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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부동산 PF 위기 진화…업권 불균형 규제 개선 필요" "저축은행은 지난 2년 반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자산 약 16조원을 정리하며 업권 최대 위기로 꼽히던 PF 리스크의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제 저축은행 업계는 수익을 다변화하고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구조 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저축은행 업권이 부동산 PF 부실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위기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공동펀드를 통해 1조400 2025-07-0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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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모듈러 주택] 전문가들 "모듈러 건축 미래, 성장성 커... 다만 경제성이 관건" 전문가들은 제조기반건설(OSC) 공법의 대표 주자인 모듈러 주택 활성화가 일손 부족, 시공 품질 논란, 안전 관리 등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난제를 푸는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주택공급 부족 우려가 집값 급등 등 주거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이 정부와 업계의 '빠른 주택 공급' 기조에 적합해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다만 제도 미비 및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 등 걸림돌도 여전해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2025-07-02 1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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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모듈러 주택] 레고처럼 뚝딱... 기대와 현실 '동상이몽' 레고 블록처럼 미리 제작된 구조체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모듈러 주택 기술은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공사 기간 단축과 친환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현실의 벽도 높다. 초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야 하고 기존 방식보다 공사비가 비싸 건설사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장에서 80% 이상 부재를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방식은 공사 기간을 약 2025-07-02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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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모듈러 주택] 스마트 건설 기조에 공급 가속…모듈러 '개화' 속도낸다 정부가 건설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모듈러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공을 중심으로 주택공급 분야의 모듈러 공법 비중이 높아지면서 건설산업에서 모듈러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를 중심으로 모듈러 건축 표준화를 통한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대되면서 정치권 역시 모듈러 건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준 2025-07-02 1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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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가상자산거래소 거래대금 한달 새 반토막…증시로 쏠리는 투자자금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 거래 열기가 급격히 식고, 주식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수혜 기대감과 유동성 확대로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반면 중동 전쟁 발발 등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2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일 거래대금은 2조28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4조4977억원) 대비 49%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감 2025-07-0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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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배당금 지급"…분배형 전환부터 커버드콜 ETF까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배당금 지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자산운용사들도 월·분기 배당을 제공하는 고배당 ETF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 순자산 총액은 1조1500억원으로 연초(4384억원) 대비 162.32% 증가했다. 수익률도 올해 들어 37%에 달한다. 이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 2025-07-02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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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충돌에 테슬라 급락…국내 ETF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이 또 불거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했다. 테슬라를 주요 편입 자산으로 보유한 국내 ETF(상장지수펀드)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ETF는 반등했지만, 하락한 상품도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34% 내린 3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686억 달러로 1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번 테슬라 주가 급락은 도널드 트럼 2025-07-02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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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최대 3000만원 지원"…신한은행, 출산 지원금 10배↑ 신한은행이 출산 아이 수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직원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권 출산 지원금 중 최고 수준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자녀 출산 경조금을 첫째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 이상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첫째 1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자녀 500만원이었다. 셋째 아이 기준으로 지원금이 10배 오른 셈이다. 본사 외의 지역이나 해외 등으로 발령받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단신부임 직원의 교통 2025-07-02 16: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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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관세 우려·조정장세 순환매에 307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코스피가 2일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발 관세 우려와 국내 증시 조정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오전 10시 19분께 3033.51까지 떨어지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빨라진 순환매 흐름에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조선, 방산 원전 등 업종 2025-07-02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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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금리 올리고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금융권 전반에 걸쳐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에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절반 이하로 지시하고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로 하면서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로 주택 매입 자금을 대는 것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당분간 가계 부문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더 축소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일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기존 연 3.51~4.71%에서 3.57~4.77%로 0.06%포인트 올 2025-07-0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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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한 달] 진보정권 아킬레스건 집값 해법은?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은 가운데 민심의 척도인 ‘부동산 시장 안정’이 현 정부가 직면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올 초 토허구역 해제로 촉발된 서울 집값 상승세는 대출 규제 막차 수요, 새 정부의 경기 활성화 기대감과 맞물려 6월 넷째 주 기준으로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진보 정부에서 집값이 오른다’는 학습 효과도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집값 급등이 서민 주거 불안정을 자극하면서 정부는 수도권 주택 담보 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 2025-07-02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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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4.59p(0.47%) 내린 3075.06 마감 코스피, 14.59p(0.47%) 내린 3075.06 마감 코스닥, 1.50p(0.19%) 내린 782.17 마감 2025-07-02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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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희망퇴직…상시화된 은행 인력 감축 주요 은행이 매년 대규모 희망퇴직에 나서며 인력 감축이 점차 상시화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부터 특별퇴직(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는 오는 7일까지며, 이는 올해 하반기 시행하는 준정년 특별퇴직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이다. 이에 따라 퇴직하는 임직원에겐 특별퇴직금으로 연령에 따라 최대 28개월 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또 1970~1973년생 준정년 특별퇴직자는 자녀학자금과 함께 의료비, 전직 지원금 2025-07-02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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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량 사상 최대…개인 비중 47%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량이 시장이 개설된 2014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47%로 절반에 육박했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37.3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9톤과 비교해 4배 넘게 늘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연간 거래량인 26.3톤과 비교해도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1kg 금지금의 평균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전년 2025-07-02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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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식 병합 결정에 '上' 중국 기반 의류·신발 유통 전문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썼다. 주식 병합 소식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현재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장 대비 16원(29.63%) 오른 7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트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5대1 비율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보통주 6억4265만주에서 2570만6023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1주당 가액은 266원에서 6658원으로 변경된 2025-07-02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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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조정 장세' 코스피, 장중 외인 매도세에 1%대 하락…3030대로 밀려 코스피가 장중 내림폭을 키워 303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해 1.8%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14포인트(1.82%) 내린 3033.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에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 강화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6억원, 79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36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은 2025-07-02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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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에 진심인 '신한'... 두 자릿수 이자율,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 신한은행이 두 자릿수 가계 신용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추고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 중저신용자 고객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상생금융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헬프업 & 밸류업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7일 신한은행 43번째 창립일에 맞춰 그룹 미션인 ‘미래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취지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준비됐다.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6월 말 기준 10% 이상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은행 2025-07-02 1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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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vs 금융조건'…개포우성7차 수주전, 삼성·대우 '정면승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맞붙으며 강남 재건축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 사는 공사비 인하와 파격적인 금융조건 제시 등 승부수를 던지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는 총공사비 6778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총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강남권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뛰어난 만큼 재건축 시장에서 희소 2025-07-02 10:39:25