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파운더 DNA 찾아라]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1년...회사 흔들기는 현재 진행형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분쟁 장기화로 양측 기업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을 놓고 재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서야만 했다. 차입금은 10배, 부채비율은 15%대에서 80%대로 급등했다. 영풍은 올 상반기에만 1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운영을 위해 고려아연 배당금에 기대는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 2025-10-01 05:00:00
  • [파운더 DNA 찾아라] 최윤범표 '트로이카 드라이브' 본궤도...희귀광물 공급 강화도 고려아연이 올 상반기 매출에서 신사업 비중을 29%로 확대하고 자사주를 계속 소각하면서 연초 최윤범 회장이 주주 서한을 통해 약속한 기업·주주가치 제고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최 회장 구상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려아연 매출에서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등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2%에서 올해 29%로 11.8%포인트 증가했다. 2022년 신사업 비중이 7%였던 것과 비교해 3년 만에 네 배가량 늘 2025-10-01 05:00:00
  • [파운더 DNA 찾아라] 홈플러스·롯데카드·영풍 경영 악화, 커지는 대주주 자격 의구심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롯데카드가 내우외환에 흔들리고 영풍의 경영 실적도 악화하면서 두 회사의 고려아연 대주주 자격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0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 우량 기업에 단기 수익 극대화만 노리는 사모펀드식 경영 기업이 이식되면 기업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이어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MBK를 포함한 사모펀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BK가 대주주 2025-10-01 05:00:00
  • [파운더 DNA 찾아라] 정치권 전방위 압박에...MBK, 고려아연 출구전략 만지작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MBK파트너스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MBK가 여론을 의식해 이미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또는 제3자에게 넘기고 발을 뺄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영풍·MBK 간 경영권 분쟁 상황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출구 전략도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MBK는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롯데카 2025-10-01 05:00:00
  • LS, 1조 투입한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준공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LLBS 신규 공장은 총 1조원을 투자, 약 1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 김관영 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자은 회장은 "전 세계 80%에 달하는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2025-10-01 00:05:00
  • "두 번 접는 차세대 스마트폰"…삼성전자, APEC에서 '트라이폴드' 첫선 삼성전자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두 번 접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 '트라이폴드(갤럭시 G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PE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 트라이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이 트라이폴드폰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갤럭시 언팩에서 XR 기기 ‘무한’을 전시했던 것처럼 전시 형태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트라이폴드는 기존 좌우 접이식 ‘폴드’ 시리 2025-09-30 21:44:51
  • 복지부, K-바이오·백신 5·6호 펀드 운용사 확정…총 1100억 조성 목표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를 위한 K-바이오·백신 5호·6호 펀드 운용사를 확정했다. 30일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를 위한 K-바이오·백신 5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씨케이디창업투자·메디톡스벤처투자, 6호 운용사로 키움인베스트먼트·디에스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운용사는 올해 12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5호 500억원, 6호 600억원 등 총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각 펀드는 최소 결성액의 70%가 모이면 우선 결 2025-09-30 20:20:13
  • 네이버, 이번엔 넥슨과 손잡았다...플랫폼·콘텐츠·이커머스·금융 '올라운더' 전략 네이버가 이번엔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과 손잡았다. 최근 넷플릭스, 컬리와 협력에 이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기업들과 동맹을 맺어 플랫폼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이커머스·금융을 아우르는 거대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네이버는 넥슨과 게임, 스트리밍, 쇼핑, 결제까지 아우르는 콘텐츠·플랫폼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전략적 업무 2025-09-30 18:26:48
  •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국내 제약·바이오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일부터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기업의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상호 관세 합의가 최종 타결된 국가는 최혜국 대우 원칙에 따라 의약품 수출에 15% 관세가 적용되나 한국은 합의문에 아직 서명하지 않아 100% 관세가 매겨져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2025-09-30 18:12:26
  • 삼성전자, SK하닉 쫓고 마이크론 따돌려야… HBM3E 효과 볼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퀄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하며 첨단 반도체 경쟁력 회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확정짓고 연말까지 HBM 생산량을 기존의 2배 이상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까지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퀄 테스트를 통과하고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내부 'WAT(Wide Area Test)' 2차 테스트를 마치며 엔비티아 퀄 테스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9 2025-09-30 18:08:45
  • [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韓 강소기업, 日 협력이 돌파구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일본이 K-중소·강소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에 일본의 장인형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서다.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려면 K-중소기업이 일본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151억 달러를 기록하 2025-09-30 18:08:25
  • '1㎜라도 더 줄여라'...삼성,애플 '두께' 전쟁에 사활 거는 속내는 삼성전자의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 폰이 출시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초슬림' 경쟁으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 Z 트리폴드'의 펼쳤을 때 두께가 삼성전자의 역대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최대 3.9㎜까지 얇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7의 펼쳤을 때 두께가 4.2㎜였던 것과 비교해 한 층 더 얇아진 셈이다. 앞서 19일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 에어'는 5.6㎜로 역대 아이 2025-09-30 18:08:15
  • [K유통, 유커 특수 잡아라] 면세점 매출 회복은 '안갯속'… '큰 손' 유커 지갑 열려면? 정부가 지난 29일부터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행하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귀환이 본격화됐지만 면세업계가 곧바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소비 패턴 변화와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며 단순 '유커 효과'만으로는 매출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은 약 5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대상 매출액은 4조8415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969억원) 대 2025-09-30 18:05:20
  • [K유통, 유커 특수 잡아라] "100만 中큰손, 웰컴"…백화점·편의점·마트까지 유커 잡기 총력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대상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특수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유커의 전통적 소비 채널인 면세점과 백화점을 비롯해 편의점과 대형마트까지 앞다퉈 크루즈 관광객 유치, 중국 간편결제 할인 등 유커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유커는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 2025-09-30 18:05:05
  • [르포] 돌아온 유커, 면세점 활기 되살렸다…곳곳서 알리페이 결제 행렬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이튿날인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중국인 수십 명이 쏟아져 나왔다. 일행은 한국산 홍삼 코너에 멈춰 설명을 듣기도 하고, 일부는 중국 담배와 술을 둘러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도 가짜 제품이 많다 보니 오히려 면세점에서 중국산 술·담배를 구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엄격한 통관 절차를 거치다 보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믿고 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2025-09-30 18:03:28
  • HD현대, 방사청 보안감점 연장에 "강력히 유감...법적 조치 취할 것"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자사에 취한 보안감점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방사청의 이번 결정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HD현대중공업 보안사고에 대한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올해 11월에서 내년 12월까지로 1년 이상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H 2025-09-30 17:50:58
  • 기아, 추석 전 임단협 타결...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급 350% 기아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부터 5년 연속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30일 기아 노사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전체 노조원 2만5812명 중 2만135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1만5601명(73.1%), 반대 5710명(26.7%)로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10월 1일 열린다. 지난 25일 기아 노사는 합의안을 통해 △2026년까지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신규채용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미래 사업장 전환 △안전한 일터 구축과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 체결 2025-09-30 17:39:19
  • "삼성전자, 글로벌 로봇 시장 주도할 기업"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30일 "삼성전자는 로봇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로봇 러닝 컨퍼런스(CoRL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은 기술 공급자이자 사용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제 삼성은 미래로봇추진단을 만들어 인간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며 로보틱스 사업 확대를 알렸다. 이날 오 단장은 '인간형 로봇(Humanoid Robot) 황금기'를 주제로 2025-09-30 17: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