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주택 인허가와 준공 실적은 줄어든 반면 착공과 분양, 매매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9323호로 전월 대비 33.9%,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1~5월 누계 인허가는 9만8694호로 전년 동기보다 10.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가 1만4152호로 전년 동월 대비 64.0%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5171호로 56.2% 감소했다. 서울은 6292호로 전년 동월보다 147.5% 늘었다.
착공 실적은 증가했다. 5월 전국 주택 착공은 2만2717호로 전년 동월 대비 49.3% 늘었고, 1~5월 누계 착공은 9만4367호로 전년 동기보다 27.0% 증가했다.
분양 실적도 개선됐다. 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만4731호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했다. 1~5월 누계 분양은 8만6348호로 전년 동기보다 63.0% 늘었다. 서울의 1~5월 누계 분양은 1만1377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2.7% 증가했다.
반면 준공 실적은 크게 줄었다. 5월 전국 주택 준공은 1만2913호로 전년 동월 대비 51.0% 감소했다. 1~5월 누계 준공도 8만8143호로 전년 동기보다 46.7% 줄었다. 서울의 5월 준공은 1914호로 전년 동월 대비 42.9%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줄었지만 전년보다는 늘었다.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90건으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거래는 3만847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8.9% 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8946건으로 전월 7521건보다 18.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23.9%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감소했다.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0만9754건으로 전월 대비 10.5%, 전년 동월 대비 17.0% 줄었다. 1~5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68.6%로 전년 동기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증가했다. 5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239호로 전월보다 60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350호로 전월보다 154호 감소했다.
인허가와 준공이 감소한 가운데 착공·분양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공급 선행지표와 시장 수요 지표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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