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하필이면 해킹 의심 받는 서버 파기"…KT 조사에 난항 겪는 과기정통부 KT가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를 파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과 별도로 서버 파기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장비 분석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KT의 고의성이 밝혀질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통신 보안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KT가 ‘김수키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서버를 파기해 해당 서버를 복구하는 대신 관련 장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출두 당시 해당 서버는 이미 파기돼 2025-09-16 18:38:46
  • '더 센 상법'에 재계 압박 커진다··· '경영권 방어 부재' 등 우려 산적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안이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에 자사주를 다수 보유한 재계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경영권 방어 장치 없이 자사주부터 무조건 소각해야 한다면 외부의 공세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가장 크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올해 들어 선제적인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정부 방침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221건의 자사주 소각이 공시됐다. 이는 지난 2025-09-16 18:00:00
  • 머스크 "HBM이 정답은 아냐"...삼성, 테슬라 GDDR7 단독 공급 가능성↑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에도 7세대 그래픽 D램(GDDR7)을 단독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서 "미 텍사스의 삼성 반도체 공장은 AI5이 아니라 AI6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HBM의 대체재격으로 생산하고 있는 GDDR7 탑재를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AI6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차량 등 2025-09-16 18:00:00
  • [단독] 현대차 공급망 변경 가능성에…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와 함께 조립과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필요한 내부 장비 중에서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2025-09-16 18:00:00
  • LG엔솔, 美공장 원격 구축...전문가들 "구금 사태 후폭풍 이제 시작"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의 당사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 구축과 장비 설치 등을 국내에서 원격으로 진행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미 간 비자 이슈가 정리되기 전까지 대다수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업무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걸 드러내는 상징적 사례다. 전문가들은 "미국 구금 사태의 후폭풍은 이제 시작"이라며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유사한 리스크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정환 한양대 2025-09-16 18:00:00
  • 현대차 우여곡절 끝 임단협 마무리...계열사는 여전히 강경 현대자동차 노사가 7년 만의 파업 발생 등 진통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다만 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현대차 노조는 전날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투표자 3만6208명(투표율 85.2%) 가운데 과반인 52.9%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46.8%(1만6950명), 무효표는 0.3%(92명)였다. 노사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450%+1580만원, 주 2025-09-16 18:00:00
  • 청호나이스 침대, 올해 1~8월 판매량 전년 대비 약 2배↑ 청호나이스 침대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침실은 단순한 수면 공간을 넘어 생활 중심 공간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구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올해 초 ‘깨끗한 잠’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CF를 공개하며 쾌적한 수면 환경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 광고는 청호나이스의 핵심 가치인 '깨끗함'을 침대 제품에 담아내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침대 '듀얼드림' 2025-09-16 17:57:42
  •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 투표 기아 노조가 오는 19일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과의 5차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 오는 19일 찬반 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전체 조합원의 절반을 넘기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될 경우 기아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성과급으로 2025-09-16 17:50:47
  •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AI 헬스케어 혁신, 민관 협력 필수"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개막 본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알렸다. 이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들이 모여서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주제는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건강하고 스마트 2025-09-16 17:38:28
  • 대웅제약, 광주시와 AI 헬스케어 산업 육성…"국가 경쟁력 강화 앞장" 대웅제약은 광주광역시·광주 동구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광주시청에서 광주·광주 동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 제공과 기업 대상 행정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며, 광주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 2025-09-16 17:29:44
  •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 높은 중기, 노동환경 변화에 '고민' 청년층 등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으로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기대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노동안전 대책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중대재해 발생시 고용 제한이 강화되면서 우려도 높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기업에 취업한 외국인은 101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데는 저출산·고령화 기조에 있다. 일할 수 있는 내국인 인력이 부족해서 2025-09-16 17:28:31
  •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체포된 근로자들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사장)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법인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협력업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내비쳤다. 미국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15일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분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어 매우 다행이고,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 2025-09-16 17:08:45
  •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HD건설기계'로 새출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서 국가대표 건설기계 기업 'HD건설기계'로 재탄생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각각 분당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인천 HD현대인프라코어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각각 참석 주주 99.91%, 99.2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법인 사명은 HD건설기계로 확정됐다. 양사는 10월 1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 공식 출범 2025-09-16 16:34:43
  • 한국 연구진, 블랙홀 자기장 역동성 규명…EHT 분석 주도 한국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M87 은하 중심 초대질량 블랙홀의 자기장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16일 우주항공청(우주청),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한국 연구진이 공동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사건지평선망원경(EHT)을 통해 M87 은하 중심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다시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21년 관측 자료다. 인류 최초 블랙홀 사진을 공개한 지난 2017년과 그 이듬해 2018년 자료에 이어 3년 후 블랙홀 모습을 보여주 2025-09-16 16:00:00
  • KFC 손잡은 타코벨, 아시아 최초 풀바형 매장 강남점 오픈…"5년내 40개 매장 출점" KFC코리아가 운영하는 글로벌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벨이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열었다. '가성비'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특화 메뉴로 국내 멕시칸 푸드 시장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KFC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타코벨 더강남 오프닝 나이트'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 한종수 타코벨 총괄 본부장, 손승현 마케팅총괄(CMO), 전영욱 R&D센터 팀장이 참석해 열고 매장 콘셉트와 주요 메뉴 등을 소개했다. 타코벨 더강남은 KFC코리아가 2025-09-16 15:33:28
  • 개인정보위, 해외 사업자 개인정보 책임 강화…국내대리인 지정 구체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외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해외사업자가 국내대리인을 지정하고 관리·감독할 때 준수해야 하는 세부 기준을 담았고,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는 해외사업자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불만의 처리 및 피해 2025-09-16 15:32:06
  • 해태제과, 온 가족 위한 추석 선물세트 '우주간식탐험대' 출시 해태제과가 추석을 앞두고 간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선물세트를 내놨다. 해태제과는 추석을 맞아 대표 제품 10종과 '우주 윷놀이' 키트를 함께 구성한 '우주간식탐험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해태몰과 네이버 등 온라인몰을 통해 총 20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선물세트에는 △오예스 미니 △홈런볼 △칼로리바란스 △에이스 △사브레 △버터링골드 △충전시간 △자유시간 △구운감자 △신쫄이(사과맛) 등 해태의 스테디셀러 과자 10종이 포함됐다. 서울시립과학관과 협업 2025-09-16 15:26:23
  • 과기정통부, 'SKT 고객정보 탈취·판매' 해커 주장에 조사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SKT) 고객정보 탈취·판매 주장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SKT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스캐터트 랩서스'라는 해커 조직의 정체가 불분명해 조직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나 단순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날 국제 해킹조직이 SKT 고객 데이터를 탈취·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한 후 SKT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2025-09-16 15: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