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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中자금으로 3000억 규모 리파이낸싱...채무 상환 속도 낸다 국내 중견 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선박을 담보로 3000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데 전액 사용했다. 일각에선 해운 업황 둔화가 장기간 이어지면 회사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매물로 나오거나 중국 등 해외로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초 최대 8척의 선박을 담보로 중국 주요 은행으로부터 3000억원의 대환대출을 받았다. 기존에 중국교통은행(BOCOM)과 중국공상은행(ICBC)에서 빌린 자금을 리파이낸싱하기 위함이다. 리파이낸싱 2025-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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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운 먹구름] 몸값 18조 넘은 HMM....더 멀어진 민영화 국내 유일안 국적선사인 HMM 몸값이 SK해운 인수 시도와 미국 정부의 중국 선사 견제 등 영향으로 18조원 수준까지 뛰면서 민영화 지연 우려가 제기된다. 리더십 교체 가능성도 높아 연내 매각 작업 재개 여부가 한층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기준 HMM 시가총액은 18조4137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해운업계 호황기였던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HMM이 2조원을 투입해 SK해운의 △원유탱커선 △LPG선 사업부를 인수하려는 것과 연관이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조선업 2025-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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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 파업 멈춰야" 호소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5일 노조를 향해 "파업은 회사의 경영 악화를 심화시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을 통해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 돼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24일 회사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갈등으로 인해 당진제철소 일부 공장에 대한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 2025-02-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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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여파에...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장 폐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냉연공장이 부분 직장 폐쇄로 24일 멈춰 섰다. 현대제철은 이날 낮 12시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PL/TCM은 냉연강판의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전 압연을 하는 설비다. 생산 공정 특성상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해 당진 냉연공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가량의 생산 2025-02-24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