 선박 역학의 대가였던 고(故) 케네스 데이비슨 스티븐스공대 교수를 기려 1959년부터 2년마다 선박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자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비서구권의 학자가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 2024-10-16
- 2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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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영풍 목적은 고려아연 곳간의 돈뿐"고려아연이 16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겨냥해 "투기자본 MBK와 실패 기업 영풍의 목적은 고려아연 곳간의 돈뿐"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통상 사모펀드의 내부수익률, 공개매수 차입금 상환, 적자기업 영풍을 위한 고배당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천억원씩을 고려아연에서 빼갈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아무 준비도 비전도 없이 쌓아 놓은 자산만 노리고 달려드는 상황에서,
- 2024-10-16
-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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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해운 '탄소배출 관리' 국제표준 만든다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설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선·해운업계 최초로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삼호, 프랑스 선사 CMA-CGM과 'LCA(Life Cycle Assessment·환경전과정평가) 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 건전성 평가 체계다. 하지만 조선·
- 2024-10-16
- 14: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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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 인수 시 핵심 기술진 이탈…희소금속 공급망 위태"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 경영권 분쟁으로 아연뿐만 아니라 희소금속 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공급망 역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MBK 측이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진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연과 연, 은,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뿐 아니라 희소금속 생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소금속은 자연에 극소량만 존재하고 채굴이 어렵지만 산업적 가치는 매우 높다. 특히 인듐 같은 금속은 전 세
- 2024-10-16
-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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