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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제18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개최'트럼프 2.0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세계의 글로벌 분절화는 더욱 가속되고 미·중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추진하는 보편관세 도입, 불법 이민자 추방, 대규모 감세 정책은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화를 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금융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재집권이 무조건적인 위기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내 첨단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새 시장이 열릴 수 있고, 미국의 중국 견
- 2025-03-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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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의 재테크루] 홈플러스 역팩토링, ABSTB? 그게 뭔가요?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ABSTB(자산유동화단기채권)'와 '역팩토링' 같은 금융 용어가 신문 지면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라는 이름을 믿고 ABSTB에 투자한 일부 금융 소비자들이 원금 손실 위험에 직면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익숙한 이름 너머에 있는 생소한 용어들이 실제로 우리의 재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13일 재테크루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홈플러스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STB), 그리고 카드매입채무 유동화단기채(ABSTB)
- 2025-03-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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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7개사 저축銀 민간중금리 60% 취급…지방 중소형 여전히 한파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에서 취급한 민간중금리 대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이 중 대부분이 자본력을 갖춘 상위 저축은행에서 취급한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이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들에 중저신용자 대출 영업을 주문하고 있지만, 지방 소멸과 엄격한 업권 규제로 적극적인 대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중금리 대출액은 2조8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1921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민간중금리 대출은 신용평점
- 2025-03-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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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막았다···"고객 피해 예방"주요 카드사들이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선제적으로 중지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홈플러스는 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안을 공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제휴사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는 곳이 생기면서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사안"이라며 "지난주 말부터 현장에서 결제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도 이날 상
- 2025-03-12
- 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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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한금융, 전 계열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 만든다…9월 가동신한금융이 최근 들어 커지고 있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의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준금리나 환율 등 대외적인 요인을 포함해 전 계열사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생길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전산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그룹의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이른바 ‘리스크 맵(Map)’으로, 전 계열사의 리스크 요인을 한눈에 파악하고 그에 따라 생
- 2025-03-12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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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기본자본 강화로 보험사 체력 확 올린다…업계 "질적 개선되지만 일부는 부담"금융당국이 보험사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자본여력비율(K-ICS·킥스)을 현행 150%(권고치)에서 최대 20%포인트 낮추고, 기본자본 기준은 강화한다. 이로써 보험사들은 킥스 권고치를 맞추려 무리하게 회사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반면 당국이 보험사의 기초체력 격인 기본자본에 '의무비율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단기적 가용자본 확대 꼼수는 통하지 않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7차 보험개혁회의' 논의 결과 이 같은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제도
- 2025-03-12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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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자업계 CEO에 당부··"제2 티메프 방지 준비 필요"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업자 최고경영자(CEO)와 핀테크산업협회를 만나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결제대행사(PG)사 가이드라인 이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 본사에서 전자금융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이스페이먼츠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등의 CEO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금감원 내 전자금융업 감독·검사
- 2025-03-12
-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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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었던 가계대출 다시 4조 증가…주담대가 견인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조원 이상 늘며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2월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1월 9000억원 줄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달 만에 반등했다. 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담대다. 2월 주담대는 5조원 증가해 전월(3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주담
- 2025-03-12
- 14: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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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 'ESG 경영'으로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나서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한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두나무는 대체불가토큰(이하 NFT)를 활용해 ESG 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 발전과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어 업계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두나무가 주력하는 ESG 활동 영역은 생물 및 산림보호다. 두나무는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손잡고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 2025-03-12
-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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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판 1위 달성한 현대카드, 애플페이 비중은 낮아지난 2023년까지 결제액 기준 업계 3위에 머물렀던 현대카드가 1·2위였던 신한카드, 삼성카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계열사 간 구매전용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단기간 내 결제 점유율을 높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내실 있는 수익 모델 구축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신용판매액은 166조2687억
- 2025-03-12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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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휴전 추진' 합의에…비트코인 8만3000달러 반등지=아주경제 DB] 7만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8만3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가능성이 커지고, 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313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6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41% 오른 194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급락하면서 한때 7
- 2025-03-12
- 0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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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구조도 1호는 될 수 없어"...은행권, 금융사고 날까 조마조마은행장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책무구조도가 올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아직 이를 적용한 사례가 나오지 않아 은행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자칫 ‘책무구조도 1호’ 사례가 되면 금융당국이 본보기로 더 높은 처벌 수위를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은 총 321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은행들은 10억원 미만인 금융사고를 자체 공시하는데 두 달여 만에 횡령, 배임, 사기 등으로 320억9561만원금이 사라진 것이다. 총 사고 건수는 5건으로
- 2025-03-11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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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칼바람] 금감원, 은행 내부통제 바짝 죈다…금융사고엔 무관용 원칙금융사고별 임원의 책임 범위를 명문화한 ‘책무구조도’ 도입 첫해인 올해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 금융지주·은행의 내부통제 고삐를 바짝 조이고, 건전성과 위기관리 역량도 깊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금융지주·은행 대상 정기검사와 수시검사 횟수도 각각 10회, 81회로 확대한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업무설명회를 통해 올해 내부통제, 지배구조, 조직문화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강도 관
- 2025-03-1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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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만에 동나는 대출상품...규제 풀어도 대출받기 어렵네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풀었다지만 금융 소비자들이 실제로 대출을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금리 인하 기조에 더해 3월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은행들이 '일별 관리'를 시작하는 등 규제 완화 속에 또 다른 미세 대출 관리에 나서고 있어서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까지 대출 접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A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주택담보대출'은 매일 신
- 2025-03-1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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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졌던 '車보험 비교·추천 2.0'…이르면 다음주 공개차일피일 미뤄졌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서비스 2.0)이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된다. 규제 적용 예외(샌드박스) 기간을 고려할 때 업권 수수료 논쟁으로 출시 시점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보 이용 수수료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을 두고 반쪽짜리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 비교 서비스 2.0 출시를 목표로 그간 발목을 잡았던 정보 조회 수수료에 대해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q
- 2025-03-11
- 1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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