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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다음날 자회사 재취업…산은·수은의 퇴직 임직원 챙기기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임직원의 자회사와 출자회사 재취업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명이 다른 자회사로 동시에 이동하거나 퇴사일에 맞춰 곧바로 자리를 옮기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산업은행에서 자회사 또는 출자회사로 재취업된 퇴직 임직원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 재취업 인원도 11명이었다. 2018년 2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공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 2025-03-10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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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영수 신한은행 AI연구소장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연내 도입"올해 신한은행 AI연구소의 장이 된 이영수 소장은 내부에서 전문가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일차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연내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AI)의 활용성을 높이고, 서비스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수익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 소장은 10일 아주경제와 만나 “요새 은행에서는 ‘에이전트 AI’가 트렌드이자 대세”라며 “멀티 에이전트를 통해 우선 대직원용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서
- 2025-03-10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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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싹 갈고 저기는 유임'...보험사 이사진 보면 경영 방향 보인다주요 보험사들이 다음 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진을 선임한다. 주요 보험사 중에는 삼성생명·화재와 현대해상이 구성원을 대거 교체해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한화생명·손보와 DB손보는 안정을 도모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삼성화재와 한화손보를 시작으로 20일 삼성생명·한화생명, 21일 DB손보·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보험사들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외 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하고 올해 이사회 구성을
- 2025-03-10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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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열풍에···난감한 카드사, 신사업 고민 커진다고물가로 인해 과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체크카드 열풍이 불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 감소로 카드사들로서는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면서 신사업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이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2억4947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9만장(0.16%) 증가한 수치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네이버·토스·카카오 등 간
- 2025-03-10
-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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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감시·미래기술 혁신 추진…임종인 위원장 선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 대표이사 김상민)는 10일 서울 여의도 IFC hall에서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단의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Bdan Market Surveillance & Emerging Technology Advisory Committee, Bdan-MSETAC)는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 권한을 분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거래소를 보호할 수 있는 시장감시 체계와
- 2025-03-10
- 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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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재단, 청년 주거 장학 지원사업 실시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다음 달 6일까지 'MG희망나눔 청년누리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2024년간 총 800명의 장학생에게 약 14억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길어지는 취업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4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주거로 한정된 지원분야를 주거·생
- 2025-03-10
-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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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다서점, 금융투명성 강화 위한 자금세탁방지법 온라인 교육 과정 개발금융 및 법률 교육을 제공하는 스미다서점(대표 허권민)이 자금세탁방지법(AML) 교육 과정을 새롭게 개발하여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전문 교육 기업 알엠피(RMP)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완성되었으며, 금융기관 실무자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필수적인 자금세탁방지 관련 지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미다서점과 알엠피가 공동으로 개발한 AML 교육 과정은 최신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금융실명제, 고객확인의무(CDD), 의심거래보고(STR) 및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등의 핵심 내용을
- 2025-03-10
- 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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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관세 전쟁에 약세…8만 달러선도 위협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른바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8만 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8만6315달러)보다 6.89% 내린 8만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때 8만60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8만 달러 선마저 내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재한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
- 2025-03-10
- 08: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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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빠르면 이번주 발표…막바지 논의 단계우리금융그룹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실태평가 결과가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인수합병(M&A)이 막판 속도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결과 산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검토가 끝나는 대로 해당 내용을 금융위원회로 송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당초 2월 중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마치고 관련 내용을 금융위
- 2025-03-1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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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새 백기사로 어피니티와 관계 단절...지주사 전환에 속도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경영권을 위협해 온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과의 질긴 악연을 끊어냈다. 어피니티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13.55%가 제3기관에 매각되면서 해당 컨소시엄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백기사에서 악연으로 변질된 어피니티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지주사 전환 등 숙원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9.05%와 4.50%를 각각 SBI그룹과 신한투자증권&mid
- 2025-03-09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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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풀린 홈플러스 금융채권 최대 6000억…금융당국도 '긴장'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관련 금융채권에 투자한 투자자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매판매된 금융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개인이나 법인에 소매판매된 금융채권 홈플러스 관련 금융채권은 총 6000억원 규모다. 홈플러스는 물품대금, 외상담보
- 2025-03-09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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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틀'대는 주담대…은행권, 7월 DSR 전 '막차 수요' 우려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다시 늘고 있다. 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오는 7월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면서다. 이른바 ‘막차 수요’가 몰리며 자칫 지난해 가계대출 폭증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달 취급한 주택 구입 자금 목적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7조4878억원을 기록했다.
- 2025-03-09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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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FIU에 '맞불'···거물급 전관으로 변호인단 꾸려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거물급 전관 변호사 7명으로 구성된 대리인단을 꾸렸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영업정지 3개월 제재를 피하기 위해 두나무가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의 법정 공방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FIU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취소 소송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7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대리인단에는 서울행정법원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포함됐다. 나머지 변호사들도 금융위원회나 금
- 2025-03-09
-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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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의 금만세] 삼성은 우리·현대는 하나…재계 회장님이 찾는 주채권 은행은은행과 기업은 끈끈한 동맹 관계다. 기업이 위기에 처하면 은행이 우산이 돼준다. 은행은 체력이 탄탄한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에서 삼성전자, SK 같은 세계적 기업이 탄생한 배경에도 은행의 지원이 있었다. 세계가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에 직면한 2025년에도 은행과 기업 간 파트너십은 굳건해져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한화, 포스코홀딩스, 두산, 코오롱, 효성, CJ, DL 등으로 나타났다.
- 2025-03-09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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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vs 신한카드…'프리미엄 카드'로 번진 업계 1위 쟁탈전카드업계 결제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신한카드를 누르고 결제액 1위를 차지한 현대카드는 고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부동의 1위를 빼앗긴 신한카드도 6년 만에 새 상품을 출시하며 고액 소비층인 VIP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6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 부티크 연회비는 기존 프리미엄 카드(15만원 이상)와 매스 상품(1만~3
- 2025-03-09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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