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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믹스 갈등에 오세훈 "유연화 검토"...소셜믹스 제도 개선 향방은? 서울시가 '완전한 소셜믹스'를 이유로 임대주택 한강뷰 배치를 정비사업 조합에 요구하면서 갈등이 깊어지자 '유연한 소셜믹스'로 한발 물러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서서 조합과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임대주택도 공공기여 형태 중 하나로 보고 데이케어센터 등 조합원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실 산하 임대주택과 주도로 소셜믹스에 대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기부채납·공공 2025-05-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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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동남 하늘채 에디크' 6월 분양... 분상제 적용 코오롱글로벌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일대에 공급하는 '동남 하늘채 에디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남 하늘채 에디크는 청주 동남 A-2BL 공공분양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4층, 7개 동, 65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59㎡ 전용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주 동남지구는 정비된 거리와 풍부한 인프라로 이미 청주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남지구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암동, 방서동, 운동동 일원 약 206만㎡의 부지 2025-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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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첨단 교통기술 한눈에"...ITS 아태 총회, 수원서 개막 "지능형교통체계(ITS)는 단순한 교통체계를 넘어 사람과 교통, 도시를 밀접하게 연결해주는 기술입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8일 방문한 경기도 수원 광교 컨벤션센터 앞에는 자율주행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센터 내 전시장은 아시아·태평양 각국에서 온 전문가들과 방문객, 기술 시연을 위한 자동차들로 북적였다. 이날 개회식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2025 ITS 아태총회'의 풍경이다. 1층에 위치한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원화 2025-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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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터미널 부지, 동북권 대표 복합 문화시설로 탄생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이 전시장과 컨퍼런스홀(공공예식장)을 갖춘 동북권의 대표 ‘복합 문화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상봉동 83-3 일원에 지상 4층, 지하 3층, 연면적 5560㎡ 규모로 전시공간, 컨벤션(공공예식장)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주상복합단지와 함께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2025-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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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SMR 핵심기술 'SC 모듈' 실증 완료...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SMR 시설 공사의 핵심인 주요 벽체를 강판 콘크리트 모듈화(조립식) 공법으로 제작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인 IHI사의 요코하마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 플루어, 뉴스케일과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듈화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원전의 주요 구조물인 벽체는 현장에서 철근과 콘크리 2025-05-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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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무풍에 개발 호재·천도 이슈 겹치며 지방 토지 거래 '쑥'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지방 교통망 확충 공약을 쏟아낸 가운데 최근 교통 등 개발 호재와 정치적 이슈가 맞물린 지역 내 토지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충남 천안·아산과 세종시, 울산시 등의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 건수 급증이 두드러졌다. 2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충청남도 내에서 매매로 인한 토지 소유권 이전 신청 건수는 7453건을 기록해 지난 1월(3984건) 대비 87% 증가했다. 3월(5207건)과 비교해도 43% 넘 2025-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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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SOC 기피 심화...공사비 현실화 시급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수주를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주요 민자사업들이 연이어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지부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의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이 오는 6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던 DL이앤씨가 이탈하고 현대건설도 지분 20% 중 13%를 반납하자 다시 시공사 구성에 나섰다. 대형 건설사들이 빠진 자리는 대보건설, 효성중공업 건설부문, HS화성 등 중견 건설사들 2025-05-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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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품귀·분양권 거래 급증…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 주목 서울 아파트 시장이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과 분양가 고공행진 속에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1~4월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늘어난 것은 그 대표적인 신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량은 460건으로 지난해 228건 대비 102% 증가했다. 청약을 통한 새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절벽’에 가까운 상황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분양권ㆍ입주권 거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연신내 2025-05-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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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느는데 서민 주거사다리 동났다…서울 빌라도 오름세 확산 “아파트는 수도권 외곽도 현실적으로 힘들고, 월세로는 돈을 모으기가 힘드니 일단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의 빌라라도 매입하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도 부부가 동반으로 거주할 양호한 상태의 역세권 연립은 가격이 생각보다 꽤 높아서 대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량리 거주 30대 A씨)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공급이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늘면서 빌라 시장의 수급 불균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준공과 인허가 등에서 공 2025-05-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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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뷰 임대 배치' 요구에 떠는 한강변 사업장..."재산권 침해"vs"차별 철폐" 서울시가 '소셜믹스'를 이유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에 공공임대 주택 한강변 배치를 요구하자 다른 한강변 정비사업장도 설계안을 재검토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본래 취지가 공공성임을 들어 소셜믹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임대 가구 수뿐만 아니라 배치까지 관여하는 것을 두고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 조합이 제출한 조치계획을 놓고 관계 부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 2025-05-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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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수주...공사비 1조 5138억원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상지는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원 11만 6682㎡ 부지다.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총 공사비는 1조 5138억원이다.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끼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대모산 2025-05-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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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 본계약 체결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달러(약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후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기본합의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 연산 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2025-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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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에 6168가구 입주…"올 상반기 중 최다" 6월 서울에서 총 6168가구가 입주한다. 상반기 월간 분양 물량 중 최대 규모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584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9%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가구)와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1055가구)이 입주한다. 수도권은 입주 물량은 1만2932가구로 전월 대비 39% 늘었다. 경기 4668가구, 인천 209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파주, 2025-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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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감리비 갑질' 경주건축사조합에 2.6억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주건축사업협동조합이 감리비 기준가격과 최소 감리비 등을 정해 가격 경쟁을 제한했다며 시정명령과 2억6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조합은 감리비 기준가격 등을 정해 업무협조비 등의 명목으로 감리비의 20%를 설계자와 조합에 각각 지급하도록 하는 등 경쟁을 제한하고 구성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구성사업자가 감리용역 수행대가로 수령하는 감리비의 20%씩을 설계자인 구성사업자와 조합에게 업무협조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했 2025-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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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프라 수주 개척" 국토부, 탄자니아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는 아프리카 내 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탄자니아와 카타르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등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조 달러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탄자니아 정부 면담과 현장 방문으로 주택, 도로, 철도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혀 아프리카 신흥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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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만든 랜드마크...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3%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 거주자의 92.5%는 브랜드 가치가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수도권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두산건설은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두산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 2025-05-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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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아타운 시공에 15개사 몰려...소규모 정비사업 공략하는 중견·중소 건설사 최근 서울 내 소규모 정비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중견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단독 입찰·수의계약이 잇따르는 대규모 정비사업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업황 악화로 일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사들이 서울 내 정비사업 틈새시장 확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홍진은성우정연립)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19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는 건설사 15곳이 참여했다. 호반건설·두산건설&mi 2025-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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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주택시장, 대선 이후 집값 향방은...과거 사례 보니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 이후 집값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친시장적 부동산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선 이슈보다는 금리 등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집값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대선 공약보다는 당시 금리, 글로벌 경제 이슈 등에 시장이 더 큰 영향을 받았던 만큼 대선 자체가 집값 호재로 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25일 아주경제신문이 한국부동산 2025-05-25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